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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86836158
· 쪽수 : 318쪽
· 출판일 : 2006-12-11
책 소개
목차
상
프롤로그 : 공포의 셰이드
발견 / 팔런카 골짜기 / 용 이야기 / 운명의 선물 / 깨어남 / 차를 마시며 / 권능의 이름 / 미래의 방앗간 주인 / 카버홀의 낯선 자들 / 운명의 비행 / 사라진 고향 / 죽음의 문턱 / 살아남은 자의 광기 / 드래곤 라이더의 검 / 서피어러의 안장 / 데린스포드 / 천둥이 울고 번개가 번쩍이다 / 야주악의 참극 / 훈계 / 마법은 아주 간단하다 / 대릿 / 용의 눈을 통하여 / 길의 노래 / 티름의 첫인상 / 옛친구 / 여자 마법사와 위어캣 / 글 읽기와 계획 / 거대한 실패 / 완벽한 아름다움 / 검의 달인 / 불길한 도시 드라스 - 리오너
하
기름의 행방 / 헬그라인드의 숭배자들 / 라잭의 복수 / 머태그 / 드래곤 라이더의 유산 / 다이아몬드 무덤 / 길리어드 외곽에서 / 두 순더바르 프리오르 / 연회장에서 / 전사와 의사 / 사막의 물 / 라머 강 / 해더락 사막 / 여로 / 의지의 충돌 / 골짜기를 비행하다 / 진퇴양난 / 답을 찾아서 / 트론짐의 영광 / 아지하드 / 아제틀람이여, 아이를 축복하라 / 흰 독말풀 뿌리와 도룡뇽 혀 / 산의 왕 그리고 그의 방 / 아리어의 시험 / 긴 그림자 / 파덴 두르 지하 전투 / 애도하는 현자
- 고대 언어 / 난쟁이 언어 / 어걸 언어
- 고마움의 말
- 저자에 대하여
- 역자 후기
리뷰
책속에서
에러곤은 자연 속에서 이만큼 매끈하고 광택이 나는 돌을 본 적이 없었다. 그 흠 하나 없는 짙푸른 색이었고, 희고 가는 맥들이 그 위를 거미줄처럼 가로지르고 있었다. 돌은 마치 팽팽한 비단처럼 차갑고 매끄러웠다. 타원형에 길이는 30센티미터 정도였으며, 무게는 몇 킬로그램 정도 나갈 것 같았다. 그러나 실제로는 생각만큼 무겁게 느껴지지 않았다.
에러곤은 돌이 아름답게 느껴지기도 하고 겁이 나기도 했다. 이게 어디서 왔을까? 무슨 목적이 있는 걸까? 순간 더 골치 아픈 생각이 떠올랐다. 우연히 여기에 떨어진 걸까? 아니면 나더러 가져가라는 걸까? 에러곤이 옛날 이야기에서 하나 배운 것이 있다면, 그것은 마법이나 마법을 사용하는 사람을 아주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 돌을 어떻게 한다지? 들고 다니기도 힘들뿐더러, 혹시 위험한 일이 생길지도 몰랐다. 그냥 있는 대로 놔두는 것이 상책일지도 몰랐다. 갑자기 망설여지는 바람에 에러곤은 돌을 떨어뜨릴 뻔했다. 그러나 뭔가가 그의 손을 잡아주는 것 같았다. 뭐 정 안 되면 먹을 것하고 바꿔야지. 그는 어깨를 으쓱하며 결정을 내리고 돌을 배낭에 집어넣었다. - 본문 23~24쪽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