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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우리 가족이 죽게 될 거라는 걸, 제발 전해주세요!

내일 우리 가족이 죽게 될 거라는 걸, 제발 전해주세요!

(아프리카의 슬픈 역사, 르완다 대학살)

필립 고레비치 (지은이), 강미경 (옮긴이)
갈라파고스
1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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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우리 가족이 죽게 될 거라는 걸, 제발 전해주세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내일 우리 가족이 죽게 될 거라는 걸, 제발 전해주세요! (아프리카의 슬픈 역사, 르완다 대학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아프리카/오세아니아사 > 현대사
· ISBN : 9788990809384
· 쪽수 : 432쪽
· 출판일 : 2011-07-15

책 소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 퓰리처상 최종 후보작 · 전미 도서 비평가상 수상작. 이 책은 르완다 대학살이라는 현대사 최대의 잔혹극을 통해 서구 제국이 망가뜨린 오늘날 아프리카의 비극적 현실을 치밀하게 그려낸다. 나아가 모든 것을 잃고 ‘삶과 죽음’의 아비규환에 내몰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본성,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보다 근원적 질문을 던진다.

목차

제1부 어둠의 심연 한가운데서

1. 참상의 현장을 가다
2. 혼돈의 시작
3. 살인을 주도한 목사
4. 후투족과 투치족
5. 학살 이전, 오데트의 증언
6. 프랑스를 등에 업은 독재자, 하비아리마나
7. 증오를 부추기는 언론
8. 서구 열강의 이중성
9. 시작된 대학살
10. 르완다판 ‘쉰들러 리스트’, <호텔 르완다>
11. 무력한 ‘푸른 헬멧’, 유엔과 클린턴 정부의 위선

제2부 빛을 향해 가다

12. 끝나지 않은 이야기
13. 키베호 난민촌의 비극
14. 새로운 출발
15. 살아남은 자들의 슬픔
16. 화해의 방식
17. 거짓과 진실
18. 계속되는 학살
19. 살인자들의 귀환
20. “네 이웃을 죽여라”
21. 다시 일어서는 르완다
22. 남겨진 희망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필립 고레비치 (엮은이)    정보 더보기
1964년 필라델피아 출생. 코넬 대학을 졸업하고 콜롬비아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뉴요커》의 필진이자《포워드》객원 편집자인 그는《그랜타》《뉴욕 북 리뷰》《하퍼스》등의 잡지사의 일원으로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등지에서 취재 활동을 해왔고, 1994년 르완다에서 일어난 대학살을 다룬 자신의 이 첫 책으로 크게 이름을 알렸다. 이 책은 1998년 출간 즉시《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에 올랐고 퓰리처상 최종 후보작에 선정되었으며, 전미 도서 비평가상,《로스앤젤레스 타임스》도서상, 외국 취재 부문 조지 포크상, 뉴욕공립도서관 헬렌 번스타인 도서상을 받는 등 비평적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최근 저서로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 사건을 다룬『아부 그라이브 발라드』(2008)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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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역사 잡학사전』『프로파간다―대중 심리를 조종하는 선전 전략』『치팅 컬처』『몽상과 매혹의 고고학』『고대 세계의 위대한 발명 70』『나침반, 항해와 탐험의 역사』『악마의 끈―철조망의 문화사』『도서관, 그 소란스러운 역사』『권력과 탐욕의 역사』『유혹의 기술』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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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플라톤 시대의 아테네 청년 레온티오스처럼 여러분도 좀 더 가까이서 보고픈 욕망에서, 아울러 호기심에 이끌려 이 책을 읽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마 나와 함께 그 아비규환의 참상을 자세히 들여다보노라면 윤리라고 할까, 교훈이라고 할까, 또는 실마리라고 할까, 어쨌든 이 세상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일러주는 통찰력 내지는 순간적인 깨달음을 얻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물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주제가 제노사이드인 경우에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내가 르완다의 참상을 가까이서 지켜보기로 마음먹은 가장 큰 이유는 그 일련의 사태를 무시하고 살아갈 경우 인간이라는 존재와 그 안에서의 나의 위치가 지금보다 훨씬 더 불편하게 느껴질 터이기 때문이다. 범죄 행위가 남긴 유산을 이해하려면 그 범죄 행위를 정확하게 기억해야 한다.


우리가 사는 곳에서 다급하게 소리를 지르면 과연 우리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 있을까? 누군가 다급하게 외치는 소리에 우리도 함께 고함치며 서둘러 달려갈 수 있을까? 우리가 사는 곳에서도 이런 식으로 강간을 저지하고 강간범을 붙잡는 일이 자주 있을까? 나는 깊은 인상을 받았다. 하지만 그런 공동체의 의무 체계가 완전히 거꾸로 뒤집혀 살인과 강간이 하나의 규범이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무고한 사람이 범죄자가 되고 이웃을 보호하는 사람이 ‘공모자’가 된다면 어떻게 될까? 최루가스를 사용해 어두운 은신처에 몸을 숨긴 사람들을 울부짖게 만들어 그 소리로 생존자를 찾아내선 무참히 살해하는 일이 정상으로 여겨진다면 어떻게 될까?


후투족, 투치족이라는 이름이 문제였다. 이름에는 의미가 부여된다. 이름을 놓고 ‘계급’이 어떻다느니 ‘지위’가 어떻다느니 ‘신분’이 어떻다는 둥 의견이 분분하지만 이름이 두 종족을 구별 짓는 근원이라는 데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후투족은 농사꾼이었고 투치족은 목자였다. 따라서 처음부터 불평등한 관계에 놓여 있었던 셈이다. 가축은 농작물보다 더 가치 있는 재산이기 때문이다. 물론 가축을 기르는 후투족도 있었고 농사를 짓는 사람이 투치족도 있었다. 하지만 투치족이라는 이름은 정치, 경제적으로 ‘엘리트’의 동의어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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