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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신학
· ISBN : 9788985554930
· 쪽수 : 468쪽
책 소개
목차
옮긴이의 말 ㅣ 전혜정
서문 ㅣ 강요된 어머니상과의 결별을 위해
열등한 존재, 여자
주장의 형성 과정
그러므로 여자는, 결함투성이다
여자들이여, 복종하라!
첫 번째 여자, 창녀
육체적 욕망에 대한 기독교 이론
음란한 여자들
고해성사와 협박
두 번째 여자, 마녀
악마적 마법의 발명
마녀의 몽타주
여성들의 수난
세 번째 여자, 성녀
예수의 음성
예수의 여자들
그리스도의 시녀들
네 번째 여자, 바보
교회가 좋아한 어리석은 여자
여성의 치장에 대한 비난
교육의 제한
문화와 오락으로부터 소외되다
결론 ㅣ 여자, 교회를 버리다
리뷰
책속에서
오로지 생식을 통해서, 생식의 이름으로, 결혼과 성행위를 정당화하는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사상은 아주 빠른 속도로 그리스도 교회 전체의 사상이 되었고, 이후 15세기 동안 교회를 지배한다. 성교를 생식과 연관시킨 이 사상은 만장일치로 채택되어 수차에 걸쳐 반복된다.……헌신적인 조력자로, 다산성의 복부로, 평가절하된 하등한 존재가 여성이었기에 그 존엄성은 공식적으로 인정될 수 없었다. 1500년에 걸친 반여권의 유구한 세월 동안, 무지몽매한 교회지도자들은 남성의 동반자를 깎아내리면서, 여성의 약점과 어리석음을 멋대로 까발려도 된다고 믿었다. 여자는 몸뿐인 존재로 어쩌면 동물인지도 몰랐다. 몸이건 동물이건, 어쨌든 여자는 죄악의 구렁텅이 같은 존재였다. 그러므로 여성에게는 수많은 정신적ㆍ육체적 결함이 들러붙었고, 이렇게 해서 일종의 결함 목록이 작성되었다. - 본문 65~66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