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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don’t

I don’t

(남자들은 덮고 싶고 여자들은 알고 싶은 결혼의 역사)

수잔 스콰이어 (지은이), 박수연 (옮긴이)
뿌리와이파리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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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don’t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I don’t (남자들은 덮고 싶고 여자들은 알고 싶은 결혼의 역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화사
· ISBN : 9788990024961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09-09-21

책 소개

여성의 눈으로 결혼제도의 DNA를 풀어낸 재치와 유머 넘치는 결혼의 반(反)문화사. <I Don't>는 창세기에서부터 마르틴 루터에 이르기까지 사실과 허구를 넘나들며 결혼제도의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텍스트를 여성의 눈으로 뒤집어보고, 남녀가 결혼의 주도권을 둘러싸고 벌이는 희비극을 재해석한다.

목차

이 책을 읽는 분들께
머리말

제1장 아내의 말을 들었다는 이유만으로 낙원에서 쫓겨나고
제2장 정력을 헛되이 썼다는 이유만으로 죽다
제3장 아테네의 남편들은 모든 것을 가졌을까?
제4장 로마의 아내들은 모든 것을 가졌을까?
제5장 성욕 해결책으로서의 결혼
제6장 원죄 때문에 성욕이 생겼다는 궤변
제7장 일요일에는 절대로 하면 안 된다(수요일에도 금요일에도 토요일에도!)
제8장 섹스리스 부부의 탄생
제9장 오쟁이 진 남편의 탄식
제10장 불륜의 황금기
제11장 세상의 종말?
제12장 남자가 원하는 것
제13장 마녀사냥의 계절
제14장 번식하고 번성하여 가득 채우라 ― 속편
제15장 사랑, 결혼과 만나다 ― 새로운 개념

|감사의 말|
|미주|
|참고문헌|

저자소개

수잔 스콰이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슬아슬한 균형The Slender Balance』과 『좋을 때나, 나쁠 때나: 부부 다섯 쌍의 생생한 부모 적응기For Better, For Worse: A Candid Chronicle of Five Couples Adjusting to Parenthood』의 작가다. 『뉴욕 타임즈 매거진』, 『GQ』, 『플레이보이』, 『뉴욕 매거진』, 『워싱턴 포스트』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 글을 기고했다. 결혼생활 20년차로, 남편과 딸과 함께 뉴욕시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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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이것이 미국이다!》, 《미셸 오바마 : 변화와 희망의 퍼스트레이디》,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쉿, 조용히!》, 《아이 돈트》, 《마이 리틀 레드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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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고대인들은 성性의 통제를 최우선과제로 삼았다. 그것은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조처였다. 성을 통제하면 생식이 통제될 것이고, 생식을 통제하면 (이론상으로는) 여성이 섹스 파트너를 만날 기회를 통제함으로써 여성을 통제할 수 있으며, 여성을 통제하면 남성에게 가해지는 위협을 덜거나 심지어는 완전히 없앨 수 있을 테니까. 남성들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수많은 전략을 고안했다. 후손들은 시대에 맞게 디테일을 고치면서 여러 전략을 혼합해 조정하긴 했지만 어느 시대고 남성들은 같은 목표를 추구했고, 그 목표는 달성되지 못했다.
모든 전략 가운데에서 세 가지가 단연 눈에 띄었다. 가부장제 결혼patriarchal marriage(‘부권’), 정절에 대한 이중 잣대(남편에게는 느슨하고, 아내에게는 엄격한 잣대), 집에 가둬놓기(‘여자가 있어야 할 곳’)가 그것이다. 남성들은 이러한 전략을 처음부터 썼고 시대를 초월해서 계속 유지했다.


그녀가 저지른 죄는 명백하다. 단 하나의 금단의 나무에서 금단의 열매를 따서 먹은 죄다. 이브의 죄목은 불복종이다. 아담은 나무에서 과일을 따지 않고 이브에게 받았으나 그도 그 열매를 맛보았으니 그도 명령에 복종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담의 불복종 때문에 하느님이 분노한 게 아니다. 하느님은 아담의 죄목을 또렷하게 말해준다.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들었기 때문이니라.”


성서에 나오는 이민족 이교도가 아무리 잔인한 최후를 맞는다고 해도 이세벨 같은 대우를 받지는 않았다. 이세벨이 개의 먹잇감이 된 데는 숨겨진 다른 이유가 있다. 그녀는 가부장제 사회에서 최악의 아내고 그녀의 결혼생활은 창세기 3장 16절과 완전히 반대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당시 이스라엘 사회에서 남자들을 극도로 불안하게 하는 존재의 결정체?남자들이 여자들에게 두려워하던 그 무엇?라서 남자들은 그런 여자를 떠올리고 싶어하지도 않았다. 그녀의 시체를 거의 소멸에 가까운 상태로 만든 것은 남자들이 그런 여자를 앞으로도 떠올리고 싶지 않다는 뜻이다. “누구도 이것이 이세벨의 시체라고 알아볼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녀는 왕가의 결혼식에서 바지를 입었는데, 이는 자신의 남편인 한 남자를 웃음거리로 만듦으로써 남자들을 조롱하는 행위였다. 남자들의 눈에도 자신들의 모습이 작아 보였고 아내에게 맹목적으로 휘둘리는 남자?아담이 저지른 일생일대의 실수?에게 따를 수 있는 위험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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