아리 공주와 꼬꼬 왕자

1929년 서울에서 태어나 독학으로 미술 공부를 했습니다. 1955년 월간지 〈희망〉에 일러스트를 발표하면서 활동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수많은 책과 신문, 잡지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1992년 제1회 어린이문화대상 미술 부문 대상을, 1995년 제17회 한국어린이도서상 일러스트 부문으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받았습니다. 《집짓기》, 《단군 신화》, 《재미네골》, 《선비 한생의 용궁 답사기》, 《할아버지의 시계》를 비롯한 수많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2017년 현재 건국대학교 명예교수이며 문화치유연구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빠리 3대학과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에서 문자 체계를 연구했으나 관심의 방향을 동화로 돌려 우리 역사와 설화 속에 감추어진 옛 선인들의 말씀과 모습을 찾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동화관련 연구 및 저서로는 <충주지역설화의 동화화 연구> <빨간 모자> <잠자는 숲속의 미녀> <상드리용과 작은 유리구두> <인어공주> <나니아 연대기> 등에 대한 소논문과《알파벳 신화》《어린왕자의 불어》《아리공주와 꼬꼬왕자》《신데렐라와 소가 된 어머니》《하늘새가 된 수탉》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