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옮긴이의 말

사랑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난 가을, 마크
그해 봄, 마크
그해 봄, 다이앤
그해 여름, 다이앤
그해 여름, 마크
그해 가을, 다이앤
그해 겨울, 마크
다음해 봄, 다이앤
그리고 가을, 다이앤
6년 후 봄, 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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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그녀가 평생 내 곁에 없었던 것만 같았다. 밤에 홀로 앉아 그녀의 사진을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무심결에 그녀가 좋아하던 베개를 꼭 끌어안고 그녀가 눕던 자리로 옮겨갔다. 매일 맞이하는 밤은 그 전날 밤보다 더 외롭기만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힘든 것은 매일 맞이해야 하는 아침이었다. 그녀 없이 또 하루를 살아야 한다는 사실이 나를 너무 힘들게 했다. 아직도 그녀가 내 곁에 없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었다." - 마크 버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은 아주 지루한 과정이며 평생이 걸릴 수도 있는 일이다. 나는 마크의 가슴속에 두 개의 삶이 공존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 그는 칼리와 나와 사랑에 빠져 있을 때도 옛사랑과 함께였다. 그건 참으로 간단한 일이었지만 또한 무척 복잡한 일이기도 했다." - 다이앤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