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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자전거

아버지의 자전거

오종문 (지은이)
이미지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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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자전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버지의 자전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89224549
· 쪽수 : 120쪽
· 출판일 : 2022-05-25

책 소개

한국정형시 16권. 오종문 시인의 시조집. 시인은 언어가 내포하는 이미지의 힘을 정확히 포착하여 텍스트에 부리는 시인이다. 그의 텍스트라는 나무에서는 이미 상투어가 되어버린 숱한 이미지들은 과감하게 삭제된다. 그 결과 단 하나의 선명한 이미지가 홀로 남겨진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 꽃잎의 낙법
난 괜찮아, 넌?/ 13
협곡을 건너며/ 14
꽃잎의 낙법/ 15
간월도 사랑/ 16
엄니의 손/ 18
유채꽃 보며/ 19
거기, 그 섬은/ 20
아버지의 자전거/ 21
각설하고/ 22
한밤, 충蟲을 치다/ 23
마늘밭에는/ 24
호미곶 봄빛/ 25
굿피풀/ 26
백양사 단풍/ 27
소내나루/ 28

제2부 | 울지 마, 엄마
불현듯/ 31
사도, 왕도의 길/ 32
그 마을, 창신동/ 33
황야의 총잡이에게/ 34
우수가 떠났단 말을 듣고/ 35
꿈 수첩을 읽다/ 36
늙은 나무의 말/ 37
울지 마, 엄마/ 38
돌산섬에 가서/ 39
감자꽃 생각/ 40
바람 검객/ 41
입묵入墨/ 42
콩밭 별장別章/ 43
푸른 늑대/ 44

제3부 | 푸코를 읽는 밤
암각화 고래를 찾아서/ 47
천 개의 눈/ 48
푸코를 읽는 밤/ 49
백련사 동백/ 50
봄밤, 천둥소리/ 51
낙화유수/ 52
탈을 깎는 밤/ 53
선사, 움집에 들다/ 54
장미가 나에게/ 55
여우비 오는 날/ 56
낙산공원의 밤/ 57
가을빛 별사別辭/ 58
산홍山紅의 말/ 59
엑스에 대하여/ 60

제4부 | 적소, 사초를 쓰는 밤
서늘한 유묵/ 63
혁명의 아침/ 64
종묘 벼룩시장에서/ 65
별의 집 밥상/ 66
막간 풍경/ 67
적소, 사초史草를 쓰는 밤/ 68
아차산에 올라/ 69
어멍의 바다/ 70
한글 수업/ 71
홍매, 너를 두고/ 72
눈 오는 날/ 73
쥘부채를 들고/ 74
미륵사지를 거닐다/ 75
별이 된 노동자/ 76

제5부 | 봄날의 족보
공중전화/ 79
광해외사光海外史/ 80
그 숲에 잠시 세 들어/ 81
독감/ 82
이따금씩/ 83
그 집, 8번방/ 84
봄날의 족보/ 85
한낮/ 86
봄밤의 사원/ 87
절명을 위하여/ 88
자작나무에게/ 89
엄마의 검정고무신/ 90
그 남자 그 여자/ 91
꽁보리밥/ 92
해설_미완성의 운명과 완성의 의지,
그 복합성의 텍스트: 오종문 시인의 시세계 탐구/ 94

저자소개

오종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0년 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 태어났다. 1986년 사화집 『지금 그리고 여기』를 통해 작품활동 시작했다. 시조집으로 『오월은 섹스를 한다』, 『지상의 한 집에 들다』, 『아버지의 자전거』 등이 있으며, 가사시집 『명옥헌원림 별사』가 있다. 그 외 『시조로 읽는 삶의 풍경들』, 『이야기 고사성어』 전3권(제1권 처세편, 제2권 교양편, 제3권 애정편) 등 다수가 있다. 중앙시조대상, 오늘의시조문학상, 가람시조문학상, 한국시조대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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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난 괜찮아, 넌?

눈 내린 새해 아침 허사虛辭로 가득한 날
어제의 한 사내가 막무가내 찾아와서
어눌한 말로 묻는다
“난 괜찮아, 넌 어때?”

한참을 망설이다 “그냥”하고 대답하면
별 되어 반짝인 줄 알았던 것 사무쳐 와
꽉 막힌 출구 찾던 일 골수까지 파고든다

그때의 궁핍한 날 벗 되어 준 나의 시여
이제는 몸서리칠 때 묻은 말 다 버리고
세상이 쳐놓은 그물
조심하고 조심하라


협곡을 건너며

아찔한 벼랑길을 출렁이며 걸어온 길
모퉁이로 떨어지는 햇살이 눈부시다
걷는 자
그 고요 속에
풍덩 하고 빠진다

푸른 소리 하나가 미궁 속 사라져가고
높은 산 골도 깊고 홀로 높지 않다는 말
이제 와
하찮은 겁박
왜 입에다 거는 건가

물이 만지고 깎아 새겨놓은 저 흔적들
불끈 쥔 늙은 시간을 살짝 들여다본다
허공에
매달린 협곡
또 바람이 차오른다


꽃잎의 낙법

이윽고 바람 불고 꽃잎들이 져내린다
세상에 고요하게 떨어지는 법 아는 듯
아뿔싸
우주율이었다
무게를 달 수 없는

목숨줄 놓아버린 데 몇 찰나나 걸렸을까
거기엔 필생 동안 오랜 연습 있었을 터
뒤늦게 배달된 봄이 근심을 툭 치고 간다

여태껏 헛것들만 움켜쥐고 있었던가
안전한 착지점을 찾지 못한 그늘의 땅
치워라
꽃멀미였다
허리 굽혀 경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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