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국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남 창녕에서 농투성이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예닐곱 살부터 소 먹이고 꼴 베는 일을 먼저 배우고, 여름에 냇가에서 발가벗고 멱 감고, 수박 참외 서리에 열중했으며,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의 해묵은 이야기를 곧잘 듣고 자랐습니다. 그러다가 사춘기 무렵 마산 도회지로 나왔고, 경상고와 진주교대, 대학원 네 곳을 다니며 국어교육.교육사회학.노동복지와 상담심리를 전공하면서 교육문제에 관한 일들을 충분히 경청하는 귀를 틔웠습니다.
1983년 3월 1일 교단에 선 지 33년, 그동안 6학년 담임만 29년을 맡으면서 천여 명의 제자를 두었습니다. 2000년 『경남작가』로 글쓰기를 시작하여 한국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하며, ‘박종국의 교육 이야기’를 다음 블로그(http://blog.daum.net/jongkuk600)와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했고,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교육문제에 새로이 눈떴습니다.
창녕 지역 초?중학생들에게 ‘박종국생각쟁이논술’올 열어 건강한 삶이 묻어나는 글쓰기를 함께했습니다. 특히 ‘경남교육 서포터즈’로 아이들이 오고 싶고, 머물고 싶고, 다시 오고 싶은 학교 이야기를 쓰고자 합니다.
교육 현장 이야기 『제 빛깔 제 모습으로 함께 나누는 사랑은 아름답다』와 『하심下心』을 비롯해 세 권의 공저를 펴냈고, 다수 문예지에 글을 썼습니다. 현재 동포초등학교에서 풀꽃 같은 아이들과 신명 나게 삽니다.
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