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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운동 > 시민운동/NGO/NPO
· ISBN : 9788990816559
· 쪽수 : 187쪽
· 출판일 : 2007-09-21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1부 치유와 키움의 도봉시민회
1.치유와 키움이 필요한 사회
2.도봉시민회, 치유의 에너지를 발견하다
3.도봉시민회, 키움의 에너지를 퍼뜨리다
2부 도봉시민회 돌봄의 리더십!
1.도봉시민회 이전, 내가 경험한 리더십
2.돌봄의 리더십
3부 지역 주민과 활동가 사이의 경계 허물기 - 어느 주부활동가의 10년 성장기
1.동네에서 왕언니 되기
2.왕언니 시민운동과 만나다 - 지역 활동가 성장기
3.재밌고, 즐겁고, 유쾌한 사업 만들기 - 회워닝 참여하는 신규사업 공모, 즐거운 멤버, 초록나라도서관 만들기
나오며 - 참여연대 다음의 시민운동은 뭘까?
리뷰
책속에서
풀뿌리 주민운동은 지역사회에서 관계를 만드는 운동이다. 그래서 직접 대면해서 맺는 관계가 중요하다. ……지금 돌아보면 그때부터 우리에게는 ‘큰 단체가 되는 것’이 목표가 아니었던 것 같다. 사람을 성장시키는 과정을 어떻게 잘 만들 것인가? 주민의 역동성을 어떻게 지역사회로 끌어낼 것인가? 이런 것들에 주된 관심을 가졌고, ……우리 같은 지역운동 단체에게는 ‘관계’를 만드는 것 자체가 곧 운동이다. ― 치유와 키움의 도봉시민회, 48쪽
도봉1동 주민들은 스스로 ‘도봉리 사람들’이라고 부른다. 변두리 지역이 겪는 경제적, 문화적 부족함과 소외감 때문에 생긴 말이다. 하지만 의정부와 경계가 맞닿아 있고, 시골 냄새가 풀풀 나는 도봉1동에서 나는 10년을 아이들 키우고 아줌마들과 신나게 몰려다니며 행복하게 잘 살아왔다. 그렇게 살아온 평범한 한 사람의 이야기가 이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신파조로 들릴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 글을 통해 풀어내는 도봉시민회 활동은 내 인생에서 또 다른 문으로 들어가기,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보물 찾기, 거센 풍랑 헤치기, 신대륙 발견하기처럼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 지역 주민과 활동가 사이의 경계 허물기, 100쪽
18년 동안 세상 구경 못한 아줌마가 다양한 세상 경험을 통해 배움을 취하고 싶어서 주체적으로 만든 한판 신명나는 판의 결과물이 바로 이 도서관인 것이다. 내 성장이 곧 도서관의 성장이 되고 내 아름다움이 곧 세상의 아름다움을 이룬다는 생각을 하며 도서관 안에서 열심히 책을 읽고 사람들을 만나며 논다. 놀면서 즐기면서 일을 나누고 보태며 하는 동네 일! 나는 지금 행복하다. ― 지역 주민과 활동가 사이의 경계 허물기, 17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