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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중기(임진왜란~경종)
· ISBN : 9788989548751
· 쪽수 : 400쪽
책 소개
목차
개정판을 내면서 _4
머리말 _12
제1장 임진년 전해까지의 세상 _27
1. 이순신의 약력 _28 2. 정여립 역옥사건 _36
3. 선조의 불공정한 통치가 가져온 동서붕당의 발생 _52
4. 이율곡의 10만 양병설은 사실이 아니다 _59
5. 전쟁 전약의 적막 _60
제2장 왜란의 발발 _65
1. 왜란의 발발 _65 2. 조선 수군의 병력과 배치 _71
3. 조선군선의 제도-판옥선과 거북선 _76
1) 왜구의 침입과 판옥선의 발명 _77
2) 판옥선의 구조 _80
3) 거북선의 구조와 도해사신선의 구조 _83
4) 판옥선과 거북선의 성능과 특징 _86
제3장 이순신이 남긴 역사자료 _101
1. 전라좌도 수군절도사가 된 이순신 _101 2. 이순신의 일기 초본 _103
3. 이순신의 자서전 _110 4. 이순신의 장계초본 _110
5. 이순신의 일기(Ⅰ) _114 6. 선조의 유서(諭書) _123
7. 이순신의 장계(Ⅰ) _128
제4장 첫해의 해전_137
1. 옥포해전의 승리-장계(Ⅱ) _143 2. 당포해정의 승리-장계(Ⅲ) _162
3. 반격을 위한 왜군의 준비 _191
1) 히데요시 출정계획의 좌절 _192 2) 왜군 서진부대의 궤멸 _193
3) 당포에서 싸운 왜군 _196 4) 제2차 출격까지 이순신이 죽인 적의수 _203
5) 왜군의 반격 준비 _206
4. 견내량해전의 승리-장계(Ⅳ) _209
견내량 해전의 호칭문제 _218
5. 부산해전의 승리-장계(Ⅴ) _238
6. 이순신의 해전과 임진왜란 _249
1) 왜군의 서울 점령과 옥포해전 _249 2) 왜군의 평양 점령과 당포해전 _249
3) 왜군에게 절망을 안겨준 한산도해전과 부산해전 _251
제5장 그 후의4년 _253
1. 왜군의 서울 철수 _253
2. 강화교섭 _258
1) 강화교섭의 진행 _258 2)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분노 _262
3) 사로잡혀갔던 두 왕자 _263
3. 이순신의 그 후 활동 _267
1) 부산해전 이후 그해12월까지의 4개월-장계(Ⅵ) _268
2) 전쟁 2년째의 활동-장계(Ⅶ) _269
이순신이 처음으로 조총을 만들다 _278
3) 1594년 4월까지의 활동-장계(Ⅷ) _285
4) 1594년 5월 이후의 활동 _290
제6장 재란의 발발 _293
1. 수군의 대치상태 _293
1) 왜군의 입장 _294 2) 당시 해전에서 필요한 조건 _296
3) 조선수군의 입장 _297
제7장 이순신 살해공작과 조선수군의 전멸 _299
1. 강화회담의 결력과 선조의 발악 _299
2. 선조의 이순신 살해공작 _301
1) 황신(黃愼)과 김신국(金藎國)을 공작원으로 현지에 파견한다 _302
2) 황신의 간첩사건 날조공작과 김응서의 허위 첩보 보고서 _302
3) 김신국의 공작 _311
3. 어전회의 기록 _314
1) 제2차 회의(1596년6월26일) _315 2) 제3차 회의(1596년10월5일) _316
3) 제4차 회의(1596년10월21일) _318 4) 제5차 회의(1596년11월7일) _319
5) 제6차 회의(1597년1월23일) _320 6) 제7차 회의(1597년1월27일) _321
4. 이순신의 투옥과 원균의 등장 _322
5. 원균의 패전 _327
제8장 재란 때의 이순신 _331
1. 이순신의 재등장 _331 2. 옥에서 풀려 나온 이순신-일기(Ⅱ) _333
3. 이순신의 재등장과 명량해전의 승리-일지(Ⅲ) _337
제9장 명랑해전의 놀라운 승리 _347
1. 이순신은 도대체 어떻게 이길 수 있었을까 _347
2. 이순신이 싸운 왜군은 10만 대군이었다 _353
1) 왜군의 편성과 진격로 _347 2) 도도 다까도라 가문의 문서『묵기( 記)』의 기사 _357
3) 당시의 왜군의 입장 _359 4) 왜군 전함의 척수 _364
3. 해전 장소는 왜 임하도인가 _365
1) 해협 밖에서 싸운 것은 확실하다 _365
2) 싸울 만한 곳은 임하도의 서쪽 바다뿐이다 _365
4. 선조의 전승보고서 인멸 ; 명랑해전의 평가가 미흡한 이유 _368
5. 명랑해전은 거북선이 아니고서는 이길 수 없는 해전이었다 -372
제10장 이순신은 전사하지 않았다. _375
1. 마지막 해의 활동-노량해전의 승리 ; 전쟁이 끝나다 _375
2. 선조의 제2차 이순신 살해공작 ; 제2차 정여립 역모사건 날조공작 _381
살해 공작의 시작 ; 유성룡에 대한 탄핵 _381
3. 이순신의 대비 ; 그는 전사하지 않았다 _384
1) 선조의 살해공작에 대한 이순신의 반응 _385
2) 그러나 계획하여 전사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_387
3) 이순신은 전사하지 않았다 _387
4) 이순신은 16년을 더 살다가 죽었다 _391
5) 이순신의 가짜 묘와 진짜 묘는 명풍수 두사충이 잡아준 자리이다 _392
후기 _396
저자소개
책속에서
한산도해전과 안골포해전만 하더라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투입한 6만3천 명의 큰 병력이 패하여 불과 3일 사이에 4만6천명이 죽는 것이므로, 왜군은 이제 승리할 수 있다는 희망이 사실상 사라진 것이었다. 해전에서의 이러한 패전들은 왜군병사들의 전의를 완전히 꺾어놓은 것이었다. 바다를 건너와서 외국에서 싸우고 있는 병사들의 사기가 꺾였다면 그 군대가 승리할 수는 없는 일이다.
이와 같이 이순신의 승리는 그 승리가 가지는 작전상의 전과에 못지않게 왜군 전체의 사기를 꺾은 데 더 큰 의의가 있는 것이다. - 제4장 첫해의 해전 중에서
선조는 이순신이 이때 원균 아들의 공을 부당하게 빼앗음으로써 원균에게 허위로 죄를 씌웠다는 터무니없는 죄몫으로, 이순신을 죽이려 하게 된다. 이와 같이 명백한 사실, 곧 사건 당시에 선조 자신이 참석한 어전회의에서 논의하였을 때는 아무런 의문점도 발견할 수 없었던 사실, 또 상식적으로 판단하더라도, 내놓고 온 세상을 속인다면 모르거니와, 수군통제사의 공식적인 입장에서 부하인 원균을 그러한 방법으로 모함할 수는 없는 일임에도, 선조는 그러한 명백한 사실을 가지고 엉뚱하게 이순신이 거짓말을 하였다고 거꾸로 뒤집어씌우는 것이므로 몇 년이 지난 후, 또 옥중에서 그것을 어떻게 입증할 수 있으랴.
선조는 사람을 죽이고 싶을 때는 이와 같이 아무런 죄목이나 마음대로 갖다붙여서 죽였다. 선조는 신하에게 죄가 있어서 죽인 것이 아니라 죽이고 싶은 신하에게 죄를 만들어서 죽였음을 알 수 있다. - 제5장 그 후의 4년 중에서
결국 선조는 평소 자신이 주장하여 온 부산 앞바다로의 출격을 강요하기 위하여 자신을 대신하게 할 선전관을 일부러 파견하였으며, 이 선전관의 명령과 감독 하에서 우리 수군이 모두 전멸을 당한 것이다. 또 원균은 싸우다가 바다에서 죽은 것이 아니라 배를 버리고 도망가다가 육지에서 죽었다. 물론 이때의 패전은 선조가 지휘하여 이룩한 패전이라 부를 수 있다. 그러나 만약에 원균에게 이순신의 10분의 1의 지략만 있었더라도 이렇게 완전한 패전은 당하지 않았으리라 생각한다. 좀 이상한 현상이지만 오늘날에도 당시의 신하들처럼 선조가 하던 말을 그대로 믿고 원균이 이순신과 맞먹는 명장이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명장이라면 어떻게 이렇게 완전한 패전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그뿐 아니라 이 기록 이외에도 원균이 얼마나 형편없는 사람이었는지를 알 수 있는 당시의 믿을 수 있는 기록들이 많이 있다.
- 제7장 선조의 이순신 살해공작과 조선수군의 전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