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90220820
· 쪽수 : 272쪽
책 소개
목차
엄마의 집 _7
남자 친구, 우에노 _61
나쓰코의 편지 _111
아빠의 연인 _163
아빠! 아빠! _213
옮긴이의 말 _270
리뷰
책속에서
엄마의 집
“아무것도 모르면서.”
“부모 자식도 어차피 남이니까 당연히 모르는 게 있겠지.”
“그런 말이 아냐!”
가스리는 분통을 터뜨리듯 소리를 빽 질렀다.
“우리한테 사춘기니 반항기니 하는 어른들은 한마디로 말해 게으름뱅이들이야. 그걸 모르니까 아무것도 모른다고 한 거라고.”
-본문 10쪽에서
남자 친구, 우에노
“너하고 나는 살아온 환경이 달라. 네 상식으로 아무 말이나 하지 마. 난봉꾼에 알코올 중독자인 부모를 둔 자식한테는 하루하루가 전쟁이야. 어유, 꼴에 부모라고 자식을 죽이지는 않지만, 죽도록 패질 않나, 죽도록 굶기질 않나, 진짜로 죽을 맛이었다니까. 코흘리개 때부터 나 스스로 나를 지켜야 했다고.”
-본문 90쪽에서
나쓰코의 편지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저는 늘 외톨이였고, 누군가로부터 사랑받고 있다고 느낀 적이 한 번도 없었어요.
유치원에서 수많은 아이들과 함께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을 때, 저는 “난 이제 외톨이가 아냐!” 하고 소리치고 싶은 충동을 느꼈어요. …… 아이들은 아무런 선입견도 갖지 않고 자기들의 세계에 저를 받아들여 주었어요.
소중한 친구처럼 저를 대해 주었어요.
저는 난생 처음 따뜻한 인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따뜻하다는 것, 그리고 인간과 인간은 제대로 관계 맺어야 한다는 것을 아저씨와 아주머니, 가스리와 우에노, 우에노의 어머니에게서 배웠습니다.
-본문 161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