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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88989420576
· 쪽수 : 208쪽
책 소개
목차
“그 방법론은 지금도 가치가 있으므로”
1부 기획이란 무엇인가
기획이란
기획의 시점 … 어린이책 이야기
다양한 기획 … 어떻게 베스트셀러를 만들까
새로운 독자를 만드는 기획 … 마이클 조던과 타이거 우즈 그리고 박세리
에이전트 … 책을 기획할 수 있는 역할도 맡아야
2부 해외출판기획
영웅 만들기 … 깁스 스미스
미술책의 혁명아 … 리처드 슐래그먼
출판을 통해 새로운 사회를 건설해보리라 … 쥬디스 플란트
다른 길을 간다 … 제라르 베레비
작가와 화가가 모였다 … 윈드스톰 크리에이티브
평생의 동지 … 바스 부부
책은 교육상품이다 … 이모진 포트
국민 모두를 지식인으로 … 이브 미쇼
발상의 전환 … 시카고 리뷰 프레스
20세기 정치사상가들을 정리하다 … 케네스 도이치와 진 엘슈테인
슬픔의 치유사 … 앨런 D. 올펠트
필요한 책을 만들리라 … 앙드레 쉬플린
사람들에게 희망을 심어준 성공학의 창시자 … 나폴레온 힐
3부 프랑스의 출판기획과 독서교육
열린 사고가 창조해낸 새로운 개념의 총서 … 세이유출판사의 ‘20세기 서고’
프랑스의 독서교육 … 빅토르 위고 탄생 20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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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윈드스톰의 책 목록을 보면 방향성이 보이지 않는다. 어찌 보면 우리 출판사의 경우와 비슷하다. 그런데 출발점이 다르다. 우리 출판사에게 물으면 농반진반으로 돈되는 것을 찾다보니 그렇다고 대답한다. 윈드스톰은 앞에서 말한대로 창의적인 것을 찾다보니 그렇게 되었다고 말한다. 엎어치나 메치나 마찬가지라고 말한다면 우리 출판사도 창의적인 셈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출판사 중에서 150명의 작가를 지닌 출판사가 몇이나 될까? 윈드스톰은 작가를 찾아내려고 노력했다. 무명작가를 키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지금까지 망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 할 정도로 창의적인 주제, 그리고 다양한 주제를 다루려고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
― 작가와 화가가 모였다, 윈드스톰 크리에이티브 (99쪽)
이모진의 책을 간단히 설명하면 대학교재를 중등학교 수준으로 낮춘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대학교재를 전문으로 출판하는 출판사들이 괜찮게 운영되는 것을 보면, 우리 출판사들도 영어와 수학에만 전전긍긍하지 말고 중고등학생이나 그 교사들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 눈을 돌려야 하지 않을까? 우리나라 초중등 교사가 34만 명이라고 한다. 대단한 수가 아닌가! 이런 거대한 시장을 왜 그냥 방치해 두는 것일까? 그런 책을 쓸 만한 사람이 없다고? 그럼 영어책과 수학책을 쓸 사람은 많은가?
― 책은 교육상품이다, 이모진 포트 (116쪽)
올펠트는 책이라는 시장에서 슬픔이란 주제가 갖는 가능성을 보았다. 잡지 <슬픔 다이제스트>가 오랜 역사를 갖고 꾸준히 독자를 유지하는 것에서 그 가능성을 보았다. 실제로 그가 쓴 책들은 꾸준히 팔린다. 물론 베스트셀러라고 할 수는 없다. 그래도 100만 종 이상이 거래되는 아마존 닷컴에서 판매순위 5만 등 안팎을 차지하면 그런대로 괜찮은 것 아닐까. 게다가 신간보다 구간의 판매 실적이 더 좋다. 즉 슬픔을 주제로 한 책은 시의성을 갖지 않는다. 간혹 9.11사태와 같은 극적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한 그렇다.
― 슬픔의 치유사, 엘런 D. 올펠트 (15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