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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사랑의 기술

청소년을 위한 사랑의 기술

유재화 (지은이)
자유로운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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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사랑의 기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청소년을 위한 사랑의 기술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에세이/시
· ISBN : 9788990805669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3-11-05

책 소개

10대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 학업의 열망과 좌절, 도전과 성장통 등 청소년기의 가장 특징인 점들을 네 개의 챕터로 분류해 그 중에서도 가장 크게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스물일곱 가지의 사례들을 간추려 문제에 대한 상세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04

Chapter1 내 삶의 주인은 누구
.마음에 안 들면 맞아도 싸? 010
.행복이 성적순일까 018
.정훈이는 엘리펀트 맨 027
.남의 떡이 커 보여 036
.꿈을 잃은 아이 045
.남아프리카에서 온 찐따 054
.엄마의 꿈을 이루어다오 064

Chapter 2 잃어버린 안식처
.흔들리는 가족 074
.가정폭력, 영혼의 파괴 083
.은호의 부끄러움 093
.숨어사는 외톨이 102
.편견을 넘어 111
.질투는 나의 힘 119
.아버지의 마음 128

Chapter 3 세상에 없는 세계
.잘못된 선택 138
.출생의 비밀 147
.치명적인 중독 156
.진실을 말해봐 165
.훔칠 수 없는 미래 174
.난 돌아갈래! 182
.화장을 고치고 190

Chapter 4 질풍노도를 헤치고
.두 얼굴의 우영이 200
.꽃미남 상철이의 고민 209
.진정한 우정 218
.사랑한다면 지켜줘야 해! 227
.임신, 책임이 따르는 행동 236
.늪에 빠진 아이 245

저자소개

유재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상명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중학교, 신문사와 출판사 등에서 일했다. 서울의 예술대학 극작과에서 다시 입학한 1995년, 우연히 응모한 문학상에서 단편소설이 당선되며 본격적인 글쓰기를 시작했다. 인생의 가장 큰 동력은 2024년 2월 초 영면하신 여중 시절 스승님, 고 박영부 선생님이시다. 2001년부터 2018년까지 십수 권의 어린이, 청소년, 일반대상 단행본을 집필 출간했다. 글쓰기라는 노동이 실시간으로 완벽하게 금전으로 치환되지 않는 현실에 염증을 느끼던 2019년, 미련 없이 글쓰기를 멈추고 월급생활자가 되기 위해 생산직에 뛰어들었다. 그사이 하루하루 노쇠해지는 어머니를 곁에서 지켜보며 늙어가는 나를 포함하여, 노인과 우리 사회의 고령화, 노인_사회복지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틈틈이 공부하여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하였다.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여전한 초보 생산직 근로자로서 허우적거리던 지난 2월 초, 1년여의 투병 끝에 91세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실 무렵, 요양보호사 일을 시작했다. 또한, 글쓰기를 공식적으로 멈춘 지난 시간 동안 그 작업은 한 번도 중단된 적이 없음을 깨달으며, 여전히 월급생활자로서의 시간을 기록하는 작업 또한 이어가고 있다. 글쓰기는 주로 새벽 시간, 카카오의 브런치 스토리 https://brunch.co.kr/@somehow에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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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버지는 태어날 때부터 장애인이 아닌 중도 장애인이다. 애초부터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다면 자신의 신체에 대하여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과 시기가 좀 더 일찍 주어지고 적응하는데도 상대적으로 수월할 것이다.
그러나 비장애인으로 태어나 평범하게 살다가 사고로 장애를 갖게 된 사람들은 그런 현실을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다. 그중에는 현실을 빨리 파악하고 적응하려 노력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끝내 그러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종훈이 아버지도 후자에 더 가까운 듯하다. 본인 스스로가 장애를 인정하지 못하니 가족들도 고통을 겪게 된다. 종훈이가 아버지를 창피하게 생각하게된 것도 아마 그런 이유일 듯하다.
사춘기 청소년에게 다른 친구들과 남다른 가정형편은 매우 민감한 사항이다.
종훈이로서도 여러 가지로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더욱이 어머니까지 집을 나가시자 경제적 어려움까지 겪게 되면서 심리적으로는 매우 큰 스트레스를 받았으리라 생각된다.
그럼에도 나쁜 길로 빠지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 아버지지만 함께 살아보려 애쓰는 것만으로도 대견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아픔을 남몰래 간직한 종훈이의 슬픔과 고통을 어떻게 헤쳐 나갈 수 있을지 생각해보자.
종훈이가 아버지를 미워하고 부끄러워하면서도 떠나지 않는 것은 아버지에 대한 애정이 있기 때문이다.
정말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진작에 집을 나갔어도 되니까. 그러나 종훈이는 어머니와 동생이 떠난 집에 남았다.
그렇다면 종훈이 자신이 아버지에 대한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태도를 바꾸려 노력해볼 필요가 있다.
내가 누군가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는 스스로 나를 인정하고 아껴주는 자세가 필요하듯이, 나 스스로 아버지를 인정하고 떳떳하게 생각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버지를 인정하지 않고 미워하려 애쓰기보다 그런 아버지일망정 살아계시니 얼마나 다행인가 하고 스스로의 생각을 바꿔보는 것이다.
어머니가안 계시면 어머니의 빈자리가 느껴지듯이 몸이 불편한 아버지라도 이 세상에 없는 것보다는 낫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안 좋은 모습들은 아들이 아버지를 부끄러워 한다는 것을 아버지 자신도 이미 알고, 자신이 떳떳하고 좋은 아버지가 되어주지 못하는 것에 대한 자책감 때문에 비관하여 나오는 행위들임에 틀림없다. ‘내가 아버지의 입장이라면 어떨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되면 아버지를 좀 더 이해하고 위로할 수 있는 마음이 생겨날 것이다.
물론 첫걸음은 언제나 어렵고 더디다. 그러나 진심으로 아버지를 위한다면 진정성 있게 용기 내어 한 걸음씩 다가가 보자. 함께 산책을 하자고 먼저 제안하거나 함께 목욕탕에 가거나…함께 할 수 있는 작은 일들을 찾아보자. 먼저 손을 내밀어보자.
김현승 시인은 ‘아버지의 마음’이라는 시에서 ‘아버지의 눈에는 눈물이 보이지 않으나 아버지가 마시는 술에는 항상 눈물이절반이다…’라고 노래했다.
아버지의 외로움을 한번 헤아려보자. 우리는 어찌할 수 없는 가족이니까...
- <아버지의 마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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