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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기자는 재밌다

문화부 기자는 재밌다

(조선일보 정중헌의 문예평설 37년)

정중헌 (지은이)
나무와숲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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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기자는 재밌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문화부 기자는 재밌다 (조선일보 정중헌의 문예평설 37년)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 대중문화론
· ISBN : 9788988138809
· 쪽수 : 528쪽
· 출판일 : 2006-10-30

책 소개

「조선일보」 정중헌 논설위원이 지난 37년간 몸담았던 언론 일선을 떠나며, 그간의 취재 활동과 기자로서의 소회를 담은 에세이를 펴냈다. 197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문화계의 한복판에서 보고 듣고 경험한 일들을 허심탄회하게 기술한 책이다.

목차

책머리에
추천의 글 - 정운찬

1. 소련예술단을 잡아라
소련예술단을 잡아라
2002 월드컵의 황홀한 추억
대한민국 미술전의 종말
킬링필드의 현장 캄푸치아
페레스트로이카 소련은 변하고 있다
우리의 가수 조용필
'동백 아가씨' 이미자
우즈벡에서 캐낸 보석 신순남
천경자의 '내 생애 아름다운 82페이지'
화단의 아웃사이더 전광영의 'My Way'

2. 죄송합니다 김수현씨
나연숙씨와의 길고도 질긴 악연
죄송합니다 김수현씨
'조선왕조 500년'과 신봉승 선생
방송계 거목 한운사 선생
TV 드라마에 비친 한국인상
영상 시대 연 'TV 문학관'
'전원일기' 첫회
백남준의 위성쇼
'TV 주평'의 애환

3. 문화부 기자는 재밌다
언론의 길로 이끌어 준 박영준 교수
문화부 기자는 재밌다
스포츠조선 창간 시절
논설위원 10년
두 가지 후회
투서와 악담
밥줄만은 끊지 마라
검사 12명이 낸 36억 손해배상청구 소송
유시민씨에게 민.형사 제소당해
화가 27명과 나눈 '산실의 대화'
'우리 영화 살리기'
'우리 영화 100년'
이해랑 연극상, 이중섭 미술상, 방일영 국악상
해외 취재와 여행
헤이리 예술마을의 갤러리 이비뎀
정패밀리

4. "예술은 고등사기" 백남준 단독 인터뷰
"예술은 고등사기" 백남준 단독 인터뷰
침묵의 예술혼 운보 김기창
학처럼 꼿꼿한 선비 화가 월전 장우성
화상(畵商) 박명자
도예작가 신상호
이해랑, 이진순, 차범석 선생
'영원한 햄릿' 김동원
팔순의 현역 백성희
'고도를 기다리며' 연출가 임영웅
드라마센터와 유덕형 이사장

저자소개

정중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6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석사), 성균관대 대학원(공연예술학 박사)을 졸업했다. 1969년 조선일보에 입사해 문화부 기자로 미술·영화·연극·방송 분야를 취재했고, 문화부장과 논설위원으로 37년간 일했다. 조선일보 정년 퇴임 후 서울예술대학교 교수로 임용되어 부총장을 역임했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과 한국방송비평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한국공연예술진흥협의회 초대 위원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대 위원, 문화재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천경자 화백과는 1976년 10월 서교동 자택에서 처음 만나 《조선일보》 〈산실의 대화〉에 “울면서 그린 〈내 슬픈 전설의 49페이지〉”라는 기사를 쓰면서 인연을 맺었다. 〈미인도〉 사건으로 절필 후 미국으로 거처를 옮겼던 천 화백은 1991년 필자에게 소회와 근황을 적은 장문의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2006년 갤러리 현대가 주최한 대규모 회고전 〈천경자-내 생애 아름다운 82페이지〉에 장문의 서문을 썼으며, 그해 채색과 풍물로 독창적 화풍 일군 『천경자의 환상여행』이란 평전을 출간했다. 화가 평전으로 『황용엽의 인간풍경』도 집필했다. 2016년 8월 서울시립미술관이 천경자 추모 1주기 학술행사로 연 ‘천경자 심포지엄’에서 좌장을 맡기도 했다. 2017년 7월 사단법인 한국생활연극협회를 창립하여 일반인들의 연극 활동을 돕는 일을 하면서 천경자 화백을 연극으로 무대에 올려 보고 싶다는 열망으로 감히 희곡이란 이름으로 〈천경자〉를 재조명했다. 미숙하지만 이 희곡이 천경자 화백을 기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펼치기

책속에서

돌이켜 보면 방송평을 쓰면서 긴장을 늦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만큼 봉변을 당한 경우가 많았다는 얘기다. 방송의 체육기자 영어 발음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가 기자단의 항의를 받은 일도 있고, 대형 사고 소식을 다른 방송보다 늦게 보도했다는 비평이 실리자 그 방송사 기자들이 번갈아 공세를 가하는 바람에 곤욕을 치른 일도 있다. 한번은 인기 가수가 노래할 때마다 '사랑'을 '싸랑'으로 부르는 것을 문제삼았더니 그 가수가 찾아와 "고등학교 선배께서 왜 저를 미워합니까"라고 해 당황한 적도 있다. 해외에 있던 연예인의 귀국 무대를 지나치게 화려하게 만든다고 지적하자 왕년의 인기 가수가 찾아오기도 했다.

남을 비평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TV 주평'을 쓰면서 밤늦은 시각 집에 갈 때마다 누가 해코지나 하지 않을까 몇 번씩 뒤를 돌아보았으니 말이다. 신문의 TV평은 방송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힘을 잃었고 지금은 거의 사라지다시피 했다. 필자는 지상파 TV가 이념과 정권에 경도되고 공영성과 중립성을 외면하는 지금이야말로 냉정한 방송 비평이 필요한 때라고 본다. 지상파 TV는 16년 역사를 쌓은 민방 SBS를 포함해 필자가 방송 기사를 쓰고 평하던 30년 전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편성의 기본틀이 그렇고, 방송을 문화로 성숙시키기보다는 돈벌이가 우선이며, 시청자 주권보다는 정권을 의식한다. 그러다 보니 프로그램의 수준이 향상되기보다는 연예인들의 놀이를 그대로 중계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 본문 183~184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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