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감기인가 암인가

책머리에

1부 핵과 안보
북한 핵사찰 거부의 위험성 | 핵확산금지조약(NPT)과 핵의 남북문제 | 노태우 대통령의 비핵화선언과 핵문제의 이중성 | 북한 핵사찰 이후의 핵문제 | 중국의 핵실험과 '핵의 북북문제' | 핵외교와 화학외교 | 피터 헤이즈의 '한국 핵무장론' | 남북대화와 플루토늄전쟁 | 북한의 NPT 탈퇴선언과 '불확실전략' | 핵주권 회복 각오 다질 때이다 | 동해를 죽이는 러시아의 핵폐기물 투기 | 비핵화와 핵주권 | 北 위반, 우리만 지킬 필요 없어 | 핵주권론 = 핵무장론? | 벌거숭이 한국의 전문가가 답사한 일본의 핵파워 | 제네바 핵합의 평가: 위탁외교 탈피에 지혜모아야 | NPT 연장외교 대미의존 탈피해야 | 어느 원자력 전문가의 해임 | 뱃머리를 돌려라 | 강명도 씨의 북핵 증언 규명하라 | 프랑스는 핵공멸 자초하는가 | 항모 '민스크' 호의 최후 | K씨와 핵주권 | 미사일 주권 | 누가 이 강토에 핵쓰레기를 버리는가 | 인도 핵실험의 의미 | 미사일 각서를 폐기하라 | 동아시아 비핵지대 | 서해교전의 참뜻 | '500Km 미사일'의 군사학 | '미사일 주권' 향한 첫걸음 | ABMT와 NMD: 전략적 혜안과 한국의 선택 | 세균테러, '피안의 불'인가 | 핵태세검토서(NPR)와 부시 행정부의 핵전략 | 핵문제의 궁극적 해결 | 북핵문제 접근법 | 핵문제 바로 보기 | 6자회담에 도사린 함정들 | 칸 박사 북핵 증언의 의미 | 히로시마의 원혼들 | 한국의 핵물질 실험과 훅제 핵정치 | 북핵, 감기인가 암인가 | 북한 핵무기 바로 알기 | 이란 핵문제, 무엇이 문제인가 | 북핵과 일본 핵무장의 함수관계 | 핵 보유 북한에 '순한 양' 될 것인가 | 북한, 핵실험 할 것인가 | 북핵 해결, 갈 길이 멀다 | 아직도 핵무기는 너무 많다 | 北 평화적 핵이용권, 섣부른 찬반은 곤란 | 골칫덩어리로 전락한 러시아의 조기경보체제 | 인류문명을 파괴할 수 있는 전자자기파(EMP) | 6자회담 '산 넘어 산' | 핵강국으로 변모하는 인도 | 북핵, 무한정 협상만 할 순 없다 | 사용후핵연료 처분, 발등에 떨어진 불

2부 사회와 안보
참전용사가 묻힐 곳이 없다니 | 신보수 정치 세력의 필요성 | 미군 철수 주장과 반미감정 | 국가보안법 폐지 능사 아니다 | 미 테러참사, 남의 일 아니다 | 노무현 정부에 바란다: 대북정책 분야 | 반미운동과 주한미군 | 이라크 전쟁 이후의 국제질서 | 미군 재배치는 양날의 칼인가 | 이라크 파병은 불가피하다 | 서해애 남북한 공동어장을 만들자 | 주한미군 감축 바로 보기 | 황하의 물줄기 | 박정희 비판운동의 문제점 | 국정원 정치권력서 독립해야 | 전시 작젖통제권 환수, 간단한 문제 아니다

단상
대구 수성갑 보궐선거에 뛰어든 핵전문가 | 연변동포의 눈물 | 몸체인생과 날개인생 | 아버지 | 히딩크가 대통령이 된다면 | 피의 순교와 땀의 순교 | 노병들의 함성

김태우 연구·집필 실적

한국으로서는 일방적으로 비핵화공동선언을 준수함으로써 감내해야 할 손실에 대해 분명히 인식하고 있어야 하지만, 그래도 순리로 풀어나가는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 우선은 북한이 모든 핵 프로그램의 폐기를 약속하고 군사적 핵의도를 불식하는 검증조치를 수용하도록 하는데 노력을 집중해야 하며, 그렇게 된 이후라면 북한의 평화적 핵이용권을 인정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한미 양국도 이 방향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평화적 핵이용권문제는 장기적 안목과 치밀한 국익 계산을 요구하는 사안이다. 찬성을 하든 반대를 하든 다양한 분석 틀에서 경중과 완급을 따진 결과이어야 하며, '우리 민족끼리' 또는 '대북 불신'이라는 단세포적 논리로 찬성을 하거나 반대를 한다면 이보다 더 한심한 일은 없을 것이다. - 본문 222쪽에서