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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프로이트
· ISBN : 9788984458789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17-10-1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제1장 나는 어떤 사람일까?
먹으면 안 되는 줄은 알지만 마지막 남은 케이크 조각 좀 건네주시겠어요? • 나는 혼자서 시간 보내는 것을 좋아해요. 내가 이상한 걸까요? • 나는 왜 항상 모든 일을 뒤로 미루는 걸까요? • 내가 남을 잘 배려하는 걸까요, 아니면 남들에게 당하기만 하는 걸까요? • 나는 그저 농담을 한 것뿐이에요! • 왜 나에게 매번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걸까요? • 쉬지 않고 일만 하는 프로이트 • 내가 더 이기적이었다면 더 즐겁게 지냈을까요?
제2장 나는 왜 이렇게 행동할까?
나는 휴대전화를 수시로 들여다봐요. 왜 집중하지 못하는 걸까요? • 나는 쉰 살이지만 페라리를 끌고 싶은데 이게 잘못된 걸까요? • 나는 평소에는 예의가 바른 편인데 왜 운전대만 잡으면 돌변할까요? • 나는 왜 귀한 시간을 다른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쓰는 걸까요? • 그녀가 “이 옷을 입으면 엉덩이 커 보여?”라고 물어볼 때 왜 거짓말을 하게 될까요? • 나는 비행기 타기가 두려운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나는 지난주에 위험할 정도로 차를 과속으로 몰았어요. 대체 무슨 생각이었을까요? • 나는 왜 밤마다 드라마를 보는 걸까요? • 나는 왜 배우자의 부모님 앞에서 바보처럼 행동하는 걸까요? • 나는 왜 매번 똑같은 브랜드의 상품만 사는 걸까요?
제3장 다른 사람들
나는 왜 짝을 찾지 못하는 걸까요? • 이 남자는 나를 얼마나 오래 봤다고 친근하게 구는 걸까요? • 청소년인 딸이 문신을 하겠다는 것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 • 내 배우자는 왜 이렇게 못난 걸까요? • 내 배우자는 멋진 사람인데 왜 나는 외도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걸까요? • 어떻게 해야 SNS에서 언팔로우 당하지 않을까요? • 내가 모시는 상사는 왜 항상 못되게 구는 걸까요? • 끔찍하기 짝이 없는 가족과 거리를 두고 살아야 할까요? • 배우자가 나에게 거짓말을 하는 걸까요? • 내가 모시는 상사는 정말 멋진 분이에요. 두뇌 회전이 빠르고 체계적이며 생각을 분명하게 표현하죠. 게다가 옷도 잘 입어요. 그런데 나는 왜 그렇지 못한 걸까요?
제4장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나는 왜 계속 곤란한 말만 하는 걸까요? • 해리 포터의 진짜 매력은 무엇일까요? • 내가 그 집을 팔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거예요 • 보람을 위해 일해야 할까요, 돈을 위해 일해야 할까요? • 나는 왜 항상 둘 중 더 비싼 것을 사는 걸까요? • 무슨 의미가 있나요?
제5장 나는 어떻게 더 나아질 수 있을까?
나는 왜 살을 빼지 못하는 걸까요? • 나는 다른 일로 전향하는 것이 두려운데 어떻게 해야 이런 두려움을 없앨 수 있을까요? • 어떻게 해야 더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 • 나는 사람들 앞에 나서서 이야기하는 것이 두려워요 • 아버지의 뜻대로 법학을 공부해야 할까요, 아니면 내 뜻대로 록 밴드를 해야 할까요? • 어떻게 해야 어려운 시기를 더 잘 견딜 수 있을까요?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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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융은 외부 세계에 신경을 더 많이 쓰는 외향적인 사람은 자신의 시각이 더 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외부 세계에 있는 사실을 현실과 동일시하고 내향적인 사람을 몽상가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융은 내면세계 또한 매우 현실적이며, 그런 세계에서 볼 수 있는 상(像)이 외부 세계를 통해 받아들이는 상과 비슷하다고 강조했다. 내면세계의 이야기는 ‘환상’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융은 환상이 사실만큼이나 강력하다고 주장했다. “누군가가 어떤 환상을 경험할 때 다른 누군가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고, 어디선가는 다리를 세우는 중일 수도 있다. 우리가 이곳에서 하는 모든 일 역시 환상이다.” 융에 따르면 환상을 아무것도 아니라고 무시할 수는 없다. 환상은 손으로 만져지는 것이 아니지만 엄연히 사실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그런 환상이 있다고 해서 내향적인 사람이 미안해 할 필요는 없으며, 환상 덕분에 이 세상의 모든 발명품과 날카로운 인식이 탄생할 수 있었다. 세상에는 내향적인 사람과 외향적인 사람이 모두 필요하다.
- Chapter 1: 나는 어떤 사람일까
매슬로는 ‘욕구 계층 이론’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인간에게는 기본적인 다섯 가지 욕구가 있다. 이런 욕구는 본능적이고 태어날 때부터 뇌 속에 있으며, 생존과 건강에 반드시 필요하다. 욕구의 계층은 우리의 내면에서 욕구가 차지하는 순위를 반영한다. 따라서 가장 기초적인 욕구인 공기, 물, 음식, 잠과 같은 생리적인 욕구가 충족되어야 다른 유형의 욕구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욕구의 두 번째 단계인 안전과 안정감에 대한 욕구는 신체적인 안전과 안정감, 그리고 우리를 보호해줄 수 있는 것을 찾는 행동을 통해 드러난다. 다시 말해 숨쉬고 먹고 마시는 데 필요한 자원이 확보되었다는 것을 알고 나면 안전을 추구하게 될 것이다. 이 단계도 충족되면 우리의 본능적인 관심사는 애정과 소속감으로 넘어간다. 사랑받고 소속감을 느끼기 위해 가족과 친구를 찾는 것이다.
- Chapter 2: 나는 왜 이렇게 행동할까
보엔은 우리가 가족 내에서 맡은 불편하고 낡아빠진 역할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흔히 사용하는 방법을 밝혀냈다. 그는 이 방법을 ‘감정적으로 거리 두기’라고 불렀다. 우리는 가족 구성원들과 거리를 두면 그들과 함께 있을 때 느꼈던 감정이나 했던 행동과도 거리를 둘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보엔은 이런 방법이 효과가 없다고 말한다. 가족의 체계가 유지되도록 우리가 어릴 때 맡았던 역할이 평생 따라다니기 때문이다. 그런 역할은 비록 체계(가족) 내에서 발달했지만 엄연히 우리의 일부다. 만일 가족과 거리를 두고 지내 그런 역할을 수행하지 않는다면 그 역할은 새로운 체계 속에서 곧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짧은 기간 동안 괜찮아 보이다가 그런 역할이 이내 나타나고 마는 것이다.
- Chapter 3: 다른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