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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에 사는 사람들

혜성에 사는 사람들

(무한카논 1부)

시마다 마사히코 (지은이), 김난주 (옮긴이)
북스토리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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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에 사는 사람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혜성에 사는 사람들 (무한카논 1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89675884
· 쪽수 : 520쪽
· 출판일 : 2008-01-25

책 소개

시마다 마사히코가 2003년 완성한 <무한카논> 3부작은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을 바탕으로, 한 세기를 훌쩍 뛰어넘는 시간을 배경으로 돌고 도는 사랑을 그린다. 일본 근대 역사를 뼈대 삼은 1부 <혜성에 사는 사람들>에서는, 일족 네 세대가 100년에 걸쳐 반복해온 갖가지 연애사가 펼쳐진다.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힘이 굉장하고, 역사 속 인물들의 등장으로 인해 현실감 또한 강하다.

목차

혜성에 사는 사람들
작가 후기

저자소개

시마다 마사히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도쿄 외국어대 4학년에 재학 중이던 1983년 『부드러운 좌익을 위한 희유곡』으로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올라 일찌감치 일본 문단의 주목을 끌었으며, 1984년 『몽유왕국을 위한 음악』으로 노마문예신인상을, 1992년에 『피안 선생』으로 이즈미교카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무라카미 하루키와 함께 일본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손꼽히고 있다. 국내에서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둔 그는 마흔 살이 되기 전에 지금까지 아무도 쓰지 못한 소설을 쓰겠다는 다짐을 하고, 그 일념으로 자신의 대표작인 대하드라마 『무한카논』 시리즈를 구상하게 되었으며, 이 3부작을 완성했다. 현재 호세이 대학 국제문화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일본 현대문학의 3대 작가로 손꼽힌다. 지은 책으로 『나는 모조인간』, 『꿈의 메신저』, 『로코코 거리』, 『악마를 위하여』, 『떠오르는 여자 가라앉는 남자』, 『퇴폐예찬』, 『피안선생의 사랑』, 『이투루프의 사랑』 등이 있다. 또한 영화배우기도 한 그는 <아웃 오브 더 윈드>, <도쿄의 거짓말>, <도쿄 데카당스>, <소녀> 등의 영화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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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거쳐 쇼와여자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오쓰마여자대학과 도쿄대학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옮긴 책으로 『키친』 『모래의 여자』 『반짝반짝 빛나는』 『100만 번 산 고양이』 『박사가 사랑한 수식』 『겐지 이야기』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주문이 많은 요리점』 『백야행』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인간 실격·사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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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되감기를 한 필름처럼, 폭발하여 어둠으로 흩어진 파편들이 가오루의 머리로 쏟아졌다. 만약 후지코가 가오루를 의심하고 가오루를 싫어하게 된다면, 가오루가 품고 있는 마음은 후지코에게 전해지지 못하고 한숨이 되어 사라질 뿐이다. 그렇다면 죽이든 밥이든 그 마음을 털어놓는 편이 낫다. 욕실 창가로 되돌아가 귀를 바짝 갖다 댔다. 머리를 감는 소리가 들렸다. 어깨로 늘어진 머리카락과 젖가슴 사이로 흘러내리는 거품진 폭포를 상상하면서, 후지코의 살을 핥는 저 물에 녹아들고 싶다고 생각했다. - 본문 181쪽에서

연애는 무수한 쾌락을 환기시키고, 희로애락의 감정을 몇 배 증폭시키는 한편 현실을 왜곡하고 죽음으로 유혹하기도 한다. 그리고 사랑은 끝이 없다. 연인들이 죽어도 두 사람 사이에 작용했던 사랑은 죽지 않는다. 카이사르와 클레오파트라는 죽었지만, 두 사람의 연애는 역사가 되었다. 로미오와 줄리엣도 죽었지만, 두 사람의 사랑 역시 전설이 되었다. 연애는 오히려 연인들이 죽은 후에 꽃을 피운다. 연애란 연인들이 상상할 수 없었던 미래를 향한 끝없는 바람이다. 연애란 이 세상에서는 절대 충족되지 않는 피안의 욕망인 것이다. - 본문 215쪽에서

"그에게는 분노와 슬픔의 힘이 있어. 그리고 누구보다 따분하게 지내는 재능도 있고. 그래서 기쁨과 즐거움을 남들보다 배로 추구하지. 난 가오루의 그 무기력함이 마음에 들어. 그는 감정적으로 늘 옳지. 감정이 모든 행동의 동기가 된다면, 그는 남들에게도 올바른 행동의 동기를 주는 셈이야. 나는 그처럼 강렬한 감정은 갖고 있지 않아. 나는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벌어지는 일을 설명할 수는 있지만, 그 배경에 어떤 감정이 있는지는 이해하지 못하지. 사람들은 이성이 사회를 바꾼다고 믿지만, 사실은 감정의 응어리가 사회를 바꾸는 거야. 안타깝게도 굴절된 감정이 어디로 튈지는 아무도 모르지. 그런데 가오루는 그걸 느껴." - 본문 445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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