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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88990220530
· 쪽수 : 256쪽
책 소개
목차
지은이의 말
1. 아이들은 모두 언어의 천재이다
아이들의 말 / 모방과 창조성 / 어른의 말을 ‘비평’하는 아이들
아이들은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어한다 / 제대로 말하는 법을 가르치기
2. 아이들은 언어에 대한 지칠줄 모르는 탐구자이다
아이들의 언어의 규칙을 찾는다 / 왜, 왜, 왜, 끝없는 질문
존재의 시작과 끝 / 사회 변화와 아이들의 언어
3. 아이들과 동시 : 아이들은 시를 어떻게 만드나
리듬 / 최초의 시 / 시 교육
처음으로 시를 짓는 아이들 / 시교육의 과거와 현재
4. 무의미시의 의미
편지 / 고양이를 탄 티모시카 / 아이들과 ‘뒤죽박죽시’
뒤죽박죽 시의 교육적 가치 / 무의미 시를 반대하는 사람들
5. 동화를 위한 싸움
《허풍선이 남작의 모험》에 대한 토론 (1929) /“상어라는 건 세상에 없어요.”
현명해져야 할 때 (1934) / 편협한 비평 방식 (1956)
6. 처음 시와 동화를 짓는 작가들에게
옛 이야기와 아이들로부터 배운다 / 이미지와 움직임
음악 / 각운 - 시의 양식 / 아이들은 형용사를 싫어한다
놀이와 게임을 위한 시 / 마지막 ‘계명’
바퀴벌레 : 코르네이 추코프스키의 시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두 단어 이상을 이어 말하기 시작한 아이들은 발음을 쉽게 하기 위해 리듬을 사용하기도 한다. 아주 어린아이는 '잘 자'하고 말하는 것보다 '자장자장'하고 말하기가 훨씬 쉽다. 아이가 어릴수록 반복과 리듬이 있는 단어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 (...) 이렇게 다양하게 리듬이 있는 말을 반복하는 것보다 더 효과 있는 발음 연습 방법은 없을 것이다. (...)
아동기가 시작할 무렵에는 모든 사람이 '시인'이다. 조금 큰 뒤에야 산문체로 말하는 법을 익히게 된다. 아기가 하는 옹알이에는 운문의 특징이 있다. 같은 음절이 반복되는 '마마(엄마)'라는 단어는 이런 리듬의 모델이 된다. 아이가 처음으로 소리내는 단어는 대부분 형태가 비슷하다. 맘마, 빠빠, 까까, 찌찌 같은 단어들이 그렇다. 물론 이런 단어들을 조합한다고 시가 되지는 않는다. 노래는 리듬이 있거나, 없는 소리를 무의미하게 지껄이는 것으로 시작해서 의미가 포함될 때 완성된다. - 본문 104~105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