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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특수교육
· ISBN : 9788990496515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10-04-07
책 소개
목차
1장 발달장애는 치료할 수 있는가
2장 선천적인가 후천적인가
3장 정신지체와 경계성 지능
4장 자폐증
5장 아스퍼거 증후군
6장 ADHD와 학습장애
7장 아동 학대라는 발달장애
8장 발달장애의 조기 치료 교육
9장 특별지원학교냐 일반학교냐
부록 소아정신과의 약물치료
저자후기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이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내가 계속 진료하는 아이들 중에 특수학급에서 일반학급으로 옮긴 경우가 많다. 대부분 부모뿐 아니라 학교 선생님도 쉽게 “일반학급에서 해보고 안 되면 특수학급으로 옮기면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이 생각에 찬성할 수 없다. 실패했을 때 아이는 자기 존엄성을 크게 다치게 되고 마음의 상처를 입기 때문이다. 이제 막 인생을 시작한 아이에게 좌절을 경험하게 해서 좋을 일은 하나도 없다.
- 1장 선천적인가 후천적인가
보통 아이는 이미 유아기 후반부터 ‘빠이빠이’를 흉내 내면서 손을 흔든다. 자폐아도 빠이빠이를 하기는 하지만, 손바닥을 자기 쪽으로 향하는 점이 다르다. 이것을 ‘거꾸로 빠이빠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잘 생각해 보면 어른이 아기에게 빠이빠이를 할 때 손바닥은 아기를 향한다. 자폐아는 어른의 모습을 기계적으로 흉내 내 거꾸로 빠이빠이를 하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어른의 손바닥이 자기를 향하는 모습을 본 한두 살짜리 보통 아기가 어떻게 상대방에게 손바닥을 펴서 빠이빠이를 할 수 있는지가 수수께끼이기는 하다. 어쨌거나 보통 아이는 아마 유아기 때 자신의 경험과 타인의 경험을 공유한다는 전제를 이해한다. 자폐증은 이 단계에서 문제가 생긴 것이다.
- 4장 자폐증
성인이 되어 처음으로 진단을 받은 집단의 상당수는 자기 자녀를 치료하면서 자녀와 같은 발달장애를 발견한 경우다. 따라서 부모들 중에 아이와 같은 진단을 받은 사람은 이 숫자보다 더 많을 것이다. 성인이 되어 처음 진단을 받으면 그 대응을 고민하게 된다. 오랫동안 발달장애를 모른 채 다른 정신과 질환으로 잘못 알고 살아온 사람들이 대다수다.
- 5장 아스퍼거 증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