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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간을 출렁이는 목소리, 노래

시공간을 출렁이는 목소리, 노래

나도원 (지은이)
  |  
한겨레출판
2012-11-15
  |  
11,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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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간을 출렁이는 목소리, 노래

책 정보

· 제목 : 시공간을 출렁이는 목소리, 노래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한국학/한국문화 > 한국인과 한국문화
· ISBN : 9788984316263
· 쪽수 : 208쪽

책 소개

음악은 개인의 산물이다. 개인은 사회적 인간이다. 그러므로 음악은 사회의 산물이다. 앞 문장들의 '사회'가 들어간 자리에 '공간' 혹은 '도시'를 넣어 다시 읽어 보자. 이 책은 그 자리에 '인천'을 넣고서 읽어 보는 대중음악의 역사이다.

목차

프롤로그

1부 파도와 항구가 빚은 노래와 노스탤지어
항구는 왜 노스탤지어의 상징이 되었나?
한국전쟁 이전의 인천 그리고 노래의 파도
전쟁이 끝나도 이별은 이어진다
그들이 가져온 것, 그리고 우리가 만들어 낸 것
새로운 씨앗이 나무로
그룹사운드의 시대가 열리다

2부 시대의 노래, 저항의 노래
사람들은 기타를 배웠지
야구장에 울려 퍼진 '연안부두'
'그곳'이 만들어 낸 노래들
저항의 시대와 인천
공단의 불빛, 노래로 타오르다
가요제와 대학가, 그 두 목소리

3부 새로운 거점 그리고 새로운 음악
새로운 중심지 동인천에서 음악의 '심지'를 태우다
헤비메탈의 영웅들이 할거하다
인천은 록(rock)이다
빗물과 진흙탕이 빚어낸 실망 그리고 희망, 송도 트라이포트 록페스티벌
축제의 부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

4부 삶과 공간에 스민 노래
그곳에 사람이 있었네
옛 노래를 간직한 사람, 새 음악을 찾는 사람
새롭게 부는 바람을 보다
동네와 골목에 스민 노래
도시와 노래는 어떻게 닮아 가는가
인천과 대중음악의 만남에서 어떠한 가능성을 찾을 것인가

에필로그

저자소개

나도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지하 세계 베이시스트였고, 아르바이트 노동자였으며, 아스팔트 빨갱이를 마다치 않는 음악평론가.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웹진 <이음> 발행인, 예술인소셜유니온 초대 위원장, 노동당 경기도당 위원장. 여러 음악 웹진 운영진과 페스티벌 제작진으로 활동했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예술인복지재단 등의 사업에 자문·심사·연구위원으로 참여했다. 저서로 《결국, 음악》(2011), 《시공간을 출렁이는 목소리 노래》(201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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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종유석과 같은 동굴의 생성물 하나하나는 엄청난 시간 속에서 태어난다. 그렇게 눈을 감으면 보이는 것들이 있고 음악이 있다. 유형보다 무형의 자원이 중시되는 시대에 경험과 기억, 감정과 심상이 깃든 공간을 탐색하고 노래를 발굴하는 여행을 시작하려 한다. 여행은 단순히 공간의 이동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의 연결이며, 자기 긍정이다. 인천은 사적으로도 특별한 도시이지만, 좋아하는 노래들과 음악인들의 고향이며, 역사적인 시기를 장식한 음악 공간들이 있었다. 한국 사람이라면 모를 리 없는 가곡과 연을 맺었고, 대중음악 동네의 큰 별들이 태어나 자랐으며, 음악의 중요한 흐름을 만들어 낸 샘물이 솟아난 곳이다. 이 사실들을 하나둘씩 밝힐 때마다 마치 4월의 산처럼 잔뜩 부풀어 오르는 가슴을 느끼게 될 것이다.
-p.9, <프롤로그>에서


항구와 내륙 그리고 섬들까지 안게 된 인천은 더 이상 하나의 이미지와 정서로 규정할 수 없는 거대도시가 되었다. 도시의 확장은 영향력과 자산의 확대이면서 중심이 여러 곳으로 흩어지는 분산이기도 했다.. 모두의 만남인 동시에 각각의 이별이었다. 이러한 섞임이 또한 인천의 특징이다.
음악 역시 그랬다. 서편 끝자락인 월미도에 ‘이별의 인천항’ 노래비가 서 있다면 동편에 있는 인천문화에술회관 광장에는 ‘그리운 금강산’의 노래비가 자리를 잡고 있다.
-p.39, <전쟁이 끝나도 이별은 이어진다>에서


사람과 건축물의 관계는 사람과 노래의 인연과 비슷하다. 사람의 필요에 의해 건축이 이루어지지만 어느 시점부터 건축물이 사람에게 영향을 주며 습성과 기질마저 변화시킨다. 노래도 그와 같다. 그렇게 노래를 따라간 이야기는 바람과 함께, 길과 함께, 그리고 오래된 건물과 함께 시간과 공간과 마음을 이어 놓았다.
-pp.73~74, <사람들은 기타를 배웠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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