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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가 있는 교실

돼지가 있는 교실

(돼지 P짱과 32명의 아이들이 함께 한 생명수업 900일)

쿠로다 야스후미 (지은이), 김경인 (옮긴이)
  |  
달팽이
2011-04-24
  |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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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가 있는 교실

책 정보

· 제목 : 돼지가 있는 교실 (돼지 P짱과 32명의 아이들이 함께 한 생명수업 900일)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90706294
· 쪽수 : 264쪽

책 소개

쿠로다 야스후미가 오사카 북부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할 때 돼지를 기르며 교육과 생명에 대해 재조명하고자 한 실천기록이다. 새끼돼지 때부터 식육센터에 보내기까지 아이들이 보여주는 좌충우돌 돼지키우기와 마지막으로 졸업을 앞둔 아이들이 그동안 정든 돼지의 생사를 놓고 벌어지는 진지하고도 열띤 토론 등을 생생한 다큐멘터리처럼 그려나갔다.

목차

글을 시작하며

1 잘 길러서 다 크면 잡아먹자!
뭐, 돼지를 키운다고?
돼지는 어디서 팔아요?
돼지우리를 만들자!
우리들의 돼지 P짱
P짱, 편식하면 안돼!
P짱의 앞날을 생각해보다

2 P짱과 함께 아이들도 자랐다
P짱이 남자라구?
P짱이 너무 커졌어!
돼지우리 확장 공사
감사하는 마음

3 우리는 모두 생명을 먹고 산다
생명을 생각해보다
생명이 있는 것 과 없는 것
다시 한 번 P짱을 생각하다

4 돼지는 무엇을 위해 태어났는가?
돼지가 돼지고기가 되다
돼지고기 요리에 도전
그림책 만들기

5 P짱을 어떻게 먹어요?
가축인가? 애완동물인가?
졸업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결론이 좀처럼 나지 않았다
온가족의 문제가 된 P짱

6 P짱의 운명이 결정지어졌다
진짜 마지막 회의
닭똥같은 눈물이 떨어졌다
P짱과 함께 한 3년이 끝났다

7 뒷 이야기, 이것이 과연 교육인가?
P짱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
내 마음속 서른두 명의 아이들
해설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쿠로다 야스후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5년 오사카 출생. 오사카 대학과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오사카 내 초등학교에서 8년 근무했으며 지금은 불교대학교육학부 준교수이다.저서로는『뇌과학의 산수와 수학교육에의 응용』『수학과교육법 입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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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오랜 시간 일한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면서 그 인연으로 일본의 근현대문학을 공부했다. 일본의 재난문학 연구를 전공했으며, 현재는 번역작업과 함께 전남대학교 일본문화연구센터에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고해정토》, 《돼지가 있는 교실》, 《공해원론》(공역) 등이 있고, 저서로는 《한국인 일본어 문학사전》(공저), 《재난공동체의 사회적 연대와 실천》(공저)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이시무레 미치코의 ‘국화와 나가사키’를 통해 보는 조선인원폭피해자의 실태와 한」, 「공해사건 문학의 시스템 및 가치 고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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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돼지를 키우는 것은 사실 이전부터 생각해왔던 일이다.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동물을 키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그리고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를 몸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덩치가 크고 존재감이 있는 동물을 키우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여름방학의 끝은 아이들의 함성소리가 학교에 울려 퍼지면서 찾아온다. 주차장 안쪽에 새롭게 지어진 돼지우리가 있다는 걸 몰랐던 아이들도 P짱이 점심시간에 운동장을 자기 안방처럼 뛰어다니는 모습에, 모든 교실창문은 아이들의 얼굴로 빼곡하게 들어찼다. 뜻밖의 손님은 아이들에게도 흥미진진한 사건이다. 4학년 2반 아이들이 P짱의 뒤를 죽어라고 쫓아다니는 모습이 소란을 한층 더 고조시켰다. 정작 쫓아다니는 아이들은 종횡무진 운동장을 휘젓고 다니는 P짱의 모습에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을 뿐인데 말이다.


돼지는 잡식성이라서 기본적으로는 인간과 똑같이 무엇이든 잘 먹는데, 아이들 중에도 편식하는 아이가 있듯이 P짱에게도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대표적으로 좋아하는 음식은 토마토. 그리고 싫어하는 것은 양배추다. 양배추를 보면 코로밀쳐내고 밑에 있는 다른 음식을 먹는다. 아이들은 꼭 부모라도 되는 양 “P짱, 편식하면 안 돼!”라고 한 마디 한다. 그렇게 말하는 너는 어떻고? 하는 생각을 하면서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웃음이 절로 난다. 하지만 이런 P짱과의 자연스러운 교류가 ‘음식’이라는 인간의 가장 중요한 생활양식을 다시 돌아보게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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