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고향을 찾아서

머리말

기형도 그때 거기 있었습니까
박재삼 어쩌겠나 그냥 이득하면 되리라
김소월 초혼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이육사 광야에서 부르리라
박목월 구름에 달 가듯이
한하운 가도 가도 붉은 황톳길
피천득 영원한 5월의 소년
천상병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조지훈 이 밤 자면 저 마을에 꽃은 지리라
김영랑 내 혼자 마음 날같이 아시리
정지용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박인환 지금 그 사람 이름을 잊었지만
김병연 죽장에 삿갓 쓰고 방랑 삼천리
서정주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조병화 나보다 더 외로운 사람에게
한용운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나혜석 나혜석 거리를 가다
유치환 사랑?으므로 행복하였네라
신동엽 껍데기만 가라
김수영 풀
김일엽 흰 구름은 정처가 없도다
최명희 혼불
이효석 달이 너무도 밝은 까닭에
다쿠보쿠 쓸쓸한 기차를 타고 돌아간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