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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의 종말

탐욕의 종말

(한 권으로 읽는 세계 금융 위기의 모든 것)

폴 메이슨 (지은이), 김병순 (옮긴이)
한겨레출판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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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의 종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탐욕의 종말 (한 권으로 읽는 세계 금융 위기의 모든 것)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세계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88984313422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09-07-20

책 소개

BBC 경제 담당 에디터인 저자 폴 메이슨이 70년 만의 대붕괴 현장 취재를 바탕으로 쓴 책. 위기의 현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으며, 원인이 무엇인지, 보다 근본적인 원인으로서 '자유시장'이라는 허상에 기반한 신자유주의의 탄생과 종말을 살피고,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에 대한 조심스러운 전망을 제시한다.

목차

서문 -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1부 붕괴의 현장에서

1. 금융 공룡들의 몰락 - 자유시장 자본주의가 붕괴하다
2008년 9월 15일 월요일 / 9월 16일 화요일 / 9월 17일 수요일 / 9월 19일 금요일

2. 위기의 쓰나미 vs 초광속 로비작전 - 월스트리트의 오만이 구제 금융을 망치다
월가에 나타난 칼 마르크스 / 긴 주말 / 버냉키 독트린 / 거대한 실패

3. 금융의 크라카토아 화산 폭발 - 은행 파산에서 경기 후퇴까지
세계로 퍼져가는 예금인출 사태 / 영국의 구제금융 / 거래 중단 조치 / 파산에 따른 비용 부담은 누가?

2부 비열한 10년

4. 백구두의 금융 중개업자들 - 재앙의 시작, 금융 규제 완화
문패 뒤에 감춰진 것들 / 배보다 더 큰 배꼽, 파생금융상품 / 심화된 세계의 불균형
10년 동안의 회계 부정 / 그림자 금융체계

5. 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 가난한 사람들이 월가를 구하다
잘못된 만남 / 누가 가난한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 주었나 / 마술사와 바람잡이들
주택시장의 위기가 어떻게 금융 위기를 초래했나

6. 대빙하시대 - 2007~2008년 신용규제와 인플레이션의 절정
신용동결 / 원자재 투기 거품 / 중앙은행의 발버둥 / 시장 주도 해법의 실패
신용 경색에서 시장 붕괴로

3부 신자유주의의 탄생과 종말

7. 도와주는 것은 쓸데없는 일이다? - 자유시장이라는 허상
자본주의자를 위한 반지의 제왕 / 워싱턴 컨센서스 / 신자유주의의 대차대조표 / 분열의 징후
파워엘리트, 그들만의 리그

8. 휘몰아치는 파도 - 불황 직전인가, 새로운 성장의 시작인가
정보화 시대의 성장 / 콘드라티예프 파동 / 민스키 모멘트 / 위기 속의 성장 모델 / 위대한 해법
사회 정의 / 그럼 다음은?

옮긴이 후기 | 주 | 용어 해설

저자소개

폴 메이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리 출생. 방송인이자 저널리스트. BBC와 채널4 방송국에서 오랫동안 활동했으며, 「가디언」에 정기적으로 글을 기고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포스트자본주의: 새로운 시작(Postcapitalism: A Guide to Our Future)』 『혁명을 리트윗하라(Why It’ Kicking Off Everywhere: The New Global Revolution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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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전문 번역가로 일하며 다양한 분야의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날개 위의 세계》, 《부동산, 설계된 절망》, 《케이프코드》, 《두 발의 고독》, 《80억 인류, 가보지 않은 미래》, 《텅 빈 지구》, 《성장의 한계》, 《달팽이 안단테》, 《귀환》, 《훔쳐보고 싶은 과학자의 노트》,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 《불로소득 자본주의》, 《빈곤자본》, 《산티아고, 거룩한 바보들의 길》, 《커피, 만인을 위한 철학》, 《젓가락》 등 다수의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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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파생금융상품 거래의 성장률은 1990년대 중반 이후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고 그 뒤로는 당연한 현상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진짜 놀랄 만한 상황은 2008년보다 2년 앞선 해에 발생했다. 전 세계 파생금융상품 시장은 2006년 6월에 370조 달러에 이르렀다. 2007년 12월에는 596조 달러로 치솟았다. 외환선물은 이 기간에 거의 두 배가 되었다. 한편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신용부도스와프(Credit Default Swap, CDS)’라는 투자 상품의 거래는 2000년에 1조 달러 미만에서 2007년에 58조 달러로 소용돌이치듯 상승했다. 금융시장이 붕괴되기 직전까지 이런 파생금융상품과 외환거래시장으로 엄청난 자금이 밀려들어 왔다. …… 이러한 파생금융상품과 외환시장의 배경을 살펴보면 2007년 전 세계 국내총생산 규모는 약 65조 달러였다. 전 세계 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총 가치는 가장 높았을 때가 63조 달러였다. 그러나 파생금융상품에 투자한 금액은 총 596조 달러였다. 실제 경제 규모의 8배가 넘는 수치였다. 또 총 외환 거래액은 1,168조 달러로 전 세계 국내총생산의 17배에 해당하는 규모였다. - 119~120쪽 중에서


한 해 무려 870퍼센트의 이익을 올린, 전설적인 헤지펀드 운영자 앤드류 라데는 2008년 금융 위기가 진행되는 중간에 은퇴를 선언하면서 〈파이낸셜타임스〉에 기억에 남을 만한 글을 기고했다.

“나는 이렇게 돈놀이를 했다. 나뭇가지에 낮게 달려 있는 과일처럼 잘난 부모 덕분에 일류 예비학교를 나오고, 예일 대학을 졸업하고, 하버드 MBA를 딴 멍청이들은 언제나 쉽게 손에 넣을 수 있었다. (대개) 진실로 그들이 받은 (또는 받았을 거라고 생각되는) 교육만큼의 가치도 발휘하지 못하는 이런 사람들이 AIG, 베어스턴스, 리먼 브러더스와 같은 기업의 총수로, 그리고 정부의 모든 중요한 자리를 차지했다. 귀족 정치를 지지하는 이 모든 행태는 마침내 내 거래의 희생양이 되기에 충분히 어리석은 사람들을 더욱 쉽게 발견할 수 있게 만들었다. 신이여 미국을 보살피소서.” - 136쪽 중에서


폴슨과 가이트너는 왜 리먼은 시장에서 완전히 지워버렸으면서 AIG는 정부가 지원하는 민간 구제금융으로 바꿨을까? 정답은 AIG는 리먼이 아니라는 것이다. AIG가 한 해 동안 거래하는 금액은 총 1,100억 달러고 자산 규모는 총 1조 달러다. 세계에서 가장 큰 보험사다. AIG는 정말 너무 커서 망하게 놔둘 수가 없다.
그런데 어떻게 해서 그렇게 어려운 지경에 빠진 걸까? AIG는 보험사다. 보험계약자들은 위험을 이해할 거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그 위험을 쪼개서 팔고 산 것이다. 그렇다면 AIG가 투자은행처럼 붕괴의 위기에 처할 때까지 도대체 금융당국은 무엇을 하고 있었던 걸까? 왜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회사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되던 초대형 금융기업이 몰락 직전에까지 몰린 걸까? ……
AIG 사업 모델의 중심에는 바로 이러한 신용등급이 있었다. 모든 것에 신용등급이 있다. 인터넷에 연결된 세계 어느 곳에 있는 컴퓨터에든 당신의 신용 점수가 들어 있다. 당신의 건강 기록과 재산 상태, 신용도, 그리고 아직 미지불된 결제 상황들에 대한 기록이 모두 남아 있다. 마찬가지로 기업에도 신용 점수를 매기는데, 신용등급기관이라고 부르는 3개의 작은 정예기관이 전 세계 기업에 대한 신용점수를 매긴다. AIG의 성공은 결국 이들이 매긴 ‘트리플 A(AAA)’라는 최고 신용 점수에서 기인했다. 신용등급의 공식에 따르면, AIG 보험 가입은 AIG 자체만큼이나 안전한 것이다. 다시 말해, AIG는 100퍼센트 완벽하게 안전하다.
그런데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1990년대 초, AIG는 만일 그 신용등급 공식을 보잉 737기에 적용할 수 있다면 복잡한 금융상품에도 당연히 그것을 적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분명 위험성이 높은 금융 거래지만 AIG가 그것을 보증한다면 그것은 곧바로 안전한 금융 거래로 바뀔 수 있지 않을까? 거래를 성사시킨 사람들은 고수익을 보장받았고 AIG도 마찬가지로 큰 이익을 올렸다. - 28~31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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