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이들의 왕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88988653319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0-04-29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88988653319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0-04-29
책 소개
문화대혁명 시기 농촌 생산대를 배경으로 시대와는 불화했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삶을 살았던 인물들의 삶을 담담하게 다룬 중국소설. '장기왕', '나무왕', '아이들의 왕' 등 독특한 제목 덕분에 흔히 '삼왕三王연작'이라 불리는 소설집이다. '아이들의 왕'과 '장기왕'은 첸 카이거 감독 등 중국의 제5세대 영화감독들에 의해 영화화되기도 했다.
목차
장기왕棋王 7
나무왕樹王 93
아이들의 왕孩子王 177
옮긴이의 말 266
리뷰
책속에서
아이는 다시 일어서서 당황한 표정으로 잠시 머뭇거리더니 갑자기 입을 열었다.
“제가 그걸 알면 선생님이 가르치실 게 뭐가 있겠어요.”
아이들은 일제히 웃음을 터뜨리면서 나를 바라보았다.
_ '아이들의 왕' 중에서
“제가 졌어요. 사전은 갖지 않을래요. 그냥 베낄래요. 다 합쳐서 5만 자니까 하루에 백 자씩 베끼면 5백 일이면 다 베낄 수 있어요. 우리는 이미 8년이나 교과서를 베꼈는걸요.”
나는 아주 오랫동안 생각에 잠겨 있다가 간신히 입을 열었다.
“그래, 그렇게 하렴.”
_ '아이들의 왕' 중에서
커다란 불길이 순식간에 산 정상을 뒤덮었다. 양쪽에서 밀고 올라온 불길이 한 지점에서 부딪히면서 수백 길이나 되는 높이로 치솟아 고개를 뒤로 한껏 젖혀야만 간신히 볼 수 있었다. 불길의 맨 끝은 온통 붉은 빛으로 변한 하늘의 맨 밑바닥을 핥고 있었다. 그제야 나는 여태껏 한 번도 제대로 불을 본 적이 없고 모든 것이 사라져 없어지는 광경도 본 적도 없으며, 새롭게 시작되는 것은 더더욱 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_ '나무왕' 중에서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