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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없는 미술관

그림 없는 미술관

(대중시대 미술관의 모색과 전망)

심상용 (지은이)
자음과모음(이룸)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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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없는 미술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림 없는 미술관 (대중시대 미술관의 모색과 전망)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관/박물관/미술기행
· ISBN : 9788987905198
· 쪽수 : 245쪽
· 출판일 : 2000-05-12

책 소개

현대의 미술관의 기능과 제도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을 주로 담고 있지만, 미술관의 역사와 건출물로서의 미술관, 소장품의 관리, 그리고 작품 진열과 보존 등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에 대해서도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지은이가 꿈꾸는 미술관은 살아 있고 열려있는, 겸허한 미술관이다. 이 책은 대안적인 미술관으로 향하는 출발점으로서 주목할 만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면서: 미술관의 육중한 문을 열며

1장 미술관과 컬렉션

1. 딜레마, 미술관/박물관의 이원적 체계
임의성, 논리의 부재 / 미술관/박물관, 미술/역사의 분열적 인식론 / 미술(혹은 시각문화)과 삶, 일상 속의 미술관 / 미술과 역사, 일상의 화해

2. 가난한 취향을 위한 컬렉션
컬렉션과 본능 / 취향으로서의 컬렉션 / 컬렉션, '예술을 위한 사랑'의 발로인가 / 가난한 취향을 위한 컬렉션

3. 공공 컬렉션의 딜레마
공공 컬렉션의 진보와 그 두 축: 절대군주와 과시적 부의 축적 / 공공 컬렉션의 역사, 그 시원에서 오늘날의 미술관에 이르기까지 / '목적에 합의한 미술관', 진보인가 종말인가

2장 미술관과 역사

1. 소통으로서의 미술관은 가능한가
미술관/박물관의 사적 화두: 부, 권력, 공화국 / '대중시대'의 미술관 / 루브르의 성공, 혹은 관광의 은총 / 소통으로서의 미술관은 가능한가

2. 한국의 미술관, 그 짧은 역사와 과제
서글픈 출범 / 부흥기의 역기능들 / 늦깍이의 특권

3장 미술관 건축과 소장품관리

1. 미술관 건축의 역사와 철학
미술관 건축의 기원, 회랑과 수장고 / 건축으로서의 미술관 / 미술관 내부의 기능적 구성 / 미술관 건축의 유형 / 몇 개의 사례: 푸랑크푸르트 장식미술관, 로스앤젤레스 일본미술관, 프랑크푸르트 현대미술관, 쾰른 미술관

2. 작품의 진열 및 보존ㆍ복원
미술관의 내부: 바닥과 벽, 오브제의 진열 및 배치 / 조명, 난방과 통풍 / 내적 요인으로부터의 보호 및 보존 / 손상의 외적 요인들

4장 대안을 위한 자문들

1. 현대미술과 미술관: 거대한 미술관, 왜소한 예술
굿 모닝! 베스티, 굿 모닝! 부스터 / 역설 / 변기에서 배설물에 이르기까지 / '시민의 예술'만이 가능할 뿐이다 / 진부함, 무기력, 지적 부정직성 / 미술관과 세계주의 / 보다 인간적인 제도로서의 미술관, 그리고 긴장감과 균형을 갖춘 자유주의 예술가를 기대해보자

2. 아직은 절망뿐인 희망
절망으로 일관된 미술관 학예사 자격 제도 / 컬렉션의 표준화와 정보화, 역사성에 관한 문제 제기

3. 새로운 '미술의 장'을 지향하는 비평의 태도
범주, 헤게모니의 재생산과 소외의 정당화 / 비평은 탈현실의 영역인가 / 인식론의 중립주의 / 피의 사상, 살의 역사로부터의 비평 / 생성적이고 역동적인 제도 / 무엇이 문제인가 / 다시 제도의 문제와 맞서야 한다

나가면서: 끊임없이 과정에 투여하는 미술관
참고문헌

저자소개

심상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교수, 서울대학교미술관 관장.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 8대학에서 조형예술학 석사와 D.E.A. 학위, 파리 1대학에서 미술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 이사, 경기도 공공미술위원회 위원장, 제8회 대구사진비엔날레 예술감독 등을 역임했다. 또한 대안 작가 공동체 ‘아트 빌리저스’ 창립, 광고 없는 대안 미술전문지 『컨템포러리 아트 저널』을 창간했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운영·심의위원, 미술평론가, 전시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L’ere d’Andy Warhol(앤디 워홀의 시대)』 『인생에 예술이 필요할 때』 『예술, 상처를 말하다』 『시장미술의 탄생』 『속도의 예술』 『천재는 죽었다』를 비롯해 여러 책을 썼다. 또한 「글로벌 현대미술의 작동 기전 읽기: 워홀효과와 워홀리즘」 「데미언 허스트(Damien Hirst)의 ‘약품’ 연작 비평적 읽기: 약을 믿는 것처럼 예술을 믿어야 하는가」 「바실리 칸딘스키(Wassily Kandinsky)의 신지학적 추상화 담론에 대한 비판적 조명」 「단색화 담론기반에 대해 비평적으로 묻고 답하기: 독자적 유파, 한국적 미, ‘Dansaekhwa’ 표기를 중심으로」 「서양미술사, 왜 다시 읽어야 하나: ‘동원된 서양미술사’의 신화(神話)와 한국현대미술사의 세 지점」 등 다수의 논문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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