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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의 그림과 글로 떠나는 이탈리아 여행 2

괴테의 그림과 글로 떠나는 이탈리아 여행 2

(우리가 아직 몰랐던 세계의 교양 13)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은이), 박영구 (옮긴이)
생각의나무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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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의 그림과 글로 떠나는 이탈리아 여행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괴테의 그림과 글로 떠나는 이탈리아 여행 2 (우리가 아직 몰랐던 세계의 교양 13)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84984844
· 쪽수 : 350쪽
· 출판일 : 2005-09-26

책 소개

국내에서 <괴테의 이탈리아 기행>으로도 출간된 바 있는 '이탈리아 기행'을 괴테가 직접 그린 아름다운 그림을 수록하여 완역했다. 대형판형에 최고급지를 사용하고 올컬러로 인쇄했으며, 300여 장의 괴테가 직접 그린 그림을 수록한 고급 양장 소장판이다.

목차

1권

1부 칼스바트에서 로마까지
1786년 9월 ~ 1787년 2월

2부 나폴리와 시칠리아
1787년 2월 ~ 1787년 6월

2권

3부 두 번째 로마 체류기
1787년 6월 ~ 1788년 4월

저자소개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749년 8월 28일 독일 마인강 변의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났다. 부친 요한 카스파르(Johann Kaspar) 괴테는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황실 고문관이라는 명예직을 가진 부유한 시민으로 합리적이고 이지적인 성격이었다. 프랑크푸르트 시장의 딸인 어머니 카타리나 엘리자베트(Katharina Elisabeth)는 라틴계 특유의 풍부한 감정과 활달하고 명랑한 성격의 여성으로 어린 아들에게 동화를 들려주고 인형극을 접하게 하여 아들의 예술 감각을 일깨워 주었다. 괴테는 1765년 10월 부친 뜻에 따라 라이프치히대학에서 법학 공부를 시작한다. 1771년 8월 법학석사 학위 시험을 치른 뒤 고향으로 돌아간다. 고향에서 변호사로 일을 시작하지만 본업보다는 문학에 더 힘을 기울인다. 이 시기 〈무쇠 손 괴츠 폰 베를리힝겐〉(1773)을 발표한다. 이후 3년은 괴테 일생에서 가장 풍성한 결실의 기간이다. 《젊은 베르터의 슬픔(Die Leiden des jungen Werther)》(1744)도 이때 발표된다. 1776년 괴테는 추밀원 고문관에 임명되는 것을 시작으로 10년간 여러 분야의 행정 업무를 담당한다. 1782년에 재무상이 되는 한편 신성로마제국 황제 요제프 2세로부터 귀족 작위도 받는다. 이 시기 바이마르 궁정의 여관 샤로테 폰 슈타인 부인과의 정신적 교류 영향으로 질풍노도기의 과도한 격정에서 벗어나 조화와 중용을 지향함으로써 좀 더 원숙한 문학 세계로 들어선다. 그 밖에 괴테는 지질학, 광물학, 해부학, 식물학 등 자연과학 연구에도 몰두한다. 1786년 9월 3일 괴테는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바이마르를 떠나 이탈리아로 향한다. 이탈리아에서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예술을 접한 괴테는 이성과 감성을 조화시키고 중용을 지키며 교양을 갖춘 원숙한 인간상을 절제된 언어와 짜임새 있는 형식으로 표현하려는 고전주의 문학관을 확립한다. 이탈리아에서 돌아온 후 별 성과 없이 여러 해를 지내던 괴테는 10년 연하의 실러와 아름다운 우정 관계를 맺는다. 1828년 카를 아우구스트 대공의 사망과 2년 뒤 아들의 죽음으로 최대 시련을 맞은 괴테는 미완성 작품에 매달림으로써 그 시련을 극복하려고 한다. 〈파우스트〉는 그때까지 인간 정신이 이룩한 모든 것과 예언적으로 이후에 창조될 많은 것을 담고 있는 방대한 스케일, 다양한 운율, 풍부한 상징 등으로 독일 문학뿐만 아니라 세계문학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대작이다. 인간의 한평생이라 할 수 있는 60년이란 긴 세월 동안 그의 마음에서 떠나지 않았던 〈파우스트〉의 완성과 함께 괴테의 일생도 종결된다. 괴테는 1832년 3월 22일 향년 83세로 눈을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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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구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문학 강의와 번역 활동을 하고 있다. 1999년 한국백상출판문화상 번역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는 『괴테의 이탈리아 기행』, 『괴테와 베토벤』, 『괴테와의 대화』, 『브레히트의 연인』, 『클라시커 50 현대소설』, 『소설 아인슈타인』, 『흔들리는 사람에게』, 『인간에 대한 믿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나스카 유적의 비밀』, 『모나리자 신드롬』, 『말리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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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간이 만들어낸 것을 가장 심오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일단 우리의 정신이 완전히 자유로운 경지에 도달해야 한다.

내가 로마 땅을 밟게 된 그날이야말로 나의 제2의 탄생일이자 나의 진정한 삶이 다시 시작된 날이라고 생각된다.

마침내 나는 이 세계의 수도에 도달했다! 만일 내가 좋은 길벗과 함께 아주 견식 있는 사람의 안내를 받으며 15년 전쯤에 이 도시를 구경할 수 있었더라면 나를 행운아라 불러도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 세계의 수도를 안내자도 없이 어차피 혼자서 방문할 운명이었다면, 이러한 기쁨이 이렇게 늦게서야 베풀어진 것이 오히려 다행스런 일이다.

정말이지 로마에 와보지 않고서는 여기서 무엇을 배우게 되는가를 전혀 알 수 없다. 말하자면 사람들은 여기에 와서 다시 태어나는 것임에 틀림없다.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개념들을 돌이켜 보면 마치 어릴 적에 신던 신발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주 평범한 사람도 이곳에 오면 상당한 인물이 되며 그것이 그의 본질로 바뀔 수 없다 하더라도 최소한 하나의 독특한 개념을 얻게 되는 것이다.

2천 년 이상이나 된 실체가 여기에 있다. 시대의 변천에 따라 여러 가지로 근원적인 변화를 겪어왔으면서도 그 땅과 그 산은 아직도 옛날과 똑같고, 기둥과 벽도 옛날 그대로이며, 사람들한테서도 아직 옛날과 같은 특징이 엿보인다. 이러한 실체들을 대할 때면 우리는 위대한 운명의 의지에 따르는 동반자가 된다.

- 1권 본문 중에서


우리가 이제 다시 자연을 관찰하여, 그 화가들이 발견해내고, 많든 적든 간에 모방한 것을 다시 재발견하고 읽어낼 수 있다면, 우리의 영혼은 확대되고 정화되어 마침내 자연과 예술에 대한 지고한 직관을 얻게 될 것이 틀림없습니다.

저를 둘러싼 대상들의 고상한 수준과 품위가, 저의 궁극적인 존재가 이를 수 있는 높고도 먼 곳까지 저를 이끕니다. 제 눈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세련되어가고 있습니다.

어제는 당신도 함께 나폴리에 계셨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직 먹거리를 사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의 북적거리는 모습과 소음을 제 평생 본 적이 없습니다. 이곳에 와서야 비로소 이들이 사시사철, 날이면 날마다 과일을 재배할 수 있는 축복 받은 땅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데 생각이 미칩니다.

쉽게 짐작하실 수 있겠지만 제 머릿속에는 온갖 새로운 것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생각이 아니라, 그것을 실천하는 행위 자체입니다. 대상을 다른 모습이 아닌 있는 그대로만 묘사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일입니다.

이제 제 자신을 바로잡을 적절한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저는 예술의 나라에 와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남은 삶 동안 평온한 마음과 기쁨을 갖고, 뭔가 다른 것을 창조해낼 수 있도록 그러한 예술 분야를 철저히 연구해야겠습니다.

로마에서 보내는 이 마지막 밤
슬픈 그 모습 내 마음속에 어른거린다.
소중한 것 그토록 많이 남겨준 밤을 생각하니
지금 나의 두 눈에선 한 줄기 눈물이 흘러내린다.

- 2권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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