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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산엔 노랑꽃

빈산엔 노랑꽃

(장돈식의 산방일기)

장돈식 (지은이)
학고재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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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산엔 노랑꽃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빈산엔 노랑꽃 (장돈식의 산방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85846790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01-05-10

책 소개

일찍이 헨리 데이빗 소로가 미국의 한 숲속 호숫가에서 2년여 동안 홀로 살던 기록을 담아낸 '월든'은 세계적인 고전으로 각광받고 있다. 풀과 나무와 동물과 사람에 이르기까지 애틋하고 원숙한 시각의 아름다운 글들을 담아낸 장돈식의 '산방일기' 또한 한국판 '월든'이라 해도 전혀 모자람이 없을 것 같다. - 세계일보

목차

▧ 책머리에 - 상류 생활자의 조건

제1부 나의 친구들
왕토끼 | 딱새 | 다람쥐 | 억세네 가족 | 소나무 운이(雲伊) | 덕바위
보은댁과 현군 | 산촌 사람들 | 나의 서재, 백운산방 | 범살창
조물주가 선물한 요양소 | 내 사랑 치악

제2부 생명, 그 장엄함
왕거미에게 표하는 경의 | 크낙새와의 재회 | 방그러니 계곡의 내전 | 돌아오지 않는 꾀꼬리
쑥의 생명력 | 친구는 가고 엄나무엔 꽃이 피고 |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 베짱이의 주검
넝쿨식물의 횡포 | 이끼의 세계 | 흙 한 줌에 담긴 염원 | 생명, 그 장엄한 승리
낙엽을 태우지 않는다 | 파리똥 철학 | 가재 표본

제3부 빈 산엔 노랑꽃
석양이 아름다운 집 | 벗들을 기다리며 | 대추 볼 붉어지는 계절 | 빈 산엔 노랑꽃
거북바위 능선을 오르며 | 달빛 아래 한잔 | 가을의 반란 | 추위 타는 벌레들
지나치게 두터운 흙 | 늙은 억새의 가을노래

제4부 털벙거지의 행복
외로운 발자국 | 푸른 달밤 | 반년설(半年雪) | 털벙거지의 행복
닭장 속 인생 | 산방에 내리는 눈 | 기다림의 고통 | 먼길 떠나는 물

제5부 산 속의 사람, 산 밖의 사람
화전민을 아시나요 | 인간 송충이 | 부정(夫情) 삼백 리 | 일본의 빨간 알타리무
노인천국인가, 장수국인가 | 고층에 부는 바람 | 공산의 새벽달 | 안나 보일러
무너지는 치악산

제6부 느티나무 부부
아버지의 오덕화(五德花) | 겨울은 가고 | 귀뚜라미 우는 밤 | 저 구름 내 구름
인천 도화동 사람들 | 고3이 된 손자에게 | 느티나무 부부 | 늙은이들의 소꿉놀이
늙는 즐거움 | 십 년을 더 산다 | 백내장 수술을 받으며 | 하느님과의 대화 | 실낙원

▧ 발문 : 내가 아는 장돈식 (김서령)

저자소개

장돈식 ()    정보 더보기
황해도 장연(長淵) 출생. 스무 살 되던 해에 만주로 건너가 신학을 공부하던 중 일제의 탄압으로 마치지 못하고 귀향. 해방 전까지 가업인 농업에 종사하다 좌우 이데올로기 대립이 격화되자 월남하여 10여 년 동안 농촌 청소년 교육에 몸담음. 1950년 가나안 농원을 설립한 뒤 33년 동안 선진 농업 기술을 보급하고 농민들의 자립 터전을 마련하는 일에 힘씀. 그 공로를 인정받아 1963년 국민포장 산업상과 3․1문화상 수상. 창작수필문인회 회장, 한중(韓中) 우리수필문학회 회장, (사)한국수필문학진흥회 기획위원 등으로 활동함. 제8회 현대수필문학대상 수상. 2009년 별세. 저서 : 수필집《빈산엔 노랑꽃》 , 수필선집《딱새네 경사》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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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미는 땅에 뒹구는 새끼가 있으면 아래위 입술로 그 말썽꾸러기의 목덜미를 상하지 않도록 물어 다시 안으로 들여다놓고는 입구를 막는다.

고운 흙을 모아다가 뒷발로 서서 사람이 손을 쓰듯 앞발로 토닥여가며 정성스레 출입구를 감쪽같이 막고는 검불을 뿌려 위장까지 한다. 철없는 새끼들이 나오지 못하게 하고 외적이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다음 젖을 먹일 때에는 헐고 들어가 어린것들에게 배불리 먹이고 다시 먼저처럼 문을 막는다. 다른 짐승에게 제 집을 들키지 않으려고 똥오줌은 아주 멀리서 본다. 어미 토끼는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새끼에게 넉넉히 젖을 내기 위해서인지 식욕이 왕성해져 열심히 풀과 나무순을 먹는다. 이렇게 해서 착하고 성실한 왕토끼의 세대(世代)는 이어진다. ('왕토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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