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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속의 잎새들

바람 속의 잎새들

(아도니스 대표시집)

아도니스 (지은이), 임병필 (옮긴이)
  |  
화남출판사
2007-10-07
  |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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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속의 잎새들

책 정보

· 제목 : 바람 속의 잎새들 (아도니스 대표시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88990553973
· 쪽수 : 178쪽

책 소개

시리아 출신의 아랍시인 아도니스의 대표 시선집. 아랍 세계의 부활에 대한 열망을 강하게 드러내는 아도니스의 시는, 그간 <걸프만의 이방인 - 현대 아랍 대표시인 3인 시집>(2005), <현대 아랍시의 자유와 전통>(2006) 등을 통해 부분적으로 소개된 바 있다. 국내에 출간된 단독 시집으로는 <바람 속의 잎새들>이 처음이다.

목차

옮긴이의 말

1. 바람 속의 잎새들
새로운 노아
사막
티무르를 위한 네 가지 송가
도시
나의 근심이여
기도
진주
바람 속의 잎새들
매춘부
그러나 나는 혼자가 아니다
유랑자들

태양의 귀한
시지프스에게

2. 뉴욕을 위한 무덤
뉴욕을 위한 무덤
머리와 강

3. 별
광풍
석경
7일
한 여자와 한 남자
예언
가을을 위한 거울
20세기를 위한 거울
기도
꿈2
나는 재가 아니다 바람이 아니다
넌 누구?
도시
독재자의 거울
돌아올 수 없는 땅
동방서방
두 구의 시체
등불
베이루트를 위한 거울

상실
아담
아이들2
어둠 속에서
연인 바위
오르페우스
자유의 미래
죽은 신
죽음
첨탑
확신
희망
근심 걱정
침략

저자소개

아도니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은 알리 아흐마드 사이드(ʿAlī Aḥmad Saʿīd Isbir). 1950년대부터 시인이자 평론가로 활발하게 활동하였으며 아랍 시 현대화의 선두에 섰다. 아랍 전통 정형시 '까시다'의 관습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형식과 주제, 일상 언어를 시에 도입한 그의 과감한 시도는 현대 아랍 시에 대변혁을 일으켰다. 아랍의 문학과 문화를 바꾸려는 그의 이러한 노력은 예술이라는 방법을 통해 아랍의 현실과 아랍인들의 사고방식을 개혁하려는 지적(知的) 운동으로도 볼 수 있다. 괴테상, 펜/나보코프상 등 국제적으로 중요한 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몇 년째 가장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시리아 서부 가난한 농가의 아들로 태어나 이슬람 사원에서 코란과 고전 아랍 시를 배운 것 외에 정규 교육을 받지 못했으나, 우연한 기회로 정부 장학생이 되어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하고 이후 레바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시리아에서 진보 정당 활동을 하였으나 정치적 이상이 좌절된 뒤 레바논으로 이주하였고(1956~1975), 이후 레바논 내전을 피해 프랑스 파리로 망명하여 1985년부터 현재까지 파리에서 살고 있다. 사진출처 : (c) Bahget Iska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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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부산외국어대학교 아랍어과에서 학사학위과정을 마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부산외국어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명지대학교 아랍 중동 관련 연구소에서 연구 및 강의를 하였고, 현재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서 시험 및 평가 관련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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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자유의 동상들이여 산산조각 나버려라. 장미의 지혜를 흉내낸 지혜로 가슴에 박혀있는 못들이여. 바람이 다시 동방에서 불어온다, 텐트들과 마천루들이 뿌리째 뽑힌다. 두 날개들에 쓰여있다:
두 번째 알파벳이 서방의 물결 속에서 올라온다
태양은 예루살렘의 정원에 있는 나무의 딸.
이렇게 나는 불을 붙였다. 다시 시작한다, 모양을 만들고 조정한다,
뉴욕,
허공과 허공 사이에서 흔들리는 지푸라기와 침대로 만든 여자, 지붕이 조각난다: 모든 단어는 추락의 표시, 모든 모음은 삽이나 도끼. 오른쪽과 왼쪽에는 사랑을 시각으로 청각으로 후각으로 촉각으로 바꾸기를 좋아하는 몸뚱아리들이 있다. 변화, 세월을 문지기처럼 열고 부수고 나머지 시간에
인류를 시를 도덕들을 갈증을 말을 침묵을 임시변통으로 만든다 자물쇠들을 파괴한다.
나는 말했다: 나는 베이루트를 사랑해, (중략) 나는 베이루트를 사랑한다. 너는 나를 입고 있고 나는 너를 입고 있다. 우리는 빛처럼 도망치며 묻는다: 누가 읽나, 누가 보나? 다얀의 펜텀과 석유가 본부를 향해 달려간다. 신(神)을 믿어, 마오쩌둥은 실수를 하지 않았다, "무기는 전쟁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그것은 결정적인 것은 아니다. 무기가 아니라 인간이 바로 결정적인 요소인 것이다.", 최후의 승리도, 최후의 패배도 없다.
나는 샘들로부터 오는 모든 색깔의 금빛 강물들을 퍼붓는 월 스트리트에서 아랍인처럼 이 속담들과 금언들을 반복한다. 나는 그 사이에서 아랍의 강물들이 수백만 구의 시체들을 운반하는 것을 보았다: 희생자들 로드 아이들(Lord Idol)로 전진. 희생자와 희생자 사이에서 선원들이 낄끼덕거린다. 한편 그들이 샘들로 돌아가기 위해 크라이슬러 빌딩으로부터 어기적거리며 나온다.
이렇게 나는 불을 붙였다,
우리는 우리의 허파들에 역사의 공기를 채우기 위해 검은 통곡 속에서 살고 있다, 우리는 어둠을 극복하기 위해 묘지들처럼 담장으로 에워싸인 검은 눈들로부터 떠오른다,

- '뉴욕을 위한 무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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