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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갓!

오마이갓!

시릴 마사로토 (지은이), 양영란 (옮긴이)
  |  
밝은세상
2011-07-01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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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갓!

책 정보

· 제목 : 오마이갓!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84371101
· 쪽수 : 220쪽

책 소개

프랑스 작가 시릴 마사로토의 데뷔작. 자칫 해묵은 소재로 인식될 수도 있는 '사랑'이야기를 날아갈 듯 톡톡 튀는 문장과 신선하고 독특한 전개방식을 선보이며 전혀 새로운 맛으로 버무려 놓았다. 소설은 인스턴트 음식처럼 쉽게 소비되는 사랑의 풍조를 되돌아보게 하는 동시에 진실한 사랑이란 과연 무엇인지 탐색한다.

저자소개

시릴 마사로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5년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페르피냥에서 태어났다. 현재 유치원 교사이자 작가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음악밴드의 멤버이기도 한 그는 17살 때부터 노래 작사를 해왔다. 청소년기에 깊은 감동을 주었던 카뮈의 《이방인》을 읽고 문학에 대한 열정을 품게 되었다. 첫 번째 소설 《오마이갓》을 출간하면서 오랜 작가의 꿈을 실현했다. 프랑스 언론은 ‘재미있고, 감각적이며 전혀 새로운 작가의 탄생’이라는 평가와 함께 그의 데뷔작에 찬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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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3대학에서 불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코리아헤럴드》 기자와 《시사저널》 파리 통신원을 지냈다. 옮긴 책으로 《안젤리크》,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 《인생은 소설이다》,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 《아가씨와 밤》, 《파리의 아파트》, 《브루클린의 소녀》, 《지금 이 순간》, 《센트럴파크》, 《에펠탑만큼 커다란 구름을 삼킨 소녀》, 《이케아 옷장에 갇힌 인도 고행자의 신기한 여행》, 《내일》, 《탐욕의 시대》, 《빼앗긴 대지의 꿈》, 《굶주리는 세계, 어떻게 구할 것인가》, 《공간의 생산》, 《그리스인 이야기》, 《물의 미래》, 《위기 그리고 그 이후》, 《빈곤한 만찬》, 《현장에서 만난 20thC : 매그넘 1947~2006》, 《미래의 물결》, 《식물의 역사와 신화》, 《잠수종과 나비》 등이 있으며, 김훈의 《칼의 노래》를 프랑스어로 옮겨 갈리마르에서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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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간단히 말해서 운명이란 ‘현실’이란 말과 동의어라네. ‘내 운명이었어’라고 말하는 건 ‘나한테 그런 일이 일어났어’라고 말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뜻이야. 그 나머지는 믿음이거나 미신이겠지. 사실 ‘운명’과 ‘현실’은 같은 의미지만 그저 사람들이 그 ‘현실’에 대해 특별히 의미를 부여하는 것뿐이라네. 그 의미야 긍정적일 수도 있고 부정적일 수도 있겠지. 미친 듯이 첫눈에 반하는 사랑이나 비극적인 죽음에 대해서는 흔히들 운명이라고 하면서, 평범한 일에 대해서는 운명이라고 말하는 법이 없잖은가? 가령, 조금 전에 자네는 샌드위치를 먹었지?”
“네.”
“샌드위치를 먹어야 하는 게 자네의 운명이었던 거야. 미안한 말이지만 알리스와의 만남도 크게 다르지 않아.”


그 말은 맞다. 분명 멍청하기 짝이 없는 질문을 했다. 문제는, 어떻게 다른 식으로 행복을 상상할 수 있는지 아는 게 아니라 지금 현재 행복하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
나로 말하자면 정말이지 행복하다. 그 증거로, 나는 얼마 전에 하느님에게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유치하기 짝이 없지만 그래도 단어 하나마다 나의 강렬한 느낌이 실린 하나의 문장을 말했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다.
그 말을 듣자 하느님은 몹시 감동하는 것 같았다. 하느님의 눈이 그렇게 말하는 것을 나는 분명히 보았다. 더구나 그 때 하느님은 아무 대꾸도 하지 않았다. 아마 내 말이 진심이라는 걸 알았던 게 틀림없다.


“난 자네 가족이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될 거라고 장담하지 않았네. 자네 혼자 행복할 거라고도 하지 않았고. 하지만, 레오가 태어나고 기쁨에 들떠있던 자네는 행복하리라 믿었지. 내가 ‘그 아이는 잘 살 걸세’라고 한 말을 자네는 ‘자네들 세 사람이 함께 행복하게 잘 살 걸세’라고 말한 것으로 알아들었을 뿐이야. 레오를 통해서 자네들이 만든 가정을 생각했기 때문이지. 오늘에야 비로소 자네는 그걸 깨달았네.”
“레오의 행복한 모습을 보면서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그 전엔 말하자면 너무 일렀어요. 보고 싶었습니다.”
“자네가 느끼는 그 모든 고통을 나 또한 느끼자니 무척이나 괴로웠지. 나도 자네가 보고 싶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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