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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사/불교철학
· ISBN : 9788989751410
· 쪽수 : 184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1 업이란 무엇인가?
업은 씨앗과 같다
업은 인과법칙이다
업은 자기 책임의 법칙이다
업은 균형의 법칙이다
업은 창조의 법칙이다
2 업은 삶에 대한 이해이고, 우주에 대한 이해이다
사람은 꽃과 다르지 않다
우리는 어떤 씨앗을 뿌리는 걸까?
업은 삶의 이해이고 지혜이다
사실이며 아름다운 것은 단순하다
3 인연의 법칙이란 무엇인가?
사람은 누구나 자기 업에 따라 살아간다
확률적인 세계도 자연스런 현상이다
라플라스 도깨비의 비유
4 이 세상에 우연이란 없다
물질은 보는 것만으로도 변한다
개구리와 인간의 차이
5 나는 누구인가?
경전에서 말하는 열 가지 업
생각으로 짓는 세 가지 업
말로 짓는 네 가지 업
몸으로 짓는 세 가지 업
6 업은 스스로 짓고 스스로 받는다
나쁜 사람들이 왜 잘사나?
착한 사람들이 왜 고통을 받는가?
7 집단이 짓는 업이란 무엇인가?
업은 ‘개인의 업’과 ‘집단의 업’을 동시에 지닌다
국가의 업
왜 세계는 공평하지 않는가?
앞으로의 윤리는 무엇이 될까?
저자소개
책속에서
업은 씨앗과 같다. 업은 씨앗이고, 우리는 그 열매다. 그 생김새나 온갖 타고남은 각 개인의 업(業)으로부터 생겨난다는 것이다. 누군가가 언제 어디서 태어나고, 그 생김새나 성격이나 능력이나 자질이나 특성이나 탐욕이나 온갖 타고남이 제멋대로 혹은 우연히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서로의 ‘업(業)’ 즉 종자(씨앗)가 다르기 때문인 것이다.
동시에 이 인과법칙은 모든 것에는 원인이 있고 원인이 있기 때문에 결과가 있는 것이지만, 원인과 다른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이른바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말이 있다. 선업은 선과(善果)를 낳고, 악업은 악과(惡果)를 낳는다.
단순히 말하면, 업은 우리 자신의 행위에 대한 책임을 우리 각자에게 지우게 하는 것이고, 그 행위들로부터 빚어지는 결과를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업은 ‘자기 책임의 법칙’이라고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