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향 2013 제8집

강인숙
새와 나비를 보면
별들의 야영장
전깃줄 풍경

강해순
그 숲 속
목 백일홍
가을엔

강혜옥
체서픽 베이의 노을
심장 사이로 부는 바람
붉은 바위

권귀순
분홍을 받아들고
비의 은유
꽃

김영기
수아의 출생
김호기 박사 칠순에
명륜장 봄소식

김영실
별이 되어
빈손
가을이 오네

김영애
박꽃
반달
옥색 바다

김인기
싸이, 박 재상
모이 쪼기
선 문답

김인식
아무가 되어
종개비
론

김행자
고구마
눈물겹다
저 문밖에 누가

나린아
울 언니
시장에 가면
저녁

노세웅
자존심
우정
백돌이

박명엽
실타래 얽히듯
시를 알고 시다
겨울에게

박앤
꽃이불을 덮고
어둠의 문
당포 못

박양자
갈중이
나, 이제야
꽃잎 차

박지연
까미노
헤이즈 할아버지
휘니스텔러

박현숙
빈센트
툭툭 털구
풍경

배숙
시간
안식
기도원

서윤석
색안경
손녀의 비밀
우리 집

손지언
고독을 벗하며
이끼 낀 고갯마루에 앉아
인생살이 머나먼 길

오영근
탄소의 노래
마지막 생일날
암모나이트(화석) 목걸이

오요한
빈 둥지
부추

우순자
나무 한 그루
계절의 구슬
삶의 조각보

이경주
월척
인생
운동회 날

이경희
집
화살
섬 1

이병기
산울림
나의 하느님
빅토리아 폭포

이영진
칠상수심가
悲夢
눈물

이은애
내 사랑은
구름이 하는 말
작약꽃

이정자
동지 무렵
직행버스 궁둥이는 흙먼지 붕붕
해진 신발

이천우
그곳에 가면
나와 다른 사람들
기타를 퉁기세요

정두현
황톳길
새
어린 병사의 무덤

정애경
말리부 해안에서
눈으로 말할 수 있어요
요즘 애들 스타일

정영희
당뇨가 복
생일 아침
산책길

최연홍
강
임종
모록코

최은숙
짐 보이스
앞차
문

최현규
흙냄새
가지치기
새 생명

허권
사도 바울
오직 성령이 임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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