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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88804209
· 쪽수 : 297쪽
책 소개
목차
- 들어가는 말
1. 번역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나
번역사 자료의 수집 / 번역은 고대에도 있었다 / 종교 경전의 번역 / 프랑스어 번역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나 / 르네상스 이전의 번역가들
2. 바그다드에서 톨레도로
아랍 문화가 이끈 번역의 세기 / 번역의 세기를 이끈 사람들 / 바그다드의 번역 기관 - '지혜의 집' / 후나인 이븐 이스하크 / 중세 유럽의 번역 / 번역의 중심지 톨레도 / 크레모나의 헤랄도
3. 프랑스 르네상스의 선구자
번역 붐의 도래 / 16세기의 번역가들 / 성서의 불역을 둘러싼 공방 / 에티엔 돌레 / 자크 아미요
4. 부실한 미녀 - 루이 14세 시대의 번역 논쟁
프랑스어의 자부심 / 번역이 아직도 위엄을 누리던 시대 / 안 르페브르 다시에 / 뛰어난 것은 요즘 사람인가 옛날 사람인가 -신구 논쟁 / 문명 논쟁으로서의 번역 논쟁 - 안 다시에 대 외달 드 라 모트 / 라 모트의 호메로스 공격/ 안의 반론 / 여담 / 다시 본론으로 / 현대로 이어지는 논쟁
5. 번역에 정열을 바친 작가들
프랑스 번역사의 흐름 / 프랑스 번역사의 작가들 / 앙드레 지드 / 발레리 라르보 / 마르그리트 유르스나르
6. 유명한 무명 번역가들
가브리엘 에밀리 뒤 샤틀레 / 클레망스 루아이에 / 드니즈 클레루앵
7. 번역가 조직을 세운 사람들
프랑스번역가협회의 설립 / 출판번역가들의 분리 / 인세라는 원칙 / 엘마 토프호벤 / 아를 출판번역회의의 발족 / 스페인과 이탈리아
- 주
- 참고문헌
- 저자후기
- 역자후기
- 인명색인
리뷰
책속에서
번역은 한마디로 '말의 무게를 다는 것’이다. 저울의 한쪽에 저자의 말을 얹고 또 한쪽에는 번역어를 올려놓는다. 그리고 이 둘이 균형을 이룰 때까지 작업을 계속해나간다. 하지만 저울에 올리는 것은 사전에 정의된 말이 아니라 저자의 말이다. ‘저자의 정신이 투입되어 스며들어 있고 거의 감지할 수 없을 정도이긴 하지만 깊은 수정이 가해진’ 말이다. 그것은 살아서 고동치는 말이며 원문에서 벗어나 있다 하더라도 다리를 뻗어 작품 전체와 긴밀히 얽혀 있다. 저울에는 그 생명의 무게가 얹힌다. 따라서 저울의 또 한편에도 ‘똑같은 생명의 리듬을 타고 움직이는 등가의 무게’가 필요하다. - 발레리 라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