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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죽던 날

해가 죽던 날

옌롄커 (지은이), 김태성 (옮긴이)
글항아리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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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죽던 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해가 죽던 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91169093057
· 쪽수 : 520쪽
· 출판일 : 2024-10-18

책 소개

하룻밤 동안 한 마을이 악몽에 사로잡히는 이야기다. 건조하고 무더운 6월 6일 오후 5시에 시작되어 검은 밤을 통과한 뒤 해 뜰 시각인 이튿날 아침 6시에 끝난다. 하지만 제목이 암시하듯 그다음 날 해는 제시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목차

앞: 제 말 좀 들어주세요

제1권 일경: 들새들이 사람의 뇌 속으로 날아들었다

1. 17:00~18:00 | 2. 18:00~18:30 | 3. 18:31~19:30

제2권 이경·상: 새들이 그곳을 어지럽게 날고 있었다

1. 21:00~21:20 | 2. 21:20~21:40 | 3. 21:40~21:50

제3권 이경·하: 새들이 그곳에 둥지를 틀었다

1. 21:50~22:00 | 2. 22:01~22:22

제4권 삼경: 새들이 그곳에 알을 낳았다

1. 23:00~23:41 | 2. 23:42~24:00 | 3. 24:01~24:15

제5권 사경·상: 새들이 그곳에서 알을 품었다

1. 24:50~01:10 | 2. 01:10~01:20 | 3. 01:21~01:50

제6권 사경·하: 둥지 가득 새들이 부화했다

1. 01:50~02:20 | 2. 02:22~02:35 | 3. 02:35~03:00

제7권 오경·상: 큰 새와 작은 새들이 어지럽게 날고 있었다

1. 03:01~03:10 | 2. 03:11~03:31 | 3. 03:32~04:05

제8권 오경·하: 산 사람도 있고 죽은 사람도 있었다

1. 04:06~04:26 | 2. 04:30~04:50 | 3. 04:51~05:10 | 4. 05:10~05:15

제9권 경후: 새들은 밤의 뇌 속에서 죽었다

1. 05:10~05:30 | 2. 05:30~05:50 | 3. 05:50~06:00

제10권 무경: 아직 한 마리가 살아 있었다

1. 06:00~06:00 | 2. 06:00~06:00 | 3. 06:00~06:00

제11권 상승: 마지막 한 마리 큰 새가 날아가버렸다

1. 06:00~06:00 | 2. 06:00~06:00 | 3. 06:00~06:00 | 4. 06:00~06:00

뒤: 또 무슨 말을 할까요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옌롄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국 허난성에서 태어났고, 허난대학 정치교육과를 거쳐 해방군예술대학 문학과를 졸업했다. 1978년부터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시작해 제1, 2회 루쉰문학상과 제3회 라오서문학상, 프란츠카프카문학상, 홍루몽상 최고상을 비롯한 20여 개의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문단의 지지와 대중의 호응을 동시에 성취한 ‘가장 폭발력 있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에서는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꼽히고 있으며, 그의 작품들은 미국과 영국,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를 비롯한 세계 20여 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옌롄커는 자신의 고향 땅에 대한 기억으로 소설을 써냈는데, 『일광유년日光流年』 『물처럼 단단하게堅硬如水』 『딩씨 마을의 꿈丁莊夢』 『풍아송風雅頌』 『사서四書』 『작렬지炸裂志』 등이 모두 대지에 대한 비판과 배반이었다. 『물처럼 단단하게』는 ‘혁명’과 ‘성적인 주제’ 면에서 모두 금기를 범한 책으로 간주돼 쟁론을 비껴가지 못했고 『레닌의 키스受活』를 발표함으로써 작가는 군복을 벗어야 했다. 군인의 신분을 벗어나면서 옌롄커는 해방을 느끼며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爲人民服務』를 썼는데, 또다시 중국에서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며 비판과 금지 대상이 되었다. 중국 현실 세계에 대한 도피와 풍자가 담긴 『사서』와 『작렬지』 역시 금서가 되었다. 옌롄커 자신은 『딩씨 마을의 꿈』이 “인성의 따뜻한 온정으로 가득한 정신의 여행”이었다고 하며, “쓰는 과정에서 최대한도로 스스로 현실과 역사에 대해 너그럽고 포용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 책 역시 금서 목록에 올랐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작가는 자기검열을 수없이 해 스스로를 “인격적 결함과 연약성의 실천 도감”으로 묘사하기도 했다. 옌롄커는 자신이 “어둠을 가장 잘 느끼는 사람”이라고 말하면서, 산문집 『침묵과 한숨』에 그가 목격한 중국 현실과 문학의 어둠을 한 글자 한 글자 눌러 썼다. 불안, 두려움, 초조함이 평생 그의 뒤를 따라다녔지만 오히려 이로 인해 그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중국의 현실을 봤고, 이를 작품으로 쓸 수 있었다. 이 산문집은 그가 경험한 중국과 문학 그리고 글쓰기에 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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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출생하여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타이완 문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국학 연구공동체인 한성문화연구소(漢聲文化硏究所)를 운영하면서 중국 문학 및 인문저작 번역과 문학 교류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 문화번역 관련 사이트인 CCTSS 고문, 《인민문학》 한국어판 총감 등의 직책을 맡고 있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고전의 배후』, 『방관시대의 사람들』, 『마르케스의 서재에서』등 140여 권의 중국 도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2016년 중국 신문광전총국에서 수여하는 ‘중화도서특수공헌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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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는 또 일생에 걸친 자신의 글쓰기가 세상 사람들에게 그 마을과 그 땅이 세상의 중심임을 증명하기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지금 그는 더 이상 글을 쓰지 않습니다. 안 쓴 지 여러 해가 됐습니다. 글재주가 다했기 때문입니다. 영혼이 고갈되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글쓰기 때문에 이 세상이 싫어졌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것이 바로 몽유겠지요. 알고 보니 몽유는 들새가 사람 머릿속으로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들새가 사람의 머리를 어지럽히는 것이었습니다. 꿈속에서는 하고 싶은 것을 뭐든 다 할 수 있거든요. 하지 말아야 할 일도 할 수 있었습니다.


엄마 얼굴의 표정은 낡은 성벽의 벽돌 같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바짝 마른 더러운 수건 같았지요. 오래된 신문지 같았습니다. 엄마는 누구도 쳐다보지 않고 혼잣말만 중얼거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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