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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을 여행하는 물고기

사막을 여행하는 물고기

마울라나 잘랄루딘 루미 (지은이), 최준서 (옮긴이)
하늘아래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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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을 여행하는 물고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막을 여행하는 물고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상에세이
· ISBN : 9788989897200
· 쪽수 : 367쪽
· 출판일 : 2006-07-20

책 소개

13세기 이슬람에서 활동한 신비주의 시인 '잘랄 앗 딘 알 루미'의 명상 에세이. 종교적인 신념과 철학적인 이해를 넘어, 인간 속의 깊은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루미의 작품들 중에서 선별한 80편의 글을 수록하고, 이슬람 문화와 루미의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용어 해설을 부록으로 실었다.

목차

루미의 삶과 작품
신비의 르네상스로 인류의 문명을 일깨운 영혼의 스승, 루미 / 최준서

제1장 힌두로 돌아가는 꿈을 꾸는 코끼리
나는 다른 대륙에서 온 새
그리스인들의 예술
개구리를 닮은 영혼, 생쥐를 닮은 육체
친구와 함께하게 하는 힘
순종과 자유
새들의 언어
위대한 선물
당신은 어떤 종류의 새입니까?
바람 속의 모기
접시에 담긴 바다
힌두로 돌아가는 꿈을 꾸는 코끼리
사랑의 무기력함을 알기 전까지는

제2장 내가 알게 된 모든 것을, 모든 사람이 알게 되기를...
나를 찾아가는 물고기
흐느낌이 바로 대화입니다
작은 울음소리에도 어머니는 늘 함께 합니다
꿈 마을
육체가 터놓고 하는 말
빚더미에 앉은 아흐메도
내가 알게 된 것을, 모든 사람이 알게 되기를...
하루가 연인들에게는 5천 년이 될 수 있듯이
당나귀를 위한 순교
위대한 포옹
순진한 선물
당신이 영혼이라면, 육체는 어디에 있는가?
우정을 모르는 뱀

제3장 당신이 없으면 이 세상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책을 짊어진 당나귀
암탉이 닭장으로 낙타를 초대한다면
나는 당신의 일부입니다
나는 바람에 떠다니는 먼지
가시에 가장 가까이 피어나는 장미
모든 존재가 환희의 술병이나니
누가 이 부서진 마차를 고칠 것인가
손님
사랑의 힘
낡은 신발에 양가죽 외투
사랑의 그림자
갈대 피리의 노래
아무리 빨리 달리더라도 당신의 그림자가 늘 앞서갑니다
신비의 춤
나는 친구를 잃었습니다
신도 때로는 극적인 역전을 허락합니다

제4장 영혼은 침묵 속에서만 자유롭습니다
당신이 어디에 있건, 그는 당신과 함께 있습니다
미친 사람의 자유
어떤 이에게는 곧은 길이, 또 다른 이에게는 수렁이듯이
이 세상에서 가장 게으른 사람
세상의 모든 악기
미래에 대한 뉴스
불과 물
내 사랑!
지혜는 아이처럼 즐겁다
가난한 베두인 여인
진정한 남자다움
사자 문신을 새기는 사람

제5장 당신이 어디에 있건 그는 당신과 함께 있습니다
금식은 솔로몬의 반지
경험과 환상
살다보면
내 안에 사는 짐승
어떻게 하면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갈 수 있을까?
당신은 자유로운 물고기
서로를 닮은 아름다운 치길 족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랑
말을 타고 바다로 향한 세 왕자
친구여, 우리는 함께 여행하고 있습니다

제6장 한 방울의 물이 바다에 떨어지면
내 영혼의 진주
"나는 곧 진실이며, 신이다."
할라즈의 강
밖에 누가 왔나 보러 나오는...
연인에게는 충고하지 마십시오!
즐거움을 흉내낸 수피
촛불 하나만 밝혔다면
진정한 믿음
두 종류의 지혜
한 방울의 물이 바다에 떨어지면
당신의 지혜는
절름발이 염소
아름다운 사람에게 거울을 선물하십시오
깊이 들여다봄의 집
누군가 묻거든
벌거벗고 강물로 뛰어든 사내
스승이 가르쳐 준 소박함

연보 l 이슬람 문화의 주요 용어 해설

저자소개

마울라나 잘랄루딘 루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프가니스탄 박트라에서 출생한 루미는 페르시아 문학의 신비파를 대표하는 시인이자 동시에 철학자, 신학자였다. 그는 바그다드와 메카를 걸쳐 소아시아의 코니아로 이주하여 1244년 샴스 엣딘에게 사사(師事)하였고, 시작(詩作)을 하는 한편 신비주의를 추구하는 데 몰두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타브리즈의 태양》이라는 서정시집 6권과 2만7천여 대구(對句)로 된 대서사시 《정신적인 마트나비》가 유명하다. 특히 《정신적인 마트나비》는 ‘페르시아어의 코란’으로 불릴 만큼 높은 평가를 받는다. 유네스코에서는 그의 탄생 800주년을 기념하여 2007년을 ‘세계 루미의 해’로 선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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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서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고려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한 뒤 삼성항공에서 엔지니어로 헬리콥터 꼬리를 만들다 현대 우주항공으로 옮겨 잠깐 비행기 엔진을 파는 일을 했다. 그 뒤 회사를 그만 두고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수료한 뒤 뜻한 바가 있어 다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는 『내 생애 가장 행복했던 30분』,『 자기암시』, 『회사가 당신에게 원하는 10가지 키워드』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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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손님

인간이란 존재는 여관과 같습니다.
매일 아침 새 손님이 찾아옵니다.
기쁨, 우울, 비열.
때로 순간의 깨달음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손님.

모두를 환영하고 대접하십시오.
비탄의 무리가 당신의 집을 거칠게 휩쓸고, 가구를 부수더라도, 모든 손님을 극진히 대하십시오.
그러면 그 손님들이 당신을 새로운 기쁨으로 깨끗하게 씻어줄 것입니다.

어두운 생각, 수치, 원한을 웃음으로 맞으십시오.
그리고 당신의 집에 초대하십시오.
누가 오더라도 감사하십시오.
그들 모두는 저 너머로 당신을 안내하고자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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