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지향의 평화를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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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통일 지향의 평화를 향하여 (김대중 전 대통령 주요 연설, 대담 2005-2007)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인
· ISBN : 9788984312180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07-05-15

책 소개

2005년-2007년 동안 김대중 전 대통령이 국내외 언론 회견, 강연 중에서 북한문제와 관련된 내용을 모은 책.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 2부는 6자회담이 열리지 못하고, 남북 관계가 경색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 방문을 계획했던 과정을, 3부는 북한 핵실험 뒤 북미 간 대화를 촉구한 내용과 2.13 합의 후 전망을 싣고 있다.

서문 통일지향의 평화를 향하여

제1부 위기에 처한 평화, 어떻게 지킬 것인가?
"민족 무제 상의 위해 방복할 생각 있다" -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 집중'
"미국도 카드 내놓고, 북한은 '6자회담'에 참여해야" - <조선일보> 창간 85주년 특별 회견
한국과 동북아 평화,안보,번영을 위한 한국의 전략적 역할 - 미국 아시아재단 창립 50주년 초청 강연
남북 관계와 한반도 미래 - 미국 스탠포드대학 초청 강연
한반도 평화와 민족의 미래 - 한신대학교 개교 65주년 초청 강연
한반도 공존과 동북아시아 지역 협력 - 일본 동경대학 초청 강연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진전을 위하여 - 6.15 남북공동선언 5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 연설
위기에 처한 평화, 어떻게 지킬 것인가? - 노벨평화상 수상 5주년 기념 강연
한반도 평화와 독일 통일의 교훈 - 노벨평화상 수상 5주년 기념 김대중, 폰 바이체커 KBS 특별 대담

제2부 한반도 평화의 조건
평화와 희망의 한국 - MBC 신년 특집
"곧 평양행, '6자회담 상설화' 협의" - <월간중앙> 신년 인터뷰
"다시 방북을 계획하는 한국의 김대중 전 대통령" - 독일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 회견
남북 관계의 발전과 민족의 미래 - 영남대학교 초청 강연
"미국, 신뢰받는 도덕성, 지도성이 필요하다" - 일본 <아사히 신문> 인터뷰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한반도 평화 - 2006 노벨평화상 수상자 광주정상회의 개회식 연설
"한반도 평화의 조건" - 김대중, 고르바초프 특별 대담
21세기와 우리 민족의 미래 - 부산대학교 초청 강연

제3부 대화만이 해결책이다
"북핵 문제, 네오콘은 손 떼고 한국 의견 존중하라" - 프랑스 <르 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 창간호 회견
"미국과 북한은 주고받는 협상을 해야 한다" - 미국 대담
한반도의 현실과 4대국 - 전남대학교 초청 강연
"대화 거부는 있을 수 없다" - 미국 <뉴스위크> 회견
북한 핵과 햇볕 정책 - 서울대 통일연구소 초청 강연
"대화만이 해결책이다" - 미국 Syndicate 기고문
남북 관계와 '철의 실크로드' - 'UN ESCAP 교통장관회의 교통 물류 비즈니스 포럼' 연설
"미국은 북한 제대를 해제해야" - 미국 <블룸버그> 방송 회견
"김대중 전 대통령, 워싱턴과 평양의 대화 당부" - 프랑스 <리베라시옹> 회견
"터널의 출구가 가까이 오고 있다" - '밴 플리트상' 수상 연설문
"부시의 ABC 정책이 대북 정책 실패 초래" - 일본 <오마이뉴스 재팬> 창간 기념 특별 회견
"남북정상회담 노 대통령도, 다음 대통령도 해야" - <연합뉴스> 회견
"북핵 해법에 전환점이 되는 해 낙관" - <한겨레> 신년 회견
"북한은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 일본 <교도통신> 회견
"북한을 껴안는 것이 미국의 이익" - 포트랜드 평화연구소 인터뷰
6자회담은 성공할 것인가 - 국제기자연맹(IFJ) 특별총회 특별 강연

저자소개

김대중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4년 1월 6일 전라남도의 섬 하의도에서 태어나 목포공립상업학교를 졸업했다. 1961년 5월 인제 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되었으나 5·16 쿠데타로 인해 의원 선서조차 하지 못했다. 1963년 목포에서 제6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이후 7·8·13·14대 국회의원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1971년 4월 제7대 대통령 선거에 신민당 후보로 출마하여, 3단계 통일론과 4대국(미·일·중·소) 안전보장론, 대중경제론, 사회적 약자를 위한 각종 사회정책 등 획기적인 공약을 제시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박정희 정권의 관권 부정선거로 패배했다. 1972년 10월유신 선포 이후 해외에 망명하여 일본과 미국에서 반유신 민주화 투쟁을 전개했다. 1973년 8월 일본에서 중앙정보부 요원에게 납치당해 구사일생으로 생환했다. 1976년 3·1 민주구국선언사건으로 1978년까지 투옥되었다. 1980년 내란음모 조작사건으로 사형선고를 받고 국제적인 구명운동으로 감형되어 수감생활을 하다 1982년 12월 미국으로 망명길을 떠났다. 1985년 2월 목숨을 건 귀국을 단행하여 2·12 총선에서 민주세력이 승리하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1987년 민주화 이전까지 김대중은 5번의 죽을 고비, 6년여의 감옥생활, 3년여의 망명생활, 지속적인 감시 및 연금 등의 고난을 겪었다. 1987년과 1992년 대통령 선거에 연이어 출마했지만 모두 낙선했다. 정계 은퇴를 선언한 이후 1993년 영국 유학을 다녀왔다. 이후 ‘아태평화재단’을 설립했고 1994년 1차 북핵위기 때 전쟁위기 해소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995년에 정계 복귀를 선언했고 1997년 12월 제15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었다. 헌정사상 최초로 선거에 의한 여야 정권교체였다. 대통령 김대중은 IMF 경제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2000년 6월에는 분단 이후 최초로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하여 ‘6·15 공동선언’을 이끌어냈다. 제주 4·3특별법 제정 등 각종 개혁조치로 민주인권 신장에 큰 역할을 했다. 지식정보화 및 문화 강국이 되도록 했으며 생산적 복지정책으로 한국이 복지국가의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한국 외교의 전성기를 이뤄냈다. 김대중은 한국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민주인권 지도자로서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2000년 한국인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2003년 2월 대통령 임기를 마쳤고, 2009년 8월 18일 향년 85세로 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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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언론과 권력의 사이는 긴장된 관계 속에서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비판할 것은 비판하는 것이 제일 좋은 것으로 생각하고 숙명적으로 긴장 관계는 없을 수 없는 거지요. 한쪽에서 보면 언제나 상대방이 불만인 것이 언론과 권력 관계입니다. 과거 독재 정권이 야당 사람들에게 뒤집어씌운 것을 언론이 그대로 보도했습니다. 그 후로 언론이 그것이 잘못이었다고 말한 일이 없는데, 나는 그것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언론이 안 할래야 안 할 수 없는 빡빡한 관계 속에 있었다는 점을 인정합니다. 저는 그것을 원한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p33 중에서

...여러분에게 권하고 싶은 것은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을 갖고 세상을 살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상과 현실의 조화 속에서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이상에만 집착하면 공허해지고 현실적으로 좌절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반면에 현실에 집착하면 이상은 힘을 잃고 인생을 값없이 낭비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 두 가지가 반드시 조화롭게 상호 작용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을 조화롭게 살려 나갈 때 여러분은 이상의 돛을 달고 현실의 뒷바람을 받으면서 성공하는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p59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