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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인체의 이해
· ISBN : 9788987095707
· 쪽수 : 195쪽
· 출판일 : 2005-12-30
책 소개
목차
머리말_ 신기한 우리 몸속을 탐험하다
1 초민감성 감지기, 혀 우리 몸의 만능 엔터테이너
2 입냄새의 정체 혓바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3 스스로 움직이는 신경 내 맘대로 움직일 수 없는 내 몸
4 꿈속에서의 속삭임 잠 속에서 이루어지는 집중학습
5 제 맘대로 움직이는 뇌와 심장 우리 몸은 무질서 상태
6 귀염둥이 뚱보의 유전자 정보 운명인가, 그릇된 습관인가?
7 참을 수 없는 목마름 살아남기 위한 전략
8 발그레 달아오른 볼의 비밀 흥분하면 왜 얼굴이 빨개지는가?
9 나이듦의 흔적, 주름 근육신경을 마비시키는 보톡스
10 소름 돋은 닭살 추울 때와 무서울 때
11 심장 고동 소리 생명의 소리는 누가 내는가
12 원초적인 본능, 배고픔 언제 먹기 시작하며 왜 멈추는가?
13 쓰다듬는 손길 쓰다듬어 주면 왜 행복할까?
14 가려움과 긁음 가려울 때 긁는 까닭은 무엇인가?
15 간지럼 몸을 보호하는 경보장치
16 웃음 기분 좋은 감정의 기원
17 모유 아기에게 필요한 모든 것
18 근육에 생기는 쥐 척수에서 쏘아대는 집중포화
19 니코틴 보상전담반에 엉뚱하게 찾아든 불청객
20 귓바퀴 날림 디자인 혹은 하이테크
21 우리를 유혹하는 향 샤넬 No.5가 뇌에 이르기까지
22 박하사탕 입에서 전해오는 시원함
23 음파의 머나먼 여행 소리의 음향학, 귓속의 해부학
24 야한 본능의 세계 난처하지만 어쩔 수도 없는 자극
25 성적 매력 종족 보존을 위한 눈속임
26 눈물인지 콧물인지 눈물은 왜 짜야만 하는가?
27 시간의 동물 생체시계는 어떻게 돌아가는가?
28 축축하게 젖은 손 긴장하면 왜 손에 땀을 쥐는가?
29 예절의 끝자락 항문에 얽힌 사실들
참고문헌
찾아보기
책속에서
박하사탕을 먹으면 시원한 바람이 전해주는 듯한 신선함이 느껴지는데, 그것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무엇보다 박하유의 주성분인 멘톨, 즉 박하뇌를 꼽을 수 있다.
신경 말단의 주변 온도가 30도 아래로 내려가면 분비물을 만들어 내보내는 신평세포가 있다. 그 신경세포 돌기의 겉면에는 추워지면 열려서 칼슘이온이 세포 안쪽으로 밀려들어올 수 있는 통로들이 자리 잡고 있다. 그렇게 해서 신경섬유에 전기자극을 건네주면, 그 신호가 뇌에 전달되어 차갑다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
재미있는 것은 멘톨이 그 통로가 열리게끔 한다는 것이다. 그에 따라 차갑다는 느낌이 생겨나고, 그것이 신선함으로 탈바꿈하는데, 차갑다거나 시원하다고 할 수 없는 온도에서도 그것이 가능하다. - 본문 144~145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