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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 위의 불길 2

심연 위의 불길 2

(휴고상 수상작)

버너 빈지 (지은이), 김상훈 (옮긴이)
  |  
행복한책읽기
2012-09-21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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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 위의 불길 2

책 정보

· 제목 : 심연 위의 불길 2 (휴고상 수상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88989571797
· 쪽수 : 480쪽

책 소개

휴고상 최우수 장편 부문 수상작. 오직 SF에만 가능한 정밀하고 장대한 우주관을 바탕으로, 범 은하적 통신 네트워크, 초광속 문명, 특이점, 집단정신 등의 예언적 비전을 종횡무진으로 구사, 21세기 과학소설의 초석을 쌓은 버너 빈지의 SF 소설이다.

목차

1권

등장인물 / 12

프롤로그 / 16
제1부 / 29
제2부 /317

용어사전/ 467


2권

등장인물 / 8

제2부 / 13
제3부 / 303
에필로그 / 414

해설 / 455
용어사전/ 459

저자소개

버너 빈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수학자, 컴퓨터 사이언티스트, 과학소설 작가. 위스컨신 주 워키셔 출신. 대내외적으로는 1993년에 발표한 중요 논문「다가오는 기술적 특이점 The Coming Technological Singularity」에서 생명공학과 신경공학과 IT기술의 발달로 인해 30년 이내에 인류의 지능을 초월하는 인공지능(AI)이 출현하면서 인간의 시대가 종언을 맞을 것이라고 예언함으로써,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과 더불어 특이점의 개념을 널리 회자시킨 학자로 손꼽힌다. 버너 빈지는 미시간 주립대학을 졸업하고,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수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샌디에고 주립대학에서 수학과 컴퓨터 사이언스를 가르치다가, 2000년 전업 작가가 되기 위해 교수직에서 은퇴했다. 이미 10대 때부터 SF 창작에 몰두하던 그는 1966년에 기술주의적 SF의 산실로 알려진 『애널로그』지에 단편 「Bookworm, Run!」을 게재함으로서 SF계에 데뷔했다. 1960년대와 70년대에는 각종 SF잡지에 활발하게 중단편을 발표했고, 첫 장편인『Grimm's World』(1969)와 두 번째 장편인『The Witling』(1976)을 냈다. 1981년에 발표한 중편 「진정한 이름들 True Names」은 사이버스페이스를 다룬 작품의 효시로 간주되며, 등장인물들이 뇌와 컴퓨터 네트워크를 직결하고 ‘다른 세계에서 익명으로 게임을 벌인다는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 기술적 특이점에 관해서도 언급한 이 중편은 미국 SF의 최첨단을 달리는 작품으로 지목받았고, 그로부터 몇 년 뒤에 SF계를 휩쓴 사이버펑크 운동, 특히 윌리엄 깁슨의『뉴로맨서』와 닐 스티븐슨의 『스노우 크래쉬』의 설정과 철학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1980년대 들어서 빈지는 기술적 특이점과 정치권력의 문제를 다룬 하드 SF『Realtime』시리즈(1984-1986)로 프로메테우스 상을 수상하며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1992년에 발표한 『심연 위의 불길』은 특이점, 집단정신, 인터넷, 포스트휴먼 문명 등이 등장하는 빈지풍(風) 하드 SF의 총결산이라고 할 만한 작품이며, 황금시대의 스페이스오페라를 방불케 하는 천의무봉한 작풍과 파격적인 우주론이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걸작이다. 특히 이 책에 등장하는 외계 종족 다인족(The Tines)의 치밀하고도 매력적인 묘사는 SF팬들 사이에서 두고두고 화제가 되었다. 『심연 위의 불길』이 평단과 독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휴고상과 SF 크로니클상을 수상하면서 빈지는 비교적 과작임에도 불구하고 명실공히 현대 미국 SF를 대표하는 거장의 자리에 올랐다. 7년 뒤에 발표된 후속작 『A Deepness in the Sky』(1999)는 이 책의 등장인물인 팸 누웬이 활약하는 일종의 프리퀄에 해당하는 독립 장편으로, 휴고상, 존 W. 캠벨 기념상, 프로메테우스 상을 휩쓸었다. 제7장편인『Rainbows End』(2006)는 휴고상을 수상한 중편「Fast Times at Fairmont High」(2001)의 동일선상에서 특이점으로 돌입하려고 하는 인간 사회의 기술적, 정치적 양상을 다룬 역작이며, 휴고상과 로커스상 최우수 장편상을 수상했다. SF 작가인 조운 빈지(Joan Vinge)는 버너 빈지의 전처이다. 2011년 10월에는 『심연 위의 불길』의 10년 뒤 사건을 다룬 『The Children of the Sky』를 발표해 SF계의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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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옮긴이)    정보 더보기
SF 및 환상문학 평론가이자 번역가. 필명은 강수백이다. ‘그리폰북스’, ‘경계소설 선집’, ‘SF총서’, ‘필립 K. 딕 걸작선’, ‘미래의 문학’, ‘조지R . R. 마틴 걸작선’을 기획하고 번역했다. 주요 번역 작품으로는 테드 창의 《당신 인생의 이야기》, 《숨》, 그렉 이건의 《내가 행복한 이유》, 《쿼런틴》, 《대여금고》, 필립 K. 딕의 《화성의 타임슬립》, 《파머 엘드리치의 세 개의 성흔》, 《유빅》, 《필립 K. 딕의 말》, 로저 젤라즈니의 《신들의 사회》,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로버트 A. 하인라인의 《스타십 트루퍼스》, 조 홀드먼의 《영원한 전쟁》, 《헤밍웨이 위조사건》, 로버트 홀드스톡의 《미사고의 숲》, 크리스토퍼 프리스트의 《매혹》, 이언 뱅크스의 《말벌 공장》, 새뮤얼 딜레이니의 《바벨-17》, 콜린 윌슨의 《정신기생체》, 카를로스 카스타네다의 ‘돈 후앙의 가르침’ 3부작, 존 셜리의 《인간이라는 기계에 관하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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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다음 순간 <신선>은 함내에 들어와 있었다. 초추진 도약까지는 아직 몇 밀리세컨드나 남아 있다. 신선의 말단 프로그램―이런 원시적인 하드웨어에서는 인간 이하의 능력밖에는 발휘하지 못하는―은 프리깃함의 자율제어계 속을 질주하며 프로그램들을 잇달아 차단하고, 중지시켰다. 도약하는 것은 이제 불가능하다. 브리지 내부를 모니터하는 카메라는 경악으로 치켜뜬 눈과 비명을 올리려고 벌린 입들을 비췄다. 인간들도 깨달은 것이다. 비록 1초의 몇분의 일도 안 되는 짧은 순간 동안 경험한 공포였다고는 해도.


라브나는 상대방을 뚫어지게 바라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이제는 브리니미에서 일하는 종족의 다수를 차지하는 칼리르족에는 상당히 익숙해졌다. 멀리서 보면 인간형으로 보인다. 그러나 가까이서 보면 인류와의 차이는 일목요연했다. 이 종족은 곤충을 닮은 생물에서 진화했다. 몸집이 커지면서 필연적으로 내부 골격 쪽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진화했고, 이제는 애벌레의 피부와 엷은 빛깔의 키틴질 껍질이 뒤섞인 표피(表皮)를 가지고 있었다. 처음 그론드르를 보았을 때는 다른 칼리르족과 전혀 구별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윗옷 매무새를 가다듬거나 복안을 긁을 때의 동작이 기이할 정도로 꼼꼼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에그라반에게 들은 바로는 엄청난 노령이라고 한다. 그론드르는 곤충답게 느닷없이 화제를 바꿨다
“자네는 스트롬 성역에서 일어난 그…… 변화에 관해 알고 있나?"


그녀는 라이더들을 꽉 잡았고, 일행은 기어서/바퀴를 써서 조그만 언덕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아웃오브밴드 2세>호는 커다란 구멍 한복판에 떠 있었다. 분사염은 구멍에 가려 보이지 않았지만, 구멍 가장자리에서 새어나오는 눈부신 빛을 배경으로 우주선의 윤곽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초추진 돌기들이 마치 하얗게 호(弧)를 그리는 깃털처럼 보인다. 빛을 발하는 날개를 가진 거대한 나방―손이 닿을락말락한 곳에 있는.
만약 여압복들이 견뎌 준다면 구멍 가장자리까지는 갈 수 있다. 하지만 그 뒤에는 어떻게 하란 말인가? 튀어나온 돌기들 탓에 우주선 동체는 구멍 가장자리에서 100미터 떨어진 곳까지밖에 접근할 수 없다. 몸놀림에 자신이 있는 (그리고 정신이 나간) 인간이라면 돌기를 잡고 그것을 따라 기어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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