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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후기(영조~순종)
· ISBN : 9788990535351
· 쪽수 : 303쪽
· 출판일 : 2008-01-30
책 소개
목차
서문
1. 성심(省心)
2. 처기(處己)
3. 학문(學問)
4. 독서(讀書)
5. 처사(處事)
6. 사절(士節)
7. 시폐(時弊)
8. 절용(節用)
9. 애민(愛民)
10. 정사(政事)
11. 형정(刑政)
12. 훈어(訓語)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산보다 더 높은 게 없고, 바다보다 더 넓은 게 없지만, 높은 것은 끝내 포용하는 게 있을 수 없다. 그러므로 바다는 산을 포용할 수 있어도, 산은 바다를 포용하지 못하는 것이다. 사람의 가슴속은 진실로 드넓어야지, 한결같이 높은 것만 추구해서는 안 된다."-p31 중에서
새로 벼슬길에 나온 근신(近臣)에게 하교하였다.
“그대들은 요즘 무슨 책을 읽는가?”
“읽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지 않는 것이지 못하는 게 아니다. 공무 때문에 비록 여가가 적기는 하겠지만, 하루 한 편의 글을 읽고자 한다면 그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과정을 세워 날마다 규칙적으로 읽는다면, 일 년이면 몇 질의 경적(經籍)을 읽을 수 있고, 쉬지 않고 몇 년 동안 꾸준히 읽는다면 칠서(七書)를 두루 읽을 수 있다. 지금 별도로 책 읽을 날짜를 구하려 한다면, 책을 읽을 수 있는 때가 없을 것이다. 선비라면서 경서(經書)를 송독(誦讀)하여 익히지 못하면, 선비다운 선비가 될 수 없다."-p81 중에서
“무릇 세상일은 작으면 작을수록 더욱더 전일해지고, 전일하면 전일할수록 더욱더 정밀해진다. 그러므로 작은 과녁이 큰 과녁보다 낫고, 밤에 활 쏘는 것이 낮에 활 쏘는 것보다 낫다.”(111쪽)
“선비라면 처음 벼슬에 나섰을 때는, 마땅히 추자도(楸子島)나 흑산도(黑山島)로 유배되는 것을 각오하여야 하거늘, 지금은 그렇지가 않다. 밤낮 생각하는 게, 단지 청관(淸官)의 좋은 직함뿐이니, 이러고도 명예와 절개란 게 있겠는가?"-p131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