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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테마로 보는 역사 > 세계인물사
· ISBN : 9788988138724
· 쪽수 : 350쪽
· 출판일 : 2006-07-25
책 소개
목차
저자의 개인적 노트
1. 철없는 처녀에서 혁명가로 - 푸슈키노 1893
2. 시동생 볼로댜와의 사랑 - 모스크바 1902
3. 첫 번째 투옥 - 모스크바 바스만냐야 형무소 1905
4. 높아지는 혁명의 파고 - 니스 1905
5. 북극 유배지에서의 생활 - 메젠 1907
6. 레닌과의 만남 - 파리 1909
7. 사랑과 대의 - 상트페테르부르크 1912
8. 브뤼셀 당대회 - 파리 1914
9. 레닌에게 맞서다 - 베른 1914
10. 봉인열차 - 취리히 1917
11. 모든 권력은 소비에트로! - 상트페테르부르크 1917
12. 혁명의 후폭풍 - 모스크바 1917
13. 제노트델과 콜론타이 - 모스크바 1918
14. 이네사의 죽음 - 코카서스 1920
15. 그리고 그 이후
미주
전기와 다른 출전들
책속에서
레닌은 간결하게 이네사가 맡아야 할 임무를 설명했다. '프라우다'에서 항명을 일삼는 자들과 만나서 이 문제를 해결하라는 것이었다. 그는 이네사가 러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조직인 상트페테르부르크 위원회를 재정비하기를 원했다. 당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위원회는 오크라나의 맹활약응로 인해 사기나 회원수에서 거의 무너진 상태였다. 그는 또한 이네사가 4차 두마 선거를 위한 계획을 맡기를 바랏다. 사회민주당 캠페인을 위해 지역 볼셰비키들이 다시 한 번 멘셰비키들과 합류하고 있었다. 이것은 프라하 대회를 위반하는 짓이었으며 금지된 행위였다. 지역 볼셰비키들은 그 점을 몰랐단 말인가?
이 모든 것을 가장 잘 감당할 수 있었던 사람은 다름 아닌 레닌 자신이었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장차 혁명의 지도자는 위험에 자신을 노출시켜서는 안 되었다. 러시아 쪽과의 접선 루트를 알고 있었던 나디야의 도움을 받아서, 그는 이네사와 게오르기에게 주소를 주면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동지들과 접촉하도록 지시했다. 이네사는 전혀 망설이지 않았다. 오히려 자기에게 중책이 맡겨진 것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당의 대의명분을 위한 1급 임무였기 때문이었다. 프라하 대회 결과를 확정짓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중대사였던 것이다. - 본문 141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