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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86114942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06-12-31
책 소개
목차
역자 서문
편집자노트
1 비평, 페미니즘, 제도
2 포스트모던 상황: 정치의 종언?
3 전략, 자기동일성, 글쓰기
4 문화적 자기재현의 문제
5 다문화주의의 문제점
6 포스트식민 비평가?1677 인도 캘커타에서 찍힌 소인
8 열린 결말/목적의 실천정치
9 '정치개입;을 위한 대담
10 '진보철학'과의 대담
11 폭력의 구조와 교섭하기
12 신역사주의: 정치적 참여와 포스트모던 비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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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스피박의 이야기는 자본과 가부장제의 국가적 공모로 말미암아 중심부에서 여성들은 ‘성과 개발’이라는 표지 하에 포함되는 점, 무역이 지구화에 필수적이지만 진짜 숨기고 있는 것은 가상적인 것, 곧 지구의 금융화라는 것이다. 금융자본시장의 손아귀에서 지구의 경제시민이 된 것에 대해 여러 운동들이 전혀 고려하지 못한 결과, 남(The South), 즉 제 1, 2세계라는 말이 가능했을 때 제3세계라고 불리던 지역의 정보가 상품으로 거래된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그러므로 현 시점은 “보편주의적 페미니즘”과 오직 “가시적인 폭력”에만 집중되는, 검증되지 않은 문화주의의 도움을 받아 전지구의 금융화를 합법화하고 있다고 역설하였다. 바스꼬 다가마로부터 지구화까지 일직선으로 연결된 역사, 탐험, 상업자본주의, 정복, 산업혁명, 영토제국주의, 협상에 따른 독립, 신식민주의, 지구화 식으로 나가는 이야기, 그 이야기들은 산업자본주의적인 제1국 제국주의들이 역사의 종말의 시작이라고 구술한 이야기에 대한 믿음을 근거로 행해진다는 것이다.
스피박은 이를 바꾸어야 한다면서, 근대성에 대한 여성들의 대항적 역사기술은 남성들의 구원론과 항상 어긋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면서도 한국학생들, 한국인들이 말하는 한국의 하위주체의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주문하였다. 이 책 <스피박의 대담>을 번역하면서 알게 된 건데 스피박은 한국의 콘트롤 데이터 다국적 기업소유의 공장에서 일하는 여성노동자의 파업이야기를 알고 있는 지식인이었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