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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86429640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04-04-30
책 소개
목차
날 부르는 이 누구인가
인연과 악연 / 뼈에 새긴 그 이름 / 봄날의 아미타경 / 등산과 입산 / 긴꼬리제비나비의 방문 / 단풍나무 인터넷 / 지푸라기로 다가와 어느덧 섬이 된 그대에게 / 헌화가 / 물의 사랑법/ 섬진강 물안개 / 외딴집으로 가다 / 옆을 보라 / 가을소풍과 뒷집 할머니 / 고라니의 기도 / 바이칼 호수의 기억 / 오토바이, 그 눈물의 속도 / 물수제비를 뜨며 / 오솔길 단상 / 어름나무 그늘 아래서 / 신화는 계속된다 / 날 부르는 이 누구인가
그림자에게 길을 묻다
포장마차 '어부의 집' / 순천만 갈대밭 / 자발적 가난 / 산토끼의 소원 / 뼈와 뼈는 서로 통한다 / 매미는 울지 않는다 / 느리의 미학 / 스님의 지팡이 / 이방인들의 망향가 / 세상의 모든 집 옛 애인의 집 / 기다림의 자세 / 그곳이 바로 이곳이다 / 우리 몸속의 태풍 / 쪽밤과 다람쥐 / 나무 나無 南無 / 군불을 지피며 / 천 년의 약속 / 그림자에게 길을 묻다 / 왕시루봉 억새꽃 / 까치밥 / 꽃의 말씀 / 구절초 꽃술 / 낙엽, 가을의 유서 / 단풍의 이유 / 겨울잠 / 첫눈 / 햇살이 더 어둡다 / 발효의 시간
일어나 걷는 자는 동사하지 않는다
참매 '벼랑'이의 추억 / 구랑리역, 지금은 사라진 추억 속의 간이역 / 일어나 걷는 자는 동사하지 않는다 / 석탑, 마음의 거울 / 새해 소망 / 그곳이 바로 이곳이다 / 발바닥이 곧 날개다 / 나무, 살아 있는 책 / 책 읽어주는 여자 / 백지 시집 / 해우소 풍경 / 나는 아직 지리산의 밤을 모른다 / 지리산 녹차, 그대 영혼의 맑은 피 / 전설 속의 청학동과 악양동천 /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발문 : 아니 갈 수 없는 길 / 유용주
저자소개
책속에서
지금, 바로 이곳에 바람이 불고 꽃이 피고, 한 걸음 한 걸음 발자국마다 씨앗이 움트고, 새들이 지저귑니다.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내 몸은 그대로 들숨 날숨을 쉬고, 온몸 구석구석에 뜨거운 피가 돌며 천국의 문을 환하게 열어젖히고 있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우리는 언제나 너무 일찍 도착했으나 꽃 한 송이 피우지 못했습니다. 그것이 원통할 뿐입니다. - 본문 p.192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