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의 섬 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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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원형의 섬 진도 (한국의 숨결 1)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국내 여행가이드 > 전라도여행 가이드북
· ISBN : 9788985599481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01-06-15

책 소개

<원형의 섬 진도>는 진도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지닌 다큐멘터리 사진가 허용무와 <자전거 여행>의 김훈이 함께 작업한 책이다. 9년 동안 진도의 풍경과 사람들을 담아냈다는 사진가의 말이 그대로 믿겨질 만큼 이 책에 실린 사진에는 애정이 담겨있다. 청년시절부터 진도에서 삶의 위안을 얻으며 고향처럼 생각해 왔다는 김훈의 탐미적 문체또한 예사롭지 않다.

허용무 - 마지막 남은 신명의 땅
김훈 - 모든 원형들이 살아 숨쉬는 사람의 고향

자연
진도의 산하

문화
1. 씻김굿
2. 다시래기
3. 단골판
4. 강강술래
5. 진도 아리랑
6. 들노래
7. 소포리 노래방
8. 박종기
9. 운림산방
10. 허소치 가문 4대
11. 손재형

역사
1. 이순신과 명량해전
2. 전라 우수영과 판옥선
3. 진도의 유배자
4. 옛글 속의 진도
5. 삼별초 유적지

삶
1. 박미옥-예술가로서 굿을 하는 신세대 단골
2. 김명수-섬사람들에 의해 섬에 뿌리내린 보건진료소 소장
3. 김형심-봄이면 쑥을 캐는 할머니
4. 석가정-농촌 삶의 고통을 시로 풀어내는 시조 시인
5. 조영남-역사의 상처를 딛고 고향에 자리잡은 시골의사

부록
신비의 바닷길
진도의 3대 보물
진도의 3대 즐거움

저자소개

김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8년 서울 출생. 장편소설 『빗살무늬토기의 추억』『칼의 노래』『현의 노래』『개』『남한산성』『공무도하』『내 젊은 날의 숲』『흑산』『공터에서』『달 너머로 달리는 말』, 소설집 『강산무진』『저만치 혼자서』, 산문집 『풍경과 상처』『자전거 여행』『라면을 끓이며』『연필로 쓰기』 등이 있다.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대산문학상, 가톨릭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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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사진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경제신문>, <조선일보>, <샘이깊은물>에서 사진 기자로 일했다. 1987년 <탄광촌 사람들>을 시작으로 <상여를 타고 가는 예수>, <원형의 섬 진도>등 세 번의 개인전을 비롯 2005년 강운구, 권태균과 함께 <짧은 연대기>전을 가졌다. 사진집으로 <상여를 타고 가는 예수>와 <원형의 섬 진도> 등이 있으며 2009년 현재 동신대학교 문화기획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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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섬이지만 갯내음이 없는 진도의 산하는 맑고 순하다. 진도의 산줄기는 첨찰산, 금골산, 여귀산, 백야산, 지력산을 뿌리로 삼고 부채살처럼 퍼져 나간다. 이 산줄기의 계곡마다 물이 흘러내린다. 그래서 진도는 쉽게 배를 댈 수 있는 온순한 포구들이 해안선 곳곳에 숨어 있지만, 일찍부터 어업보다는 농경을 주업으로 살아 왔다. 진도의 들은 낮은 산과 산 사이에서 비옥하고 사람들의 마을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