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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책읽기
· ISBN : 9788984985292
· 쪽수 : 190쪽
· 출판일 : 2006-02-28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절대 고백해서는 안 되는 것들
콤플렉스도 자산이다 | 뒤틀린 채로 얼어버린 세상 | 니덜은 퇴폐와 불은이 없어! | 오르가슴 전지에 대하여 | 결혼을 물리친 공주 | 내겐 당신이 전부라고요? | 명품 그림 헐값에 사는 법 | 악취가 진동할 때 코를 간수하는 법 | 결국 우리는 광고 때문에 죽을 것이다 | 생각을 끊어라, 당장! | 전국적으로 가장 우울한 도시 | 오우, 천한 것들... 그러나 한없이 부드러운 것들! | 라즈블리토, 그 우울한 주문처럼 | 절대 고백해서는 안 되는 것들
칼날 위에 서 있는 사랑
연애할 때 먹는 요리 | 내숭 떠는 미학은 가라 | 사랑이 외로운 건 운명을 걸기 때문 | 그 놈 때문에 등 시리지 않으려면! | 세상을 등져야 진정한 사랑일지니 | 남자의 쇄골에 이마를 묻고 | 칼날 위에 서 있는 사랑 | 신음을 토할 만큼 귀기 서리게 아름다운 비운들 | 삶의 스키드마크 같은 사랑 | 사랑의 폭죽사가 되세요 | 관이 삐걱거리는 것처럼 사랑을... | 성과 사랑은 따로 뗄 수 없다 | 체즙을 짜듯 울고 싶을 때 | 책에도 온도가 있습니다
산다는 것이 무섭고 미안할 때
별들은 당신 안에 있습니다 | 인생은 경기라고? 빌어먹을... | 산다는 것이 무섭고 미안할 때 | 죽음과 죽음의 연결 고리들 | 이브가 에덴동산을 포기한 진짜 이유 | 두루마리처럼 허망한 욕망의 끝 | 어두운 주방에서 다시 칼을 갈다 | 욕망이 간절하다고 불건강한 것인가 | 온 우주가 긴장하는 일 | 연꽃을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 넷이서 함께 낳은 아기 | 따뜻한 자궁이 사라진 세대 | 우리는 그 무엇으로 사는가
이 책 속의 책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마크 트웨인은 <이브의 일기>에서 주인공의 입을 통해 이렇게 말합니다. "이제 에덴동산은 사라졌고, 그곳에 갈 수도 없답니다. 그러나 에덴동산을 잃어버린 대신, 나는 나의 반쪽을 찾은 것으로 만족해요."
이 말에 동의하세요? '반쪽'이란 사랑의 열정을 뜻할 텐데, (그것이 아무리 순간적이라고 하더라도 말이죠), '에덴동산'이란 시쳇말로, (귀 좀 가까이 대보세요) 조건이잖아요, 조건! 마담뚜들이 상용하는 산어, 그 의미대로 말이죠.
인생 카운슬러가 당신에게 뭐라 속삭이건 결과는 마찬가지입니다. 에덴동산이 더 중요한지, 아니면 인생의 반쪽이 더 중요한지, 그것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머릿속에 가진 '인생지도'가 따로 있으니까요. 차창 밖에 내 눈으로 실제 보이는 도로를 믿어야 할지, 아님 U턴할 때마다 술 취한 바보처럼 돼버리는 신형 네비게이터를 믿어야 할지, 그건 운전자가 결정할 일이지요. 인생은 운전학원이 아니거든요. - 본문 143~144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