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을 보여주는 21세기 과학

할아버지대에 미국으로 이민한 이민 교포 3세로 생명공학자이자, 바이오벤처 회사의 중역으로 일하고 있다. 어린 시절 농장에서 부모님을 도우며 어렵게 자랐지만, 그는 오히려 그 시절이 있었기에 미래를 개척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어머니의 흐뭇한 미소 아래 과학자의 꿈을 키웠고 드디어 21세기에 가장 흥미로운 과학 분야 중 하나인 생명공학에서 일하게 되었다. 백혈병을 비롯한 암 관련 신약을 개발하면서 경험한 환자들의 죽음은 그를 죽음과 삶에 대한, 인간에 대한 연구로 이끌었다. 그는 21세기 과학적 성과들을 토대로 영성의 세계가 분명 존재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뉴욕에서 많은 예술을 접하며 현대미술과 비평에 관심을 가졌다. 1997년부터 뉴욕미술 패러다임의 중요성을 알리는 ‘대가와 친구들’ 시리즈를 소개하며 본격적인 미술비평과 저술활동을 했다. 주요 저서로는 『폴록과 친구들』(1997)과 『워홀과 친구들』(1997), 『마르셀 뒤샹』(2019)이 있으며 번역서로는 아서 단토의 『예술의 종말 이후』(2004)와 『장 미셸 바스키아』(2008)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