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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과학의 이해 > 과학사/기술사
· ISBN : 9788984453333
· 쪽수 : 480쪽
· 출판일 : 2009-06-01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01 고대문명의 과학
02 상고시대 중국의 과학기술
03 계몽시대 : 고대 그리스시대 과학
04 헬레니즘.로마시대의 과학기술
05 아라비아인의 유산
06 중국 봉건시대의 과학기술
07 코페르니쿠스의 천문학혁명
08 생명과학의 시작
09 뉴턴의 시대
10 연금술에서 화학까지
11 19세기 과학의 3대 발명
12 19세기 전자기학과 광학의 발전
13 19세기 천문학의 발전
14 운수기계 혁명
15 20세기 과학혁명
16 첨단과학의 탄생
리뷰
책속에서
중세시대 사람들은 자연현상을 직접 연구하는 것을 대체로 혐오했다. 이런 현상은 혈액순환 문제에서 해부학이나 생리학 영역에서보다 더 분명하게 나타났다. 종교 혹은 도덕적 터부와 모종의 혐오감이 결합하여 동물의 신체 특히 인체를 직접 연구하는 일에 반대한 것이다. 그러다가 13세기부터 인체해부 방법이 점차 제자리를 찾아갔다. 14세기에는 인체해부학을 직접 연구하는 것이 이탈리아 각 의학 학파에게 어느 정도 일상사가 되었다. 15세기 이탈리아에 가장 위대한 해부학자의 한 사람인 다빈치가 나타났다. 그가 그린 750여 개의 해부학 소묘는 해부학에 관한 그의 천재성을 증명해 주었다. 해부학에 대한 직접적인 연구를 부흥시킨 인물은 다름 아닌 베살리우스였다. 그는 생물과학의 독보적인 권위에 대해 공격하고 새로운 방법과 의학기구를 적용하여 해부학과 생물학을 연구했다.
안드레아스 베살리우스(Andreas Vesalius)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났으며, 1537년 파도바 대학 해부학 강사로 임명되었다. 그는 권위 있는 갈레노스의 교과서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그러나 그가 실제 인체를 관찰한 결과와 다른 점을 갈레노스의 책에서 발견하면 서슴지 않고 학생들에게 설명해 주었다. 1543년 베살리우스는 그의 위대한 저서인 『인체의 구조에 관한 일곱 권의 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 책으로 인해 비난을 받게 되자 파도바 대학을 떠나 스페인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 스페인에서 그는 카를 5세와 펠리페 2세의 궁정의사로 임명되었다. 1563년 그는 예루살렘으로 성지순례를 떠났다가 팔레스타인에서 돌아오는 도중에 이오니아 제도의 자킨토스섬에 도착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병사했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