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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호러.공포소설 > 외국 호러.공포소설
· ISBN : 9788985982986
· 쪽수 : 472쪽
· 출판일 : 2008-08-01
책 소개
목차
part1 공포
part2 습격
part3 광란
part4 잠적
part5 사투
리뷰
책속에서
슬픔, 증오, 분노가 사회로부터 잔혹한 처서에 대한 갑옷이 되어 주었다. 자신의 행복에 철저하게 무감각해지지 않으면, 공들여 키운 복수의 욕망을 상실해버리면, 타인의 공격에 대해 무력해질 수밖에 없는 기분이 들었을 것이다. 세상은 어디까지나 배척했으며 어릿광대 또는 위험하기 짝이 없는 괴물로 봤다.
카일은 어릿광대는 아니었으나 괴물 연기를 하는 것에는 인색하지 않았다. 정말 화를 냈을 때 자기 자신이 얼마나 끔찍한 충격적인 괴물이 될 수 있는가를 내보이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내가 이런 인간이 되고만 것은 모두 세상 탓이다. 내가 범죄의 책임을 질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카일은 줄곧 자기 자신을 그렇게 타일러 왔다. 하지만 그것은 모두 교모 그레이스 스피비를 만나기 전까지였다.-본문 106p 중에서
“도와주세요. 부스 박사님. 그 여자의 머릿속에 뭐가 들어 있는지 가르쳐 주세요. 공격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세요. 어떻게 하면 그 여자가 이번 일에 흥미를 잃고 조이에 대한 생각을 고쳐먹을 수 있을까요?”
“이런 류의 정신이상자는 겁을 먹거나, 마음이 흔들리거나, 의기소침해지는 일이 없어. 오히려 그 반대지. 진심으로 대의를 신봉하고 게다가 극도의 종교적 색채를 띤 환상이 뒷받침 되면… 겉보기에는 그렇지 않아도 그레이스는 압력이나 스트레스에 결코 꺾이지 않아. 단단한 바위같은 여자지. 그레이스는 자신이 만들어낸 환상 속에 살고 있어. 그 환상이 너무나 잘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그것을 뒤흔들거나 무너뜨리거나 또는 그 환상에 대한 충성심을 상실토록 한다는 것은 불가능해.”
“즉, 결코 그녀의 결심을 바꿀 수는 없을 거라는 뜻입니까?”
“불가능할 걸세.”-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