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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유동

유미유동

(청나라 정부의 조기유학 프로젝트)

후징초, 첸강 (지은이), 이정선, 김승룡 (옮긴이)
시니북스
16,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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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유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유미유동 (청나라 정부의 조기유학 프로젝트)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근현대사(아편전쟁 이후)
· ISBN : 9788988473764
· 쪽수 : 406쪽
· 출판일 : 2005-05-01

책 소개

132년 전 중국, 사상초유의 국가 주도 프로젝트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유동들의 이야기를 그린 책이다. 어린 나이에 선진 문물을 경험하고 돌아와 중국, 나아가 동아시아의 근대를 기획하고 주도한 유동들의 모습이 흥미롭게 그려진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_ 뜻밖의 선물
이끄는 글

제1장 룽훙의 꿈
논에서 부르는 "A, B, C, D……"
우리는 기필코 이긴다(Win)! 우리에겐 윙(Wing)이 있다!
깨어 있는 자의 고통
파워 마치!
아주 낡은 책상
미국인 푸안천
흥분으로 하얗게 지샌 밤
이 상소를 역사에 기록하라!
어머니의 눈가에 맺힌 눈물

제2장 아! 신대륙
뱃길 3만 2천 리
전력으로 질주하는 젊은 나라
코네티컷 강을 거슬러
"얘들아, 잠잘 시간이다!"
공자를 가르치다
마크 트웨인의 딸과 함께 춤을
제인에게 준 편지
Centenial: 미국 건국 100주년 기념 세계박람회

제3장 돌아가자꾸나, 고향으로
미국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고등학교
The Future of China
대학생
예일대학 조정부 조타수 중원야오
"무엇보다 공부를 열심히 하고, 규정도 결코 어기지 말라!"
소환
피난산교회의 종소리 속으로
"케이티, 나와 편지하지 않을래?"
"아빠―" "엄마―"
'대청 광동 향산 관학생 탄야오쉰'
반역자 룽쿠이

제4장 대청국의 신하
리훙장의 10년
출렁이는 바다에 핏빛으로 타오르는 깃발
풍토병이 떠도는 산간
환관이 기차를 끌다
코끼리와 원숭이
리쯔향이 가득한 군함
유학생들의 대전쟁
리훙장의 최후

제5장 운명의 전환
유망자 룽훙
자희, 변법을 하다
위안스카이, 유동들을 중용하다
"당신의 참된 벗, 잔톈유"
리언푸, 중국인 권익의 수호자
청나라 대신 탕사오이
"황제폐하 만세!" "헌법 만세!"
20세기 유학 붐
중화민국 초대 총리
보이즈, 영원한 아이여!

후 기
역자후기 _ 유동에 대한 단상들
찾아보기
유동파일

저자소개

후징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0년 북경광파학원 신문과를 졸업하고 1995년 같은 학교에서 문학석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 TV 작품 <해선海選>을 제39회 TV몽테카를로전에 출품하여 여신 은상을 받았다. 2000년 미국 하버드대학교 방문학자를 거쳐 2005년 현재 중국 CCTV 뉴스평론부 '신문조사'의 담당 PD로 있다. 다큐멘터리 '유동'의 총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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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강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3년 절강성 항주에서 태어났다. 중국작가협회 회원이며, 상해대학교 평화와발전연구센터 연구원, 홍콩대학교 신문및언론매체연구센터 연구원이다. '해방군일보' 기자를 거쳐 잡지 '남방주말'의 부편집장을 지냈다. 지은책으로 <당산대지진>, <해장> 등이 있으며, 2004년 방영된 다큐멘터리 '유동'의 책임기획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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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이화여대 중문학과를 나왔고, 2005년 현재 경남정보대학 중국어과 강사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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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룡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 출신으로 고려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한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부산대학교 한문학과 교수로 있다. 지식인·동아시아학·지역학 등을 시야에 두고 고전을 공부하고 있다. 저서로 『옛글에서 다시 찾은 사람의 향기』·『고려 후기 한문학과 지식인』·『남명학파의 지역적 전개』(공저)·『이재난고를 통해 본 호남의 역사와 문화』(공저)·『진주 마진마을과 재령이씨가 고문서』(공저)·『고전치유학을 위하여』·『소호당 김택영과 송도인의 발견』·『지역고전학의 시각』 등이 있고, 역서로 『송도인물지』·『악기집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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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비단 파오에 기다란 변발을 늘어뜨린 청나라 유동들은 신대륙 사람들이 보기에는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분이 되지 않았다. 백 년 전 샌프란시스코에 갑자기 등장한 비단옷의 소년들은 구름처럼 구경꾼을 불러들였다. 하지만 유동들의 두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기는 신대륙도 마찬가지였다. 제2차 유동이었던 리언푸는 샌프란시스코에 처음 발을 내딛었을 때의 감격을 이렇게 회고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우리처럼 혈기 방장한 십대 남자아이에게는 천국이었다. 나는 이처럼 높이 솟은 마천루를 여지껏 본 적이 없었다. 이곳에는 가스도 있고, 수도도 있고, 초인종도 있고, 에스컬레이터도 있었다. 여기에 있는 모든 것들은 새로운 땅에 대한 우리의 호기심을 만족시켜주었다." - 본문 105쪽에서


유동들이 조정부 조타수가 되는 것은 청나라 정부가 바라던 일이 아니었다. 룽훙의 회고록에 따르면, 아이들이 고국을 떠나 미국에 도착하여 "하루 종일 자유로운 공기를 들이마시자, 이제껏 억눌렸던 정신적 스트레스가 하루아침에 사라져버렸고, 말과 생각은 모두 지금까지 받아왔던 교육 규범과는 맞지 않게 되었다"고 했다.

유동들은 비단 저고리를 벗고 미국 학생들의 운동복을 입었으며, 변발을 자르고 미국 아이처럼 가르마를 탔다. 그 순간부터 카누를 타고, 얼음을 지치고,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고, 야영을 시작했고, 날이 갈수록 이국적 분위기에 빠져들더니... 어느새 저도 모르게 위험한 경계선을 넘고 말았다. - 본문 178쪽에서


이제 백 년 전으로 돌아가 청나라 정부가 제1차 국비유학생을 파견하던 모습을 상상해보자. 국가에서 제시한 조건은 아주 파격적인 것이었다. 미국에서 유학하는 기간이 장장 15년에 달했지만 정부는 의식주 경비 일체를 부담하고, 또한 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에서 2년간 유학할 비용까지 제공했다.

학업을 마치고 귀국한 뒤에는 총리아문의 임용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것은 학생들이 차후 신분을 굳이 고민할 필요가 없음을 뜻한다. 그들은 남보다 앞서 서양 학문을 배우고, 돌아와서도 정상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본문 87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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