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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대중의 사회

분노한 대중의 사회

(대중 여론으로 읽는 한국 정치)

김헌태 (지은이)
  |  
후마니타스
2009-09-22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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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대중의 사회

책 정보

· 제목 : 분노한 대중의 사회 (대중 여론으로 읽는 한국 정치)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정치비평/칼럼
· ISBN : 9788990106971
· 쪽수 : 335쪽

책 소개

여론조사 전문가이자 정치 컨설턴트인 김헌태가 그간 여론조사 전문가로서 현장에서 쌓아 온 경험과 생각을 정리하며, 지난 10여 년간 한국 정치에서의 대중 여론의 흐름을 분석한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1부 대중의 분열과 저항

1장 민주화 세력의 몰락
경제 위기로 빛바랜 남북 화해 시대 / 외환 위기 이후 시작된 양극화 사회의 전조 / 2002년 대통령 선거와 노무현 정부의 불안한 출발 / 색깔 논쟁에 휘말린 노무현 정부 / 탄핵 정국 승리의 함정 / 왼쪽 깜빡이를 켜고 우회전한 노무현 정부의 한계 / 민생 없는 개혁에 집착한 민주화 세력의 패착 / 경제문제가 사회문제로 / 공동체 불안의 또 다른 진원, 비정규직 / 부자가 죄인이 되는 사회 / 성장이 문제냐, 분배가 문제냐 / 참여정부 발목 잡은 열린우리당 / 민주화 세력의 분열, 그리고 패배의 시작 / 양극화에 눈 돌린 노무현 정부, 때는 이미 늦었다 / 두려움과 기대가 뒤섞인 한미 FTA / 대중, 민주화 정치 세력에 대한 기대를 접다 / 부동산 문제, 노무현 정부를 무너뜨린 상징적 악재 / 북핵에 위협을 느끼지 않는 대중 여론

2장 2007년 대선을 말한다
국민에게 버림받은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 / ‘성공의 대명사’로 자리매김 한 이명박 / ‘이명박 대세론’이 등장하기까지 / 뚝심의 박근혜, 오르지는 않아도 내려가지 않는다 / 개헌, 무위로 끝난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승부수 / 한미 FTA, 배고픈 대중의 뜨거운 감자 / 무능한 공룡 정당의 자충수, ‘대통합’ / 제3후보 등장하다 / ‘그들만의 진보’, 민노당의 뼈아픈 패배 / ‘오로지 경제’의 요구에 묻혀 버린 도덕성 시비 / 외면 받은 돌발 변수,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 비자금 폭로 / 범여권의 부질없는 막판 카드, ‘정-문 단일화’ / 절망한 대중의 마지막 지푸라기, 이명박

3장 이명박 시대, 위기의 대중
생각 이상으로 취약한 이명박 대통령 지지 기반 / 출발부터 눈총 받은 이명박 정부의 정책들 / 반감과 저항을 부르는 ‘두고 봐라’ 소통 방식 / 이명박 정부와 배고픈 대중의 ‘잘못된 만남’ / 이명박 시대의 핵심 관전 포인트, 보보 갈등 / 이명박 정부의 유일한 견제 세력, 친박 / 민주당, 심판받다 / 새로운 삼당 구도의 부활, 충청 기반의 자유선진당 탄생 / 민노당의 분열 / 문국현만 남은 창조한국당 / 18대 총선, 이변 없는 보수의 압승 / 특권층 중심 경제에 대한 반감의 확산 /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동과 대충돌의 전조 / 생존을 위한 대중 분열의 시대 / 몽둥이로 대중의 지지를 받을 수는 없다 / 현대 정치사의 비극,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 / 이명박 정부의 미래

2부 대중 여론 읽기

4장 지역주의
“고향 빼면 뭐가 남는데?” / 지역주의는 정말 잘못된 것인가? / 박정희 패러다임과 지역 맹주 체제의 탄생 / 지역주의를 존속시키는 다양한 힘들/ 광주는 왜 민주화의 성지가 되었나? / 영호남 민주화 세력의 분열 / 연고적 지역주의에서 이념적 지역주의로 / 한국 정치, 지역주의를 넘어설 수 있을까?

5장 연령과 세대
나이가 사람을 바꿀까? 경험이 사람을 바꿀까? / 산업화 세대 : 반공과 성장 가치 중심 세대 / 전후 베이비 붐 세대 : 이념적 특성이 모호한 정치적 유랑민 / 386 운동권 세대 : 민주화 가치의 중심 / 소통 세대 : 광장과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시민 / 낡은 정치와 새로운 대중의 단절 / 대중은 조변석개하지 않는다 / 여론 급변의 장본인, 중간 지대 ‘유랑민층’ / 누가 노마드층을 움직이는가?

6장 이념
1. 한국의 보수와 진보, 너희는 대체 누구냐?
보수와 진보로 대중을 나눌 수 있을까 / 왜곡된 보수-진보 구도 : 산업화 대 민주화 / 산업화 정치 세력과 민주화 정치 세력의 형성 과정 / 산업화 대 민주화 대립 구도, 여전히 유효한가? / 보수답지 않은 보수와 진보답지 못한 진보
2. 반공도 친북도 아닌 한국인의 안보관
희미해져 가는 반공의 시대 / 대중적 가치 교체: 냉전 반공에서 평화공존으로 / 올드 보이들의 달콤한 추억 : 좌파 낙인찍기 / 한국 대중이 원하는 것은 불안 없는 평화일 뿐 / 한국 대중의 대북관은 ‘대략 무관심’ / 미국, 상전이냐? 우방이냐? / 보수 진영과 미국의 짐 : 여전한 반일 감정 / 중국과 미국의 호감도는 반비례 관계?
3. 경제, 정치의 중심이 되다
한국에 성장 중심 경제 외의 논리는 없다 / 거시 지표에 가려진 양극화 / 고도성장의 추억: 성장이 경제다/ 성장의 위기냐? 분배의 위기냐? / 분배 없는 성장의 위험성

7장 지도자
1. 나라님 정서의 정체
가물어도 홍수가 나도 모든 것은 대통령 탓 / 한국의 대통령은 항상 뒤끝이 안 좋다? / 대통령 지지도를 결정하는 세 가지 변수: 성과, 악재 그리고 소통 / 노무현 정부부터 나타난 L자형 지지도의 정체 / 양극화 시대의 대통령, 성공할 수 있을까?
2. 죽은 박정희가 한국 대중을 움직인다
한국 대중의 박정희 신드롬과 엇갈리는 평가 / 대중 여론에서 발견되는 ‘인기 있는 독재’의 비밀 / 보수 진영의 우상화가 박정희 신드롬을 만들었을까 / 박정희식 개발독재, 다수 대중의 동의를 획득한 첫 번째 합의 모형 / 이명박 정부, 박정희 신화를 무너뜨리나?

8장 공동체
1. 부자가 존경받지 못하는 나라
누가 시장주의를 위협하는가? / ‘투명 기업’과 ‘공정 경제’ 선호가 반시장주의? / 부자가 존경 받지 못하는 사회에서 시장주의가 꽃필 수 있을까?
2. 준비되지 않은 공동체, 불안한 공화국
생존에 매달리는 한국 대중, 변화와 도전을 외면하다 / 우리는 과연 개방할 준비가 되었을까? / 공동체의 행복은 최우선 가치/ 위기의 공동체, 대한민국

결론 대중의 미래
한국 대중, 양극화로 분열하다 / 생존을 위해 도처에서 싸우다 / 적선이 아닌 정의를 요구하다 / 탐욕스러운 엘리트가 공동체 최대의 적이다 / 합의하지 못하면 함께 죽는다

저자소개

김헌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여론조사기관 ‘리서치 앤 리서치’, ‘한국리서치’를 거쳐, TNS 한국 지사의 ‘정치사회’ 조사부문의 책임자를 역임하였으며,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창립자이기도 하다. 언론학을 전공하였으며 ‘대중항쟁’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에서는 조사방법론과 정치커뮤니케이션을 강의했다. 우리나라 출구조사의 초창기였던 1999년 6.3 재보궐 선거에서부터 방송사 선거예측 프로젝트를 맡기 시작했으며, 이어 2002년, 2004년 총선까지 자신이 책임을 맡았던 선거예측조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조사전문가로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언론사와 공동으로 실시하는 정기 국민여론조사를 본격적으로 도입해, 한국 정치에서 여론조사가 중요한 한 축이 되도록 하는 과정에 기여하였다. 2002년 민주당 대선경선에서는 노무현 바람을 포착한 여론조사 결과를 최초로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후 KSOI를 창립하고 여론전문가로서 미디어에서 활발히 활동하였고, 2008년부터 조사전문가로서의 활동을 정리한 이후, 정치컨설턴트 및 공공문제에 대한 여론전략가로 활동해왔다. 현재 현업에서 한발 뒤로 물러나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정리하여 글로 남겨놓는 작업을 시작하였다. 저서로는 『분노한 대중의 사회』, 『초소통사회 대한민국 키워드』, 공저로 『박근혜 현상』, 『안철수를 생각한다』, 『우리는 유권자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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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은 한국 대중의 생각을 읽으려는 시도이다. 이를 위해 사용한 방법은 여론조사이다. 언론에서 발표되는 여론조사는 한 장의 사진처럼 특정 시점에 정지된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여론은 길고 긴 역사 속에서 만들어져 가는 대중의 생각의 궤적이므로 어느 한순간도 멈추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대중의 생각은 그들의 삶의 조건에 상응하여 일정한 패턴을 보이거나,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구조를 갖게 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특정 조건에서 모습을 드러낸 여론에 대한 의미 있는 접근을 위해서는 이를 전체 대중 여론의 일부로서, 그리고 역사적 맥락에서 해석해야 한다.”

“이변은 없었다. 2007년 12월 19일에 치러진 제17대 대통령 선거는 대세론을 앞세운 이명박 후보의 일방적 승리로 끝났다. ‘대선은 끝까지 가봐야 안다’라는 그간의 경험도 지난 대선에서만큼은 적용되지 않았다. 곧이어 치러진 총선에서도 보수 압승 구도가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지난 대선과 총선의 본질적 구도가 집권 세력인 ‘민주화 정치 세력’에 대한 대중의 심판이었음을 보여 준다. 그리고 이 모든 현상의 밑바닥에는 대중들의 ‘오로지 경제’에 대한 집착이 깔려 있었다.
그리고 오직 경제를 외치는 대중들의 아우성과 더 이상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지 못한 민주화 세력의 무능 한가운데서 이명박 정부가 탄생했다. 그러나 ‘잃어버린 10년’을 되찾아 주겠다며 집권한 이명박 정부는 임기 초부터 대중들의 거센 저항에 부딪혔다. 그것은 민주화 세력의 기나긴 패배의 시작이자 대중의 끊임없는 저항과 분열의 시작이었다. 여론조사 결과는 이미 노무현 정부에 이어, 이명박 정부의 앞날 역시 낙관적으로 전망하기 힘든 상황임을 보여 주고 있었다.”

“대중은 분노한다. 이미 자신들을 위한 정치는 없다는 것을 알아 버렸다. 노력하면 앞선 이를 따라잡을 수 있다는 희망도, 뇌물과 연줄 없이 정직하게 살아도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도 지금의 한국 대중에게는 없다. 상대적 박탈감에서 오는 무력감이 바로 한국 대중이 느끼는 분노의 본질이다.
분열과 갈등을 조정해야 할 정치는 이미 불신의 대상이 되어 버렸다. 이명박 정부는 나라가 잘되려면 능력 있는 이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성장의 과실이 아래로 넘쳐흐르지 않은 지 오래다. 지난 10년은 잘사는 사람만이 더 잘살게 된 시대였다. 대중들은 이미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에서 온기가 위에서 아래로는 전해지지 않음을 경험했다. 거시 지표가 아무리 좋아도 대중의 한숨은 늘어만 갔다.
지금의 한국 정치는 자신들의 근원인 대중과 멀리 떨어져 있다. 정치가 대중을 경멸하고, 대중도 정치를 경멸한다. 정당정치, 대의정치는 그래서 한국에서 붕괴되어 간다. 승자와 강자만이 정치에 접근할 수 있다. 더 이상 대중은 정치에 희망을 두지 않는다. 자신들을 위한 정치는 없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노무현 정부에 이어 이명박 정부에 이르렀지만 서민과 중산층이 행복한 세상이 올 기미는 도통 없다. 과연 대중을 위한 정치는 없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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