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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의 집

이계의 집

윌리엄 호프 호지슨 (지은이), 김상훈 (옮긴이)
  |  
행복한책읽기
2009-08-05
  |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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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의 집

책 정보

· 제목 : 이계의 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88989571599
· 쪽수 : 285쪽

책 소개

H. P. 러브크래프트와 더불어 20세기 괴기소설, 특히 우주적 공포(Cosmic Horror)라고 불리는 장르의 초석을 닦은 영국의 거장 윌리엄 호프 호지슨의 작품. 작가로서 강력한 라이벌이며 상당히 까다로운 평론가이기도 했던 러브크래프트가 '최고의 고전'이라는 극찬을 했던 작품이기도 하다.

목차

서문
1 수기 발견
2 침묵의 평원
3 투기장 안에 서 있는 집
4 지구
5 나락 안에 있던 것
6 돼지인간
7 공격
8 공격 이후
9 지하실
10 대기
11 장원 탐색
12 지하실의 나락
13 지하실의 뚜껑문
14 잠의 바다
15 밤에 들리는 소리
16 각성
17 느려지는 자전
18 녹색 별
19 태양계의 종말
20 천공의 구체들
21 검은 태양
22 암흑 성운
23 페퍼
24 장원에 남겨진 발자국
25 투기장에서 온 것
26 형광을 발하는 반점
27 결말
슬픔

휘파람을 부는 방

해설

저자소개

윌리엄 호프 호지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에섹스 주 블랙모어 엔드에서 영국국교회 목사의 12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아버지의 부임지가 주로 아일랜드의 한적한 해안 지방이었으므로, 오지의 황량하고 아름다운 자연은 어린 윌리엄의 마음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당시의 경험은 소설 『이계의 집』의 배경 설정에 고스란히 반영되었다. 1891년에 학교를 그만두고 외항선 견습 선원이 되었다. 이때 거친 직속 상사들의 폭력에 맞서기 위해서 보디빌딩에 열중한 덕에, 22세에는 랭커셔 주의 블랙번에서 청년들에게 보디빌딩 기술을 전수하는 'W. H. 호지슨의 육체 단련 학교'를 열어 상당한 성공을 거둔다. 보디빌딩 전문 잡지의 정기적인 기고자로서 상당한 경험을 쌓은 호지슨은 1904년에 단편인 「The Goddess of Death」를, 1905년에는 「A Tropical Horror」를 발표함으로써 전업 작가로서의 첫발을 내딛는다. 후속작인 「A Tropical Horror」는 항해사 시절의 경험을 살려 쓴 본격 해양 모험소설이었다. 이후 10년 남짓한 기간에 100여 편에 달하는 호러 및 환상 단편들을 써서 미국과 영국의 잡지에 발표했다. 그러나 상당한 인기를 구가하던 호러 단편들과는 달리 호지슨의 야심적인 장편 창작 시도는 상업적인 실패로 끝났고, 악화된 경제 사정을 호전시킬 목적으로 펄프지에 적극적으로 호러 단편들을 기고하기 시작했다, 오컬트 탐정의 효시가 된 <유령 사냥꾼 카낙키>(1910-1912) 연작은 바로 이 시기에 쓰였다. 1912년에 결혼을 하고는 프랑스 남동부의 코트 다쥐르에서 지냈으나, 1914년에 제1차 세계대전이 나자 아내와 함께 영국으로 돌아가서 런던 대학의 장교 훈련단에 자원 입대한다. 처절한 전쟁이 막바지로 치닫던 1918년 4월 벨기에 서부의 격전지 이프르에서 정찰에 나섰다가 독일군의 직격포탄을 맞고 전사했다. 향년 40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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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옮긴이)    정보 더보기
SF 및 환상문학 평론가이자 번역가. 필명은 강수백이다. ‘그리폰북스’, ‘경계소설 선집’, ‘SF총서’, ‘필립 K. 딕 걸작선’, ‘미래의 문학’, ‘조지R . R. 마틴 걸작선’을 기획하고 번역했다. 주요 번역 작품으로는 테드 창의 《당신 인생의 이야기》, 《숨》, 그렉 이건의 《내가 행복한 이유》, 《쿼런틴》, 《대여금고》, 필립 K. 딕의 《화성의 타임슬립》, 《파머 엘드리치의 세 개의 성흔》, 《유빅》, 《필립 K. 딕의 말》, 로저 젤라즈니의 《신들의 사회》,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로버트 A. 하인라인의 《스타십 트루퍼스》, 조 홀드먼의 《영원한 전쟁》, 《헤밍웨이 위조사건》, 로버트 홀드스톡의 《미사고의 숲》, 크리스토퍼 프리스트의 《매혹》, 이언 뱅크스의 《말벌 공장》, 새뮤얼 딜레이니의 《바벨-17》, 콜린 윌슨의 《정신기생체》, 카를로스 카스타네다의 ‘돈 후앙의 가르침’ 3부작, 존 셜리의 《인간이라는 기계에 관하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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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수기 자체에 관해서 내가 받은 인상? 그것이 처음으로 내 손에 들어왔을 때 나는 흥미진진하게 책장을 넘겼고, 경련하듯이 단숨에 그것을 읽어내려갔다. 작지만 두꺼운 그 책은 마지막 몇 쪽을 제외하면 독특하기는 하지만 읽는 데는 큰 지장이 없는 필체의 글로 빽빽하게 채워져 있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그 책에 스며들어 있었던 늪의 기묘한 취기(臭氣)의 기억이 내 코를 간질이고, 오랫동안 습기에 노출되어 있던 종이를 만질 때의 축축하고 끈끈한 감촉이 뇌리에 되살아난다.
나는 그 수기를 읽었고, 그 과정에서 사람의 마음을 덮고 있는 <불가능의 장막>을 걷어냈다. 딱딱하고 성급한 글 속에서 나는 방황했지만, 일견 마구 써내려간 듯한 그 문장을 탓하고 싶은 마음은 이제는 사라지고 없다. 의식적으로 기교를 부린 나의 문장보다, 이 수기의 불완전한 문장 쪽이, 지금은 소멸한 그 집에 살고 있던 그 늙은 <은둔자>가 필사적으로 전하려고 했던 이야기를 훨씬 더 효과적으로 묘사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 13-14쪽 중에서


1분 뒤에는 그곳에 도달했고, 산으로 둘러싸인 거대한 원형 극장과도 같은 공간으로 나왔다. 그러나 산의 거대함이나 이 장소의 무시무시한 장엄함에도 전혀 신경을 쓸 여유가 없었다. 내가 있는 곳에서 몇 마일이나 떨어진 투기장 중앙에 우뚝 서 있는 거대한 건물--이것이 녹색 비취로 만들어져 있다는 점은 명백했다--을 목격하고 넋을 잃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가 경악한 것은 건물을 발견했기 때문이 아니었다. 그 고독한 건물의 모습이, 그 색깔과 거대한 크기를 제외하면, 내가 살고 있는 집과 하등 다르지 않다는 사실이 시시각각으로 명백해졌기 때문이었다. - 40쪽 중에서


“집으로 들어가!” 나는 외쳤다. “죽을 각오로 뛰어!”
누이는 더 이상 묻지 않고 몸을 돌려 도망쳤다 --- 양손으로 치맛단을 들어올리고 있었다. 나는 그 뒤를 따라 달려가며 뒤를 흘끗 보았다. 추악한 괴물들은 뒷발로 뛰고 있었고--- 이따금 네 발로 달리는 놈도 있었다.
메리를 그토록 재빨리 달려가게 만들었던 것은 내 목소리에 깃든 공포였던 것 같다. 그 거리에서 내 뒤를 추적해 오는 지옥의 괴물들이 보였을 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달렸다.
시시각각으로 가까워져 오는 발소리로 미루어볼 때 괴물들이 우리를 거의 따라잡기 직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행히도 나는 어느 정도 활동적인 삶에 익숙해져 있었다. 그러나 너무 오랜 시간을 질주한 탓에 피로에 발목을 잡히기 시작했다. - 66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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