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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길 잃은 젊음의 파열, 그 투명한 고통)

무라카미 류 (지은이), 한성례 (옮긴이)
태동출판사
9,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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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길 잃은 젊음의 파열, 그 투명한 고통)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문학 > 일본문학
· ISBN : 9788984975736
· 쪽수 : 250쪽
· 출판일 : 2008-04-15

책 소개

무라카미 류가 스물세 살에 발표해 1976년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한 소설. 작가 자신의 자화상으로 길 잃은 젊음의 파멸과 그 투명한 고통을 그리고 있다. 하나의 이미지를 쫓는 소설은 끝없이 파열하는 록 음악에 가깝다. 젊은이들의 마약과 폭력, 그리고 섹스를 상세하게 표현해 극단적인 스캔들에 시달리기도 했다.

저자소개

무라카미 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은 무라카미 류노스케. 1952년 나가사키현 사세보시에서 태어났다. 나가사키현은 태평양 전쟁 말기 원자폭탄이 떨어진 나가사키시가 속해 있는 곳이며, 사세보는 2차대전 이후 미국 제7함대(태평양 함대)의 주요 기항지인 곳이다. 양친이 모두 교사인 가정환경 속에서 미국식 문화의 영향을 받으며 성장했다. 무라카미 하루키와 함께 일본 대중문학을 이끄는 Two 무라카미로 불린다. 겉으로 보기에 풍요롭고 평화로워 보이는 일본 사회의 부조리와 실상을 통렬하게 지적해 온 그는 파격적인 소재의 소설들을 통해 방향 감각을 상실한 젊은이들의 일탈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1976년 소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로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다. 1982년에는 《코인로커 베이비스》로 노마 문예신인상을 수상했다. 소설가와 영화감독 외에도 공연 기획연출자, 스포츠 리포터, TV 토크 쇼 사회자, 라디오 디스크 자키, 화가, 사진작가, 세계미식가협회 임원 등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69》 《교코》 《코인로커 베이비스》 《고흐가 왜 귀를 잘랐는지 아는가》 《타나토스》 《러브&팝》 《토파즈》 《달콤한 악마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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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례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55년 전북 정읍 출생. 세종대학교 일문과와 동 대학 정책대학원 국제지역학과 졸업. 1986년 ‘시와 의식’으로 등단. 한국어 시집 『웃는 꽃』, 일본어 시집 『빛의 드라마』, 네덜란드어 시집 『길 위의 시』, 인문서 『일본의 고대 국가 형성과 만요슈』 등의 저서가 있고, 허난설헌문학상, 일본의 ‘시토소조 문학상’, ‘포에트리 슬램 번역문학상’, 레바논의 ‘나지 나만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번역서로서는 소설 『구멍』, 에세이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인문서 『또 하나의 로마인 이야기』 등 한국과 일본에서 200여 권을 번역했다. 특히 많은 시집을 번역했으며, 김영랑, 정호승, 김기택, 안도현 등의 한국 시집을 일본어로, 다카하시 무쓰오, 티엔 위안, 고이케 마사요 등의 일본 시집을 한국어로 번역했다. 현재 세종사이버대학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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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 방 맞은 기분 어때?"
오키나와는 웃으며 바늘을 빼낸다. 살갗이 떨리면서 바늘이 빠져나오는 순간, 헤로인이 손가락 끝까지 돌아 둔한 충격이 심장까지 전해져 온다. 눈앞에 하얀 안개 같은 것이 끼어 오키나와의 얼굴이 잘 보이지 않는다. 나는 가슴을 누르고 일어선다. 숨을 쉬고 싶은데 호흡의 리듬이 바뀌어 잘 되지 않는다. 세계 맞은 것처럼 머릿속이 멍해지고 입 속이 타는 것처럼 마른다. 레이코가 내 오른쪽 어깨를 안듯이 붙잡아 준다. 바싹 마른 잇몸에서 겨우 배어나온 침을 조금 삼켰더니, 구역질이 발끝부터 치솟아 오르듯 울컥울컥 올라와서 나는 신음 소리를 내며 침대 위에 쓰러진다. - 본문 24쪽에서

"그래. 나도 잘 몰라. 스스로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 하지만 인도 같은 데는 가지 않을 거야. 가고 싶은 곳이 별로 없어. 요즘 말이지, 창문을 통해 혼자 바깥 경치를 내다보곤 해. 자주 그래. 비라든가 새, 그냥 도로를 걸어가는 사람들이라든가. 계속해서 보고 또 봐도 재미가 있어. 여러 가지 것들을 그냥 봐둔다는 말은 이런 뜻이야. 요즘엔 왠지 경치가 무척 신선해 보여."
"그런 늙은이 같은 얘기 그만 집어치워, 류. 경치가 신선하게 보인다는 거, 그거 노화현상이라는 거야." - 본문 166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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